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력과 인기는 타고나는 건가요?

나만의 매력 조회수 : 6,423
작성일 : 2011-09-22 09:49:12

30 중반 넘은 제 인생 돌아보니,

이성이든 동성이든 인기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매력이 부족햇던 건지 아님 매력을 발산을 못했던건지..(전 후자라고 믿고 싶어요^^)

물론 매력은 상대적인 부분도 있지만 대중적인 매력이라는 것이 또 있잖아요.

하지만 내내 묻혀잇다가 뒤늦게 인기를 얻는 연옌도 있듯이,

비록 매력과 인기를 타고나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저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인기인이 될 수 있을까요?

허황된 것 같지만 언젠가는 티비에도 나오는 정도의 인기인이 되고 싶어요.

일단 제가 요즘 하는 노력은,

살을 빼고 있고요.

또 약속이 있는 날이던 없는 날이던 옷을 예쁘게 입으려고 하구요.(스스로 만족을 위해)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책 읽어보니, 매력이 넘치려면 먼저 나자신을 사랑해야 하는게 맞더군요.

자존감이 중요하고

외모는 둘째더라구요!

예전에는 사실 제 자신이 창피한 적이 많았어요. (외모든 성격이든)

하지만 요즘은 제자신을 객관화하고 많이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 않는  제 고유의 매력을 찾는게 현재 과제입니다.

또 겸손하지만 자기 자신을 당당하게 자부할 수 있는 스킬도 배우고 싶어요.

어제 짝을 보는데, 여자 1호가 오픈카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이렇게 예쁜 여자랑 몇명이나 드라이브 해봣어요?"라는 말을 하던데

그 자신있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배우고 싶었어요.

나는 지금껏 그런말을 해본적이 있었던가...? 없었던 거 같네요. = =

나에게 자신이 없었다 보니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했고

허세만 부리고, 남들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지난날이 떠오르네요.

이렇게 비록 저의 과거는 암울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매력넘치는 인기인이 되고 싶네요!

최종 목표는 티비 출연 요청이 쇄도할 정도..

넘 과한가요.ㅋㅋ

여러분은 자신만의 매력을 발견하고 키우는 비결 알고 계신가요?

특히 뒤늦게 발전된 분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참고하게요^^

IP : 118.131.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간은요
    '11.9.22 9:56 AM (211.207.xxx.10)

    '매력 DNA라'는 책 읽어보세요,
    찌질남에서 매력남으로 거듭나서 사내모델로 발탁된 남자에피소드도 나와요.

  • 2. 그런것 있잖아요`
    '11.9.22 10:06 AM (110.8.xxx.20)

    너무 미인이고 미남인데 조금 얘기하다보면 홀딱 깨는 사람들...
    반면에 처음에는 인물은 좀 없다 싶었는데 겪어보면 사람도 많이 따르고 호감가는 사람들..
    저도 외모랑 매력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대로 겸손하면서도 자신한테 당당해질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것 같아요.
    아무리 예뻐도 욕심이 과한 사람은 얼굴에 그게 보여서 멀리 하고 싶더라구요.

  • 3. ^^
    '11.9.22 10:17 AM (220.81.xxx.69)

    가장 중요한건 남이 나를 어찌여기는게 아니라,
    나자신이 나를 어지 여기는가 아닐까요?

    남이 어찌 여겨주길 바래서 노력하는것보단,
    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좋을듯해요.

  • 4. ^^
    '11.9.22 10:28 AM (218.155.xxx.186)

    인기,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 뜬구름 같은 건데, 그걸 목표로 살기엔 넘 삶이 아깝단 생각이 드는데요 전. 연예인도 아닌 바에야. 불특정다수한테 뜬구름같은 인기를 얻는 것보단, 내 가족,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어요.
    다정하고 친절하고 경우 바른 사람이 되면 중요한 인간관계는 성공적입니다. 외모가 무슨 소용.

  • 5. 인기?
    '11.9.22 10:32 AM (180.65.xxx.98)

    일단,연예인같이 인기를 얻고 싶다는 발상이 참 ..신선하다고 해야할지..
    연예인의 인기는 거품이 반이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올라갔다가 하루아침에 뚝떨어져요
    때문에 연예인들이 우울증이 많아요, 관심의 중심에 있다가 밀려나는것처럼 마음이 허해지는게 없거든요
    삶에서 중심을 잡으세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거..그거 뭐가 중요할까요
    그리고 책 많이 읽으세요, 신변잡기 책 말고,인문학서적, 내가 읽어내기 어려운책을 붙잡고 치열하게 고민하다보면..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뭐 이런 생각이 얼마나 하찮은 생각인지 느낄수있으실거예요

  • 6. 567
    '11.9.22 10:43 AM (211.61.xxx.218)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으냐지 남에게 매력 있는 인간이 목표가 되는 건 부질없는 짓 같아요.
    사람의 판단과 환호란 항시 변하기 마련이고 내가 그걸로 돈 버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왜 거기다 맞추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바꾸어야 하니 내가 주가 아니라 뭘 입고 선택하고 말하고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의 판단과 평판에 끌려가는 생활이잖아요. 그 짓을 왜 해요?

