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다니다 사라지는 남편
진열대 쪽 가서 아이스크림 잠깐 보구
살찔 것 같아 안사고 입구로 나갔더니 그 사이 남편이 없어져서
다시 매장들어와 5분쯤 있으니까
화장실 다녀왔다고 오네요.
왜 말을 안하고 가냐고 퍼부어 주고 집에 가는데
열받네요.
마트 갔은 데 가면 옆에 있질 않고 항상 없어져요.
왜 저러는지..
저 꼴 보다 암 걸렸어요.
1. ㅇㅇ
'19.2.6 5:23 PM (223.39.xxx.94)님도 똑같이 한번씩 해주세요
2. 같이 다니기
'19.2.6 5:25 PM (121.88.xxx.220)정말 싫은거죠.
3. ..
'19.2.6 5:25 PM (223.62.xxx.24)내가 예민한건지..
가끔 제가 일부러 없어져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요.4. ..
'19.2.6 5:25 PM (175.119.xxx.68)각자 쇼핑하고 집에 갈때쯤 입구에서 만나자하면 좀 그런가요
5. 지겨워서
'19.2.6 5:26 PM (175.223.xxx.72)그러겠죠.
같이 골라야할 물건 아니면
혼자봐도 되지 않나요?
전 여잔데도 쇼핑하는거 너무 지겨워요...ㅠㅠ6. 쇼핑
'19.2.6 5:28 PM (124.5.xxx.26)지겨운가본데
좀 풀어놔주세요 쇼핑 끝나고 전화하면 받으라고 하고요7. .,,
'19.2.6 5:29 PM (115.40.xxx.94)같이 쇼핑을 해야하나요
8. ㅇㅇ
'19.2.6 5:30 PM (223.62.xxx.58)말은 하고가야죠.대신 저는 쇼핑 혼자합니다.저는 장보고 남편은 한시간 골프운동을 하든 딴거 좀 하고 오라고 해요..도움도 안되고 전 혼자가 재밌더라고요.
9. ᆢ
'19.2.6 5:32 PM (49.142.xxx.171) - 삭제된댓글남자들 쇼핑 싫어 해요
같이 다니지 마시고,만일 같이 갔을 때는시간 정해서
몇 시에 어디서 만나자고 하세요
아님 전화 하던가
그러면 싸울 일 없어요
저희는 그나마 같이 공유 하는게 술인데 그나마 이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하며 살아요10. . .
'19.2.6 5:45 PM (222.237.xxx.149)쇼핑도 자기 운동화 사러 간 거였구요.
없어질 때 얘기를 안하고
가는 게 습관이예요.
매번 없어져요.마트를 가도요.
말안하고
자기 보고 싶은거 보러 쓱 가버려요.
이런 사람 없죠?
진짜 이혼하고 싶을 정도예요.
지금도 위에서 신물 올라와 속쓰리네요.
다른 분들 이런 경우 화내시나 안내시나 궁금해서요.
나를 위해 이혼할까 생각중이에요.11. ㅇㅇ
'19.2.6 5:51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똑같이 해보세요
12. 그럼에도
'19.2.6 5:54 PM (183.98.xxx.142)불구하고 왜 같이가는데요?
짐꾼?13. ..
'19.2.6 5:58 PM (1.227.xxx.29)못고치실거예요.
친정아빠가 딱 그런스타일이라..
항상 없어지시고 찾고..매번 반복이죠.
말해도 소용없구. 걍 포기하셔야할듯 해요.
모든행동이 즉흥적이고..그냥 생각나는대로
마음대로 다니시는듯 해요.14. 요즘이야
'19.2.6 6:00 PM (183.98.xxx.142)핸펀있으니
없어지면 나 어디있으니 나타나라고
톡하거나 전화15. ...
'19.2.6 6:09 PM (39.115.xxx.147)암 걸릴정도면서 싫으면서 뭐하러 꾸역꾸역 같이 다녀요? 남편이 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운동화 사라고 하거나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사이즈 안맞으면 바꾸면 되잖아요. 마트도 인터넷으로 다 되고 아니면 혼자가도 되는걸.
