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 안부전화..
1. 그냥
'11.9.22 2:11 PM (175.112.xxx.214)전화만 드려도 되는 상황인가요?
차려드려야 한다던가,외식이라도 한다던가 하는게 아니고
전화만이면 섭한 마음 꼬~옥 누르고
간단하게 전화 드리세요.
불공평하기는 한데
그래야 나중에 뒷말 들을일도 없더라구요.원글
'11.9.22 2:14 PM (112.168.xxx.63)양가가 지방이라서 생신 당일은 전화만 드리죠.
주말에 다녀오거나 못가기도 하고 뭐 그래요.
명절에 대신하기도 하고요.
참 웃기죠.
뒷말 들을 일...
남편은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데
왜 항상 늘 챙겨서 하는 나는 매번 뒷말 들을...이런 것들을 신경써야 하는지....
'11.9.22 2:33 PM (14.55.xxx.168)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지만 저처럼 가까이 살아서 밥해서 드리던가 나가서 먹던가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원글님처럼 전화만 한통 해도 되거나 명절때 묻어서 해도 된다면 전화 2번 연속으로 하라고 해도 하겠어요웃기는건
'11.9.22 2:48 PM (121.139.xxx.44)웃기는건 님 남편이지
생신때 전화드리는게 아니지요
지방이라고 내려가지않고 그냥 지나치셔도 된다면
가까이서 챙겨드려야하는 다른분에 비해서 복받으신거예요
뭐 같은 며늘으로서 그리고 비슷한 남편둔탓에 그 기분 이해하지만
사실 어른들 생신 챙겨드리는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잡아야지요2. 그래도..
'11.9.22 2:19 PM (14.63.xxx.92)내 할도리 다 해야 나중에 남편에게 대우 받습니다.
참고 살았는데 보상 받아야죠.
그 억울한 상황에서도 생신상 차려햐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전화로 때울 수 있는 것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얼른 전화 하세요.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습니다.
속 끓이지 마시고 수화기 드세요.;;3. **
'11.9.22 2:23 PM (203.249.xxx.25)http://www.hani.co.kr/arti/cartoon/bibimtoon/497172.html
연결해서 버그생기면 html 뒤의 글자는 지우시면 됩니다.
한겨레, 비빔툰만화입니다.
이웃이 엘리베이터에서 님과 아이들보면 부러워하고있을 걸요.
미안한 마음 없이 아이키우는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다시 힘내시고 더 좋은 엄마되세요.4. 후우.
'11.9.22 2:27 PM (218.50.xxx.166)저도 업무다 생각하고 해요.
다행히(?) 아이들이 있어서, 제가 전화해서 생신 축하드린다는 말 한 마디 드리고 바로 애들 바꿔요.
그럼 미뤄왔던 숙제 끝난 마냥 시원~ 합니다.
친정 부모님 생신 때에는 은근히 압력을 넣습니다.
전에는 일부러 "두고 보자..!!"하고 안 알려주고 그랬는데요,
요새는 그래도 사위 전화 받으면 좋아하시니까 압력을 넣어요.
남편도 업무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압력 넣으면 전화 한 통은 하더라고요. ㅎㅎ5. 멀 그래여
'11.9.22 2:32 PM (180.65.xxx.51)이럴땐 시간끌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후딱 전화하고 잊으세여
아들 생일에도 전화해야하는 사람도 있어여
이런 아들 낳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낳으시느라고 얼마나 고생하셨냐..
그래도 당사자 생일 전화해야하는거문 후딱 하세여~~6. 할껀해야
'11.9.22 2:43 PM (203.142.xxx.231)나중에 남편한테 큰소리라도 칠수 있죠. 남편과 똑같이 하면 남편 비난할수도 없는거고.
원글
'11.9.22 3:01 PM (112.168.xxx.63)웃긴게요~
그게 큰소리 꺼리 안돼요~
남편은 자기 부모님한테 안부전화 잘 안하면 싫어하면서 정작 자기는 아내 부모님께
안부 전화 일년에 한번도 안하거든요.
그러면서도 당당해 하더라고요. 자기 못한게 미안한게 아니고..7. ,,
'11.9.22 2:46 PM (121.160.xxx.196)양가 부모 챙기는 일은 아내
양가 부모 챙길 돈 벌어오는것은 남편
자기 생일도 못 챙기는 남편과 살기 때문에 철저하게 저렇게 합니다8. ㅎㅎ
'11.9.22 3:07 PM (220.77.xxx.34)그냥 눈 딱 감고 해치워버리는게 나음.
