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정돈 끝내주는 딸..

딸내미 조회수 : 6,107
작성일 : 2011-09-22 11:18:10

어제 저희집에서 초 6학년 딸이 친구들이랑 논술수업이 있었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딸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맞이해야되는데..

 

 평소에는 끝내주게 어리광부리고, 떼쓰고, 방에 옷이랑 책 쌓아놓고..장난아니거든요.

 

그런데 어제 친구들 부른다 생각해서 그런지, 집을 반짝반짝 윤이나게 정리해놨어요..깜짝 놀랐어요

 

거실에 있던 모든 책,문구류등이 하나도 없고,화장실 물품도 다 서랍에 넣어놨어요

 

선생님도,친구들도 한마디씩 했답니다. 니네집 너무 깨끗하다고 ㅋㅋ

 

게다가 거실 서랍장에 있던 어릴때 사진(좀 못나온거) 다 집어넣고, 이쁜 사진으로 꺼내놨어요

 

평소에도 이래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하루라도 넘 대견해서 칭찬해줬어요 ㅎㅎ

IP : 211.40.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비...
    '11.9.22 11:19 AM (175.124.xxx.46)

    울 아들과 바꿀까요?
    일주일에 하루라도 괘얀은데...

  • 2. ㅇㅇ
    '11.9.22 11:22 AM (211.237.xxx.51)

    중3 저희 딸도 평소엔 정말 엉망진창인데(정말 목불인견임;),
    날잡고 하루 정리하면 정말 혀를 내둘를 정도로 정리해놓더군요.
    저도 정리정돈은 잘하는 사람인데 그런거 보면 피는 물보다 진하다 싶기도 해요 ㅋ

  • 3. 그게 다
    '11.9.22 11:27 AM (112.218.xxx.60)

    엄마를 보고 배우는게 크지 않을까요?
    평소에는 하지 않지만 엄마를 보고 배우면서 정리능력이 잠재되어 있다가
    필요할때 발현되는 것이죠.

    저희는 제가 정리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들둘과 남편, 고양이까지도 어찌나 어지르는지..ㅜㅜ

    에혀~~

  • 원글
    '11.9.22 11:28 AM (211.40.xxx.140)

    저 정리정돈 정말 못해요. 아마 아빠보고 배웠나봐요 ^^

  • 4. ..
    '11.9.22 11:35 AM (175.124.xxx.46)

    아무래도 이건 만원쥉-- 건인데....

  • 5. ...
    '11.9.22 11:46 AM (110.14.xxx.164)

    아이들이 크면서 많이 좋아지더군요
    저도 요즘 울딸 보면서 흐믓해요
    잔소리 할 일도 없고요
    곧 중2 폭풍이 걱정되긴합니다만 잘 지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363 오늘 정준희코너에 최욱 출연한답니다 12.3 10:20:35 9
1778362 국힘 지지자님들 피디수첩 보세요 2 ........ 10:17:28 91
1778361 콩자반 검은콩 안불리고 할수있나요? 3 111 10:15:27 49
1778360 편두통 약도 맞는약이 있나요? 10:11:39 41
1778359 앱테크용 앱 몇개나 쓰세요? 2 ... 10:05:22 123
1778358 코스트코 쇼핑몰? 1 마이마미 10:05:06 170
1778357 이혼후 길에서 전남편을 마주쳤는데 26 .. 10:04:50 1,483
1778356 남편과 상황이 바뀜 ㅋㅋ 3 ㅎㅎ 10:01:04 848
1778355 윤어게인은 5 ㅜㅜ 09:59:28 237
1778354 홈쇼핑에서 도가니탕을 샀는데 맛은 있는데 상했거든요? 2 탕탕탕 09:58:31 323
1778353 베트남 학부모가 정말 심한 요구들을 하네요 4 ㅜㅜ 09:51:27 1,269
1778352 밥지옥 4 꼼수 09:49:19 491
1778351 타로 잘 맞는 경험 있으신가요? 2 ㅎㅎ 09:47:58 239
1778350 홈플 과자 엄청 세일중이네요 3 어쩌다홈플홍.. 09:46:13 717
1778349 푸디버디 드셔보신분 2 OO 09:43:34 213
1778348 60대 아짐입니다, 4 60대 09:31:33 1,087
1778347 장동혁, 불법계엄 사과 거부…"의회폭거에 맞서기 위한 .. 14 000 09:29:21 931
1778346 나반존자 꿈해몽 해와달 09:25:22 158
1778345 냉동 시금치 어떻게 먹어요? 4 ... 09:25:11 334
1778344 HLB 진양곤 먹튀네 2 잡주 09:17:18 708
1778343 [속보] 李대통령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 15 호호맘 09:10:50 1,941
1778342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신청하세요(착수비 없음) 10 ㅇㅇ 09:10:04 854
1778341 [속보] "현지누나에게 추천" 김남국 엄중경고.. 16 .. 09:09:16 1,874
1778340 빛의 혁명 1주년, 이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4 123 09:04:53 403
1778339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6 정신차리자 08:53:16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