16. ᆢ
'19.2.6 6:11 PM (125.130.xxx.189)그거 천성이예요
Adhd같은거나 그런 성향이 있거나
아님 그 질병이거나ᆢ
혹 남편이 머리 쓰는 직업 아닌가요?
우리 남편은 심지어 해외 여행 같이 가도
사라져요 ㆍ눈에 이끌리면 전 후 연결이 안되는
꼬마 천재형이예요
열 받으시는거 이해되는데 그렇다고 암 걸리는건
또 아닌 듯 해요ㆍ님도 성격이 불 같으신건지ᆢ
저는 심야 영화관에서 화장실 기다려달라는 부탁에도 금새 사라져 삼십분 이상 핸폰도 지갑도 없이
껌껌한 극장 건물 헤매고 다녔는데 오락실 구석에서
오락 삼매경ᆢ집중력이 대단해서 자기 흥미있는것에 빠지면 김장거리 사러간 마트에서도 이름 소리쳐 불러도 못 들어요ㆍ배추ㆍ무 들어서 옮기는거 하려고
같이 갔는데 여러 사람들 구경하도록 소리치고 화내도 왜 화내는지도 이해 못 해줘요
저런 종류의 사람들은 딴 세상에 한 발을 두고
이쪽 세상을 사는 것 같이 때때로 유체이탈을 해요
해외 자유 여행 가서 몇번 버려짐 당하거나
국내 여행 가서도 갈 때 마다 사건이ᆢ
저도 이혼 생각 했었는데 사람이 악의는 없고
그냥 호기심에 이끌리고 홀릭하는 사차원일뿐예요17. ..
'19.2.6 6:12 PM (49.170.xxx.24)님 옆에 따라다니라는 뜻인가요?
님은 말하고 보러 다니시나요?18. ....
'19.2.6 6:16 PM (58.238.xxx.221)쇼핑이 싫은게 아니고 그냥 습관이에요.
박물관가거나 어느 장소에 가면 보통 일행이니 같이 다니죠. 물론 따로 볼수도 있죠.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 그럼 서로 말을 해서 약속하거나 미리 나 어디쪽에 있을게 하고 말을 하면 안심도 되고 나중에 일일이 찾을일도 없는데...
화장실이든 어디 가게 되면 미리 말을 좀 하고 다니다고 해도 꼭 생각없이 행동이 먼저 나가는 충동적인 어린아이처럼 잊어버리고 그냥 없어지죠.
없어지면 전화하거나 톡하라고 하는데 매번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일러줘도 매번을....
진짜 짜증만땅이에요.
성인이 아니라 유아수준의 행동패턴 가진 사람이랑 다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럴땐..19. 암환자는 웁니다
'19.2.6 6:40 PM (39.10.xxx.10)가끔 어린 아이들도 저런 말을 해요. 암걸릴것 같다고... 아 나 두번째 암인데라고 차마 말못하고 그냥 당활해하고 말돌려요. 말 참 쉽죠
20. ㅁㅁ
'19.2.6 7:01 PM (58.124.xxx.80)본인거 스스로 사게 같이 가주지마요
21. ..
'19.2.6 7:22 PM (222.237.xxx.149)윗님.죄송해요.
근데 저 정말 암걸려서 항암까지 했어요.
그냥 암걸릴거 같다고 하는 말 저도 너무 실어하는데요.
정말 제 화가 쌓여서 암발병 한 것 같아서 썼어요.22. ..
'19.2.6 7:25 PM (222.237.xxx.149)전화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번엔 일부러 안했습니다.
그것도 짜증나서..23. 암환자는 웁니다
'19.2.6 7:54 PM (220.133.xxx.82)원글님 우리 서로 건강하게 살아요. 원글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죄송해요. 아이들도 그냥 하는 말인데... 제가 그냐우당황해 하는거죠. 저는 아이는 없고 아는 아이들이요. 오늘은 왠지 인생이 억울하다고 생각되어 눈물도 나고 그런 날이였어요. 왜 남들처럼 살지 못하는지...그냥 인생 자체가 너무 억울하다고... 챙겨줄 사람도 없고 물론 제가 보살펴줘야할 사람도 없어요. 그냥 이대로 이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겠죠. 잘 울고 잘 견디고 있고 사람들이 멘탈 진짜 강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눈물 나더라구요. 혼자 해외여행 왔는데... 피곤해서 낮에 한 번씩 들어와서 누워 있다가 다시 잠깐 나갔다가 일찍 들어오고...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왠지 울적해졌네요.
