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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쭤봅니다.

냉담자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9-02-10 00:56:58
부끄럽지만 오랜 냉담자입니다.
늘 마음은 거기에 있는데 다시 나가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번 설 연휴 전에 친정엄마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셨어요ㅜㅜ
하루 연락이 안돼서 멀리서 너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쇼파에
앉아서 편안한 모습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자식들 모두 죄스러운 마음이 큰데 주변 어른들은 편안하게 가셨다고
상주들 복이 많다고 위로해주시네요ㅜㅜ
평소에도 혼자 계셨는데 너무 외롭게 가셔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엄마는 종교가 불교였어요.독실한 신자는 아니였지만
사월 초파일에만 절에 가셔서 자식들 잘되라고 등 하나 달고 오셨어요..
엄마가 갑자기 가시고 나니 제가 할 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네요.
화살기도말고 진심으로 꾸준하게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랑 종교가 달라서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교우가 아니더라도 괜찮을까요?
위령기도 묵주기도 같은것만 생각나고 어떤 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냉담하다가 힘든 일 있으니깐 종교에 의지하는 제가 우습기도 하고
암튼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2.42.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10 1:03 AM (210.94.xxx.156)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엄마는 개신교였어요.
    하지만, 연미사넣어드리고.
    3년 탈상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연도(위령기도)해드렸어요.

    어머니 종교가 무슨상관입니까?
    엄마 영혼위해 기도하는데요.
    냉담자면 어때요,
    인간이 워낙 약한 존재라
    힘들고 어려울땐 신을 찾게 돼있는데요.

    오히려
    시련이 닥쳐도
    당신을 찾지않는다고
    서운해하실지도..

    이런저런 걱정 내려놓으시고
    이참에 냉담푸시고
    연미사도 넣어드리고
    연도도 바치고 하셔요.

  • 2. 다라이
    '19.2.10 1:09 AM (218.146.xxx.65)

    없는 곳도 있지만 성체조배실이 있는 본당에 가서 눈물도 흘리고 하느님께 원망도 해보고 매달려도 보고 그래요. 저도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 3. 냉담자
    '19.2.10 1:12 AM (122.42.xxx.215)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까 위령기도 찾아봤는데
    매일 기도해드리면 되는군요..

    용기내서 정말 냉담도 풀고
    연미사도 드리고 싶네요ㅜㅜ

  • 4. ...
    '19.2.10 1:15 AM (58.234.xxx.33)

    저도 오랜 냉담 풀고 지난 성탄판공 받고 지금 다시 다니고 있어요.
    어려우시겠지만 냉담을 풀고 미사보고 9일기도도 드리고 연도도 바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말이 쉽지 어려운 일이지요. 어머니 종교가 다른건 문제가 되지 않고요.
    냉담하다가 어렵다고 종교에 의지하는것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머니 위해서 기도 많이 드리세요

  • 5. 안식
    '19.2.10 1:17 AM (122.42.xxx.5)

    원글님 어머님께서 영원한 안식에 드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머님을 위해 기도드린다면 절에서든 성당에서든 상관없이 어머님도 좋아하실거에요.

  • 6. 불교
    '19.2.10 1:25 AM (49.196.xxx.32)

    저도 냉담자이지만 불교 이야기중에 이런 예시? 옛날얘기가 있어요.

    광대 셋 중에 하나가 죽었고 고인이 된 절친이 생전에 제일 좋아하던 것이 웃고 춤추고 노는 것이라 남은 둘이 고심해서 장례는 폭죽도 넣고 축제로 장례를 치뤘다고 합니다. 맘을 비우시고 후회 마시고 너무 상심마시길요

  • 7. 저라면
    '19.2.10 1:32 AM (108.41.xxx.160)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엄마가 원했던 방향으로.....

  • 8. 기운내세요
    '19.2.10 1:51 AM (221.138.xxx.20)

    얼마전에 어머니와 전화가 안된다고 걱정하셨던 분이신가요. ㅠ 맘이 너무 아프네요. 저도 몇년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해 흘렸던 눈물이 평생 흘렸던 눈물보다 더 많았어요. 주일미사만 겨우 다녔었는데 50일동안은 거의 매일미사를 갔어요. 성당가면 초를 켜고 9일기도 드렸어요. 어머님이 절에 다니셨다고 하니 절에도 가보시고 거기서 정성드릴수 있는거도 해보시면 마음이 좀 나으시려나요. 편안한 곳으로 가셨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시고 기도 많이 하세요.

  • 9. ,,
    '19.2.10 7:45 AM (59.23.xxx.100)

    어머님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냉담하셔도 가까운 성당에 가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세요.
    대부분 월요일 제외하고 늘 열려있답니다.
    저도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기 전후, 성전에서 뜨겁게 간절히 기도하면 눈물도 나고...그러면서 희미하게 아버지를 다시 만나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무신론
    절에 가셔서 엄마가 원하던 방법으로 하셔도 되구요. 어디든 망자를 위해 꾸준하게 기도할 수 있다면 좋겠죠.
    요즘은 신부님과 면담하고 냉담을 (이제는 쉬는 교우라 표현해요)어렵지않게 풀기도하니 사무실에 문의해보세요.

  • 10. 냉담자
    '19.2.10 10:10 AM (122.42.xxx.215)

    아..요즘에는 쉬는교우라고 하는군요.
    위에 221님!
    그때 엄마랑 연락 안된다고 걱정했던 딸 맞아요ㅜㅜ
    이렇게 빨리 가실지 생각도 못했고
    다시는 못 볼거라 생각하니 너무 허무하고 아쉽습니다.
    염려해 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11. 당연히
    '19.2.10 7:43 PM (211.243.xxx.103)

    연미사 넣어드려야지요 가장큰 기도같아요

  • 12. 저는
    '19.2.10 9:37 PM (221.138.xxx.20) - 삭제된댓글

    윗분이 연미사 말씀하시니 생각나는데요 저는 동선에 따라 몇군데 성당에서 미사를 봐서 연미사 신청도 가는 데 마다 했는데요 성당 사무실 가셔서 기간 정하고 날짜 정해서 일정액수 내고 연미사 신청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연미사 신청은 아무 성당이나 할수있구요 성당 납골당 사무실에 물어보니 보통 50일동안 연미사 신청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 13. 사랑
    '19.3.5 11:59 AM (211.36.xxx.96)

    저는 카톨릭 신자였지만 항상 의문이었어요.

    '왜 성경기록과 묵주기도서가 다를까?'

    성경에서는 마리아가 요셉과 결혼해서 예수님의 동생들을 많이 낳았다고 했는데,...

    기도서에는 마리아가 동정녀로 살다가 천국으로 올라갔다고 기록되어 있었어요. 거짓인거에요ㅠ

    저는 드디어 진리를 찾았습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느니라!"

    '오로지 부활로써!'

    예수님만이 하나님이시고 진리셨어요.

    간증 영상 : http://youtu.be/0TNkjrVV5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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