  • 7. 재밌네요.. :-)
    '11.9.22 10:47 AM (112.172.xxx.232)

    엄 .. 타고나는 걸까나요?

    외모/인기 이런거 아무 상관 없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은 아마 못 겪어신 분 들 같아요..
    .. 무존재로서의 그 비참함과 공허감을 ..-_-

    인문학 서적 비록 각종 책 및 어떠한 내면적인 것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살다가
    어느 순간 무존재로써의 비참함을 느끼고 내면적으로 도피하려고 하닥
    어느 순간 열불나고 짜증나서
    인문학 서적 다 떄려치우고 각종 뷰티/다이어트/매력/연애술 서적 백권 (ㅋㅋ) 섭렵하고
    완전 인기녀는 아니지만 모임가면 몇몇 늑대들한테 정도는 대쉬받는 존재로 거듭났더랬습니다.

    세상에 노력해서 못할건 없어요.
    내면과 외면 모두 균형 있는게 중요하구요
    내면 닦는 것만이 중요하고 외모, 이런거 다 필요 없다, 이런건 개뻥입니다.

    뭐든 균형이 제일 중요한듯.

    아, 인기 있어보니 , 공허한건 맞더군요.
    그렇지만 무존재였던 것보단 나아요.

    노력하면, 다아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 노력이 모두 물 밑에서의 오리발이 되어야 해요.
    노력하고 있다는 걸 들키는 순간 끝.

    가끔 저보고 어떻게 그렇게 평온해 보이냐는 이야기 들으면 좀 웃겨요.

  • 8. 외향성과
    '11.9.22 10:48 AM (211.207.xxx.10)

    민감성을 가지면 기본인기는 한답니다.
    그니까 의식적으로 조금만 더 명랑해지시고
    상대의 마음을 캐치해서 잘 공감해주시고
    리액션을 잘 연기하심 훨씬 나아진답니다.
    답답하고 우울한 사람이 인기있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얼굴이 조인성이라도 우울이 전염되니.
    해피바이러스가 중요하죠.

    제일 중요한건 내면의 내실과 편안함이겠죠.

  • 9. 헤로롱
    '11.9.22 11:11 AM (121.139.xxx.195)

    윗님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조금 더 명랑할것, 잘 공감할것, 리액션 잘 할것 세가지 시도해 보겠습니다.^^

  • 10. **
    '12.3.3 3:18 PM (165.132.xxx.230)

    좀 더 명랑, 상쾌, 활력 있기 , 잘 공감하기 , 리액션 잘하고 상대방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3 낼 환율가가 얼마될지 아시는분~ 궁금 2011/10/03 1,253
19072 인터넷 전화를 가입하려 하는데요.. 2 maeta 2011/10/03 1,271
19071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께 일렀을때 5 시부모 2011/10/03 3,357
19070 결혼 하신 여자분들..선을 봤는데 조언좀 부탁 드려요 68 ... 2011/10/03 14,087
19069 등 새것으로 교체해도 안들어오는 경우 어찌하시나요? 5 거실과 방 2011/10/03 1,342
19068 어느 네티즌이 예언한 오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당선자 8 추억만이 2011/10/03 2,941
19067 세종대왕님은 외계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5 gg 2011/10/03 4,713
19066 튀김이나 고로케할때 기름 안 스며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용.. 5 미도리샤워 2011/10/03 2,736
19065 경상북도 상주에서 살아보신분~ 헤이즐넛 2011/10/03 1,446
19064 도서관카드 컴에서 조회시 으아... 2011/10/03 1,260
19063 어제 애정만만세 어떻게 되었나요? 1 .. 2011/10/03 1,928
19062 남편에게폭력당한후..중간과정보고입니다.. 80 힘을 주세요.. 2011/10/03 17,324
19061 윤선생 영어공부 책이 아주많아요 5 하니 2011/10/03 2,345
19060 LA에서 렌트카 주차딱지를 끊겼는데요..낼 귀국.. 3 급해요ㅠ 2011/10/03 3,163
19059 인사 안받아주는 사람.. 4 가을비 2011/10/03 2,824
19058 일본 화장품 2 토마토 2011/10/03 2,121
19057 이 동국 선수 화이팅!!! ... 2011/10/03 1,189
19056 웹툰 추천해주세요 8 만화좋아 2011/10/03 1,742
19055 사랑 못 받고 구박받고 커서 그런가.. 애정결핍 어떻게 극복하나.. 17 ? 2011/10/03 6,704
19054 코스트코는 삼성카드만 받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3 궁금 2011/10/03 3,718
19053 icoop 자연드림 이용하는데요. 2 아기엄마 2011/10/03 1,982
19052 ‘현인택 밥값’ 1년간 8500만원… 수차례 ‘분식 신고’ 의혹.. 1 샬랄라 2011/10/03 1,444
19051 이사견적 3군데 봤는데,,3군데 차이가 많이 납니다 8 이사견적 2011/10/03 2,622
19050 나꼼 싸인회에서 3명 모두에게 사인을 받을 수는 없네요. 1 참맛 2011/10/03 1,975
19049 시어머님이 약수를 떠다 주시는데 좀 곤란하네요 13 아기엄마 2011/10/03 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