24. 암환자는 웁니다
'19.2.6 7:55 PM (220.133.xxx.82)잘 울고가 아니고 잘 웃고인데... 오타가 많네요. 여하튼 건강하게 삽시다
25. ..
'19.2.6 8:13 PM (222.237.xxx.149)어찌보면 아무 일 아닌 것도 같고
저도 많이 예민한 것도 같구요.
그냥 너무 안맞는 사람이 같이 살려니 이리 힘든가 싶어 이혼까지 생각이 드네요.
각각은 나쁜 사람들이 아닌데 같이 있음 너무 힘들어요.진심으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암 걸린 것 같아서요.
암 걸리면 벌받아서 그랬다는 말.
암걸릴 것 같다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여지는 것에 정말 저도 상처 많이 받았어요.
너무 싫어하는 말이구요.
진짜 암 걸려 본 사람들만 알죠.
사는 게 참 어렵네요.
윗님 .꼭 힘내세요~26. ..
'19.2.6 8:48 PM (1.243.xxx.44)저희 남편도 그래요.
결혼초에 엄청 싸웠는데,
지금은 저도 똑같이 해줍니다.
필요하면 연락하겠지.. 하고.
그러니, 조금 나아지는듯해요.27. wisdomH
'19.2.6 9:08 PM (211.36.xxx.4)성인 ADHD. . . 일 수도
28. ᆢ
'19.2.6 10:08 PM (125.130.xxx.189)네 성인 adhd일거예요
어릴적엔 분명히 adhd였을거예요
성인되면서 나아지긴 했어도 충동적 결정
호기심이 이끄는 삶 어린애 같은 천진함과
산만함 과도한 스케쥴 ᆢ
그게 타고난 기질이나 병이지 원글님과 안 맞아서도
원글님이 싫어서도 애정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녜요
본인이 우리가 아무리 화내도 그 경중이나 공감이 없기 때문에 이해 못 하고 오히려 이상한 여자 취급해요ᆢ이런게 이혼 사유는 안되도 이혼을 생각하게 되요ㆍ안 당해 본 사람은 몰라요
저더러 분리 불안증 아니냐고 디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절대로 독립적인 사람인데
낯선 나라 낯선 도시에서 어린 아이들 데리고 있는데
사라진 남편 몇 시간씩 기다리며 별 생각을 다했었지요ㆍ교통사고로 죽지나 않았을까? 얘들 세살 다섯살
짜리와 아내를 한켠에 냅두고 서너시간씩 거리를 배회하는 남편은 늘 배울거 투성이고 늘 호기심이 발동하고 충동적 호의로 남들 좋으라고 삽니다
백화점 델꼬 가기도 힘들고 가면 자기가 흥미없는 물건에 기다리고 지켜보는게 고문 수준이고요
자기 옷 사주려고 데리고 나가기전 제가 대충 봐두고
꼬셨다가 데리고 갑니다ㆍ순순히 따랴가 주면 고마울지경이고요ㆍ원글님 속 상해 하지 마세요
어린 아이 처럼 없어지는 미숙함 딱 그거예요
어린 시절에 훈련도 안되었고요
저의 남편의 경우 시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더욱 그런거 같아요29. 뭐 덕볼거 있다고
'19.2.6 11:15 PM (103.252.xxx.236)혼자 살다 그냥 갈걸 뭐하러 결혼들은 해가지고 이리들 고생하나요! 저부터요.
30. ᆢ
'19.2.6 11:44 PM (125.130.xxx.189)윗님 그러게요
애 까지 낳고 남편 세상에 편입된 착한 종달새로
새장에 갇혀 사네요
얘들이 좋아서 얘들 보고 살아요
그래도 새 장 밖도 별 볼 일 없는거 같아요
될수 있는 한 타협적으로 살고 있는데
뒤 돌아 보면 고생 많았네요
앞으로 할 고생도 많이 남았구요
사명감으로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