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정돈 끝내주는 딸..

딸내미 조회수 : 4,630
작성일 : 2011-09-22 11:18:10

어제 저희집에서 초 6학년 딸이 친구들이랑 논술수업이 있었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딸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맞이해야되는데..

 

 평소에는 끝내주게 어리광부리고, 떼쓰고, 방에 옷이랑 책 쌓아놓고..장난아니거든요.

 

그런데 어제 친구들 부른다 생각해서 그런지, 집을 반짝반짝 윤이나게 정리해놨어요..깜짝 놀랐어요

 

거실에 있던 모든 책,문구류등이 하나도 없고,화장실 물품도 다 서랍에 넣어놨어요

 

선생님도,친구들도 한마디씩 했답니다. 니네집 너무 깨끗하다고 ㅋㅋ

 

게다가 거실 서랍장에 있던 어릴때 사진(좀 못나온거) 다 집어넣고, 이쁜 사진으로 꺼내놨어요

 

평소에도 이래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하루라도 넘 대견해서 칭찬해줬어요 ㅎㅎ

IP : 211.40.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비...
    '11.9.22 11:19 AM (175.124.xxx.46)

    울 아들과 바꿀까요?
    일주일에 하루라도 괘얀은데...

  • 2. ㅇㅇ
    '11.9.22 11:22 AM (211.237.xxx.51)

    중3 저희 딸도 평소엔 정말 엉망진창인데(정말 목불인견임;),
    날잡고 하루 정리하면 정말 혀를 내둘를 정도로 정리해놓더군요.
    저도 정리정돈은 잘하는 사람인데 그런거 보면 피는 물보다 진하다 싶기도 해요 ㅋ

  • 3. 그게 다
    '11.9.22 11:27 AM (112.218.xxx.60)

    엄마를 보고 배우는게 크지 않을까요?
    평소에는 하지 않지만 엄마를 보고 배우면서 정리능력이 잠재되어 있다가
    필요할때 발현되는 것이죠.

    저희는 제가 정리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들둘과 남편, 고양이까지도 어찌나 어지르는지..ㅜㅜ

    에혀~~

  • 원글
    '11.9.22 11:28 AM (211.40.xxx.140)

    저 정리정돈 정말 못해요. 아마 아빠보고 배웠나봐요 ^^

  • 4. ..
    '11.9.22 11:35 AM (175.124.xxx.46)

    아무래도 이건 만원쥉-- 건인데....

  • 5. ...
    '11.9.22 11:46 AM (110.14.xxx.164)

    아이들이 크면서 많이 좋아지더군요
    저도 요즘 울딸 보면서 흐믓해요
    잔소리 할 일도 없고요
    곧 중2 폭풍이 걱정되긴합니다만 잘 지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68 밥 얻어먹는 자리에서 길몽얘기를 했어요 5 2011/10/11 2,730
21967 아이허브 문의해요 2 82 2011/10/11 1,420
21966 스텐냄비가 그을렀어요. 7 팔이야 2011/10/11 1,900
21965 이런 능력 뭐에 쓸까요~ 21 중3엄마 2011/10/11 3,042
21964 컴터 화면의 글자크기가 너무 작아졌어요. 3 릴리 2011/10/11 1,838
21963 돌잔치...정말 그렇게 가기 싫으세요? 108 어색주부 2011/10/11 16,858
21962 벌이 좋아하지 않는 색은 뭘까요? 1 .. 2011/10/11 1,279
21961 여자아이 대학, 이대냐 남녀공학이냐. 학교비판 사양 24 대학 2011/10/11 3,996
21960 발 250 이상이신분들 신발 어디서 사세요? 14 왕발이 2011/10/11 1,897
21959 사진과에서 찍은 사진.. 메일로 받을 수 있나요? 3 ... 2011/10/11 1,522
21958 설겆이..김치찌게 14 맞춤법 2011/10/11 2,129
21957 르쿠르제 ,탄산수제조기 지름신이왔어요 8 커피가좋아 2011/10/11 2,456
21956 돌잔치 글보다 생각난 최악의 답례품 70 으흑.. 2011/10/11 23,253
21955 나이 50에 올리브데올리브 31 옷 이야기 .. 2011/10/11 5,527
21954 안산 막말 교장, 女교사에 ‘니 속옷 안이나..’ 1 성나라당 같.. 2011/10/11 2,032
21953 어제부터 대장금 다시 봐요~ㅎㅎ 4 ㅎㅎㅎ 2011/10/11 1,474
21952 YMCA 아기스포츠단 보내보신분 2 메롱이 2011/10/11 2,957
21951 중고차 대출 2 ... 2011/10/11 1,751
21950 점심 때 싼 김밥 요즘 날씨에 내일까지 먹어도 될까요? 5 ㄴㄴ 2011/10/11 1,877
21949 자게 글보고 만들어 오늘 먹어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5 더치커피 2011/10/11 2,389
21948 겨울 코트를 장만 한다면 어느 브랜드로? 16 새벽 2011/10/11 4,601
21947 디스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요? 3 나두알자 2011/10/11 6,928
21946 요즘 돌잔치는 아이를 위한 잔치가 아니라, 엄마를 위한 잔치잖아.. 2 돌잔치 2011/10/11 1,965
21945 스타워즈 시리즈 6편까지 보신분 볼만한가요~ 2 영화 2011/10/11 1,264
21944 사춘기 딸(중2)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9 .. 2011/10/11 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