사회생활 하다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되잖아요.
그냥 깊게 생각하지 말고 빨랑 해버리시옵소서.원글
'11.9.22 3:10 PM (112.168.xxx.63)네~ 할거에요.ㅎㅎ
하긴 할건데 유쾌하진 않아서요.ㅎㅎ9. 생각하면
'11.9.22 3:14 PM (211.47.xxx.96)진짜 며느리라는 자리가 황당해요.
저는 시어머니 다리에 통증이 있다 소리 듣고 남편에게 전했는데, 다시 그 차도를 안 물은 건 아들이나 며느리나 마찬가지구만, 아들에게 며느리 험담을 냅다 했단 소리 듣고 정 떨어졌네요.
어른이 아프다 했는데 차도를 안 묻고 지나간다고요. 똑같이 전해들은 아들은 거기서 자유롭고, 오히려 며느리 욕을 아들에게 하더라네요. 그 아드님께옵선 "나도 전해들었는데 나도 못 챙기긴 매일반인걸, 며느리 욕할 게 아니다" 이리 말해야 옳은 거 아닌가요. 그냥 "못 챙길 수도 있지 뭐, 엄마가 이해해요" 하고 넘어가네요. 당연히 며느리 잘못인 마냥... 그냥 아들 야단치시면 거기에 나도 포함되나보다 하고 같이 죄송스러웠을텐데 말이죠.
이 희한한 시츄에이션에 어이가 잠시 없었던 저로선, 평소 같으면 생일상 차리기보다야 백배 나으니 전화 한통이야 후딱 하고 마시라 했겠고만, 그런 좋은게 좋은거다식 말이 안 나오네요.원글
'11.9.22 3:22 PM (112.168.xxx.63)저도요.
제가요 결혼 전부터 결혼하고서 시어머니에게 받은 일들때문에
홧병까지 걸렸어요.
주변에 제 친구들이 제가 우울증 걸렸단 소리 듣고 엄청 놀랬죠.
그렇게 밝고 유쾌하던 친구가 어떻게 우울증에 걸렸나고요.
저요. 결혼 3년동안 정말 진짜 잘했어요. 친정에도 잘 못하는데 시댁이라고
정 붙여 보겠다고 정말 잘했어요
그랬는데 제가 어떤 취급을 받았는데요...
사람 완전 무시하고 자기 아들만 눈에 보여서 옆에 있는 사람 투명인간취급에
아..정말 황당한 일들 많았어요.
왜 제가 그런 취급을 받고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 안돼고
그러면서도 며느리를 무슨 도우미 부리듯 하는 ..그걸 참 당당하게 하는 시어머니 이해 안돼요.
아들 생일은 전화하고 문자 보내면서
며느리는 생일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시는 분...
시부모님 생일상 차리는 분들 많은가보네요
제 주변엔 가까이 살아도 생일상 안차려요. 외식하지.
생일상 차리는게 며느리가 당연한 것처럼 스스로 여기는 것도 이해 안가구요.
생일상 차리는게 아니니 전화는 식은 죽 먹기 아니냐..좋은게 좋은거다..저도 이해는 안가요.
왜 이런 일에서 남자들은 생각없이 보내고 안챙기고 잘 못해도 당당하고 자연스럽고
여자인 며느리는 죄짓는 듯 스스로 그러는지도요.10. ...
'11.9.22 5:34 PM (124.51.xxx.115)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병나게 억지로 왜 하나요.
저흰 그냥 그 전 주말에 시가식구들 다 모여서 식사하고 말아요. 따로 전화 설레발/립서비스 없고요.11. ..
'11.9.22 5:36 PM (175.112.xxx.3)전화 하시면서요.
아범은 어머니 생신을 모르고 있네요. 제가 전화해서 알려줬어요. 친정 어머니 생신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너무 서운해요. 똑같은 자식인데 어찌 그럴 수 있는지..
어머니도 아범이 서운하시죠? 어머니 친자식인데 남의 자식인 며늘에게서만 전화를 받으면..
친정어머니도 사위전화 엄청 기다리셔요. 언제나 전화하나, 명절엔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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