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모두 근시인데 아이는 정상 시력인 경우 있나요?

ㄴㄴ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1-09-22 13:32:58

신랑은 약간 근시이고(시력은 정확히 모르지만 렌즈가 아주 얇아요).

저는 -5 정도의 근시인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안경을 썼는데.. 안경 쓰는 게 너무 싫었어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렌즈로 갈아 탔고..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렌즈 인생 15년 이네요.

라식은 겁이 많아서 패스..

각설하고..

아이가 6살인데.. 아직까지는 문제 없고요...

근데.. 앞으로도 안경을 안 썼으면 하는 게 바람이예요.

제가 안경 쓴 것에 유난히 컴플렉스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울 딸도 안경 씌우기 싫네요..

실제로 안과 의사들은 부모가 모두 근시여도 유전율은 5% 밖에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하지만..

살다 보면 그게 맘대로 안 되는 것 같고...

근시로 진행 안 되게 어렸을 때 부터 미리 손을 써서 예방하는 방법은 없나요?

간절합니다.

IP : 14.34.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돌
    '11.9.22 1:57 PM (116.37.xxx.214)

    미리 손을 써서 뭘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고요.
    남편이 고도근시(압축 최대로 해도 제꺼보다 두꺼워요)에 난시도 심한편이고
    저는 아주 심하진 않지만 24년째 안경쓰고 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눈에 좋다는 음식은 항상 돌아가며 먹이고 있고
    눈에 좋다는 영양제도 함께 먹이고 있어요.
    자세가 나빠지면 눈도 함께 나빠지기 때문에
    자세 바로잡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그리고 아는 집 아이 하나가 급성으로 약시가 되서 얘기해보니
    티비랑 컴퓨터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서
    아예 티비는 없애버렸고요.
    컴퓨터도 꼭 필요할때 외엔 안하게 하고 있어요.
    6살이라면 앞으로 6개월에 한번씩 시력검사해주시고
    늘 신경쓰시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참 유전적으로 안구 크기가 부모랑 같대요.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안구 크기에 따라서 근시나 원시가 되기 쉽다고 어떤 안과선생님이
    티비에서 강연하는 것을 봤어요.
    아무래도 유전적인 요인이 없지 않겠죠.
    그리고 우리가 자라온 환경보다 지금의 환경이
    눈 나빠지기 훨씬 쉬운것 같고요.

  • 아돌
    '11.9.22 1:59 PM (116.37.xxx.214)

    참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아직까진 아주 좋다고
    이대로만 유지하라고 하더라고요.

  • 2. 애엄마
    '11.9.22 3:46 PM (110.10.xxx.254)

    저 고도근시고 애아빠도 근시였는데 역시나 울딸내미 근시가 심해요..ㅠㅜ 7살까지 멀쩡했는데 딱 8살되니 순식간에 시력이 뚝뚝 떨어지데요..ㅠㅜ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 3. ..
    '11.9.22 5:05 PM (110.14.xxx.164)

    근시가 심하지 않으면 아이는 괜찮을수 있어요

  • 4. 안과에 가보세요.
    '11.9.23 2:11 AM (211.176.xxx.112)

    남편이 -7이라던가(자세히 말 안해줘요.) 아무튼 시력때문에 군면제 받았고요, 전 0.1쯤 됩니다.
    얼마전 이비에스 60분 부모 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나오셔서 말씀하시는데 마침 제가 본 날이 소아안과 선생님이셨어요.
    주로 사시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으셨는데 근시이야기도 좀 하셨죠.
    난시나 원시는 유전이 안 되는 편인데 근시는 유전이 된다고요. 안구가 커서 그런건데 크는 아이 억지로 키 안자라게 할 수 없는 것처럼 아이가 크면서 안구도 같이 커지는데 못 크게 할 방법이 없다시네요.
    다 자라고 나서 조정은 할 수 있다.(드림렌즈나 안경 라식 같은 수술로...)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학교 가기전에 안과 검진 한 번 받아 보는 것도 좋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마침 그전날부터 애가 눈을 비비기 시작해서 그날 오후에 안과에 데려갔어요.
    뭐 예상대로 알러지라고 하시고 약 처방하시길래 시력 검사도 같이 해달라고 했어요.
    저희 아이가 7살이긴 한데 좀 많이 늦되서 검사하는 기계를 무서워해서 막 울고 그랬는데 뭐 보고 읽는거야 엉망 이지만 기계로 하는거야 상관없는 문제니까요.
    검사해보시더니 근시라네요.
    겨울쯤 한 번 더 검진해보고 별 다른거 없으면 안경 써야 겠다고요...ㅠ.ㅠ
    자꾸 티비 앞으로 다가가 앉길래....사실 좀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안 보이니까 자꾸 앞으로 나가는 거겠지요...ㅠ.ㅠ) 이렇게 빨리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ㅠ.ㅠ

    원글님도 가까운 안과라도 한 번 들러서 검진 한 번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9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요T.T 아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0 호박고구마먹.. 2011/09/22 5,537
17538 나꼼수 언제 올라올까요? 16 두분이 그리.. 2011/09/22 3,553
17537 펄벅의 '대지' 번역본 추천해주세요~ 2 가을은 독서.. 2011/09/22 3,516
17536 위암의 가장 큰 요인은 뭘까요? 39 심난한 하루.. 2011/09/22 14,740
17535 도대체 정부와 금감원이 뭘 했길래 저축은행들이 8 .. 2011/09/22 2,909
17534 믹서로 안되나요? 9 마요네즈 2011/09/22 2,436
17533 급-대기))얼갈이김치??? 2 결비맘 2011/09/22 2,539
17532 MB맨들의‘추락’…국정기조까지 휘청 3 세우실 2011/09/22 2,180
17531 서울 교대 2 시간 2011/09/22 2,933
17530 ~든지와 ~던지 6 맞춤법 2011/09/22 3,026
17529 엔지니어님??이었던거 같은데.. 끓이지 않고 만드는 고추기름 레.. 11 .. 2011/09/22 4,507
17528 9월에 기대 되는 영화 한편 5 빨리 2011/09/22 3,095
17527 완벽주의자 담임 정작 교과 진도 안나감 4 미칠거같음 2011/09/22 2,843
17526 마이너스 통장 이자 계산법 알려주세요... 2 마이너스 2011/09/22 4,801
1752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곽씨 아저씨 이야기 7 safi 2011/09/22 2,671
17524 울 엄마의 취미생활이에요. 7 그냥. 2011/09/22 4,960
17523 처갓집 일손돕기에 대한 사위의 생각.. 29 의견 좀.... 2011/09/22 6,158
17522 최양락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나꼼수3인방 7 단비 2011/09/22 3,720
17521 집문제 의견 구합니다. 3 고민 2011/09/22 2,522
17520 쥬시꾸띄르 브랜드 어떤편인가요? 4 .. 2011/09/22 3,607
17519 27개월 아기 교구들 좋나요..? 6 향나무 2011/09/22 3,384
17518 'ㅡ'를 'ㅓ'라고 적는거 오타인가요? 아니면 사투리인가요? 15 궁금;; 2011/09/22 3,197
17517 여유돈은 어디에다 투자하세요 8 애플이야기 2011/09/22 3,836
17516 울 엄니와의 게임이야기 ㅎㅎ (아래 스타글 댓글쓰다 생각난) 27 제이엘 2011/09/22 2,987
17515 완전 뒷북인데요 나모 딴나라당 국회의원이랑 그당 소속 의원들 자.. 2 가카는 절대.. 2011/09/22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