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학원 꼭 보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초5 조회수 : 6,995
작성일 : 2011-09-22 09:45:03

수학은 학교 성적으론 보통은 하고 있어요.

시험 성적은 잘하면 90점 100점이고 못하면 80점대.

평상시 문제집 푸는것보면 대략은 이해한듯 보이고 몇문제는 이해안돼 답지보며 이해하고 푸는 정도예요.

저는 그냥 이정도면 됐다싶은데

어제 친정언니가 전화와서 왜 아이 수학 전문학원을 안보내냐고 지금 정신 안차리면 큰일난다고

빨리 알아보고 보내라고 성화예요.

언니는 고등,중등 아이 둘이고 그 아이들 우리애만할때 그냥 놀린게 너무너무 후회된다고

중학교 들어가 수학을 잘하려면 지금부터 꾸준히 전문학원을 보내야 된대요.

저는 아이도 하나고 제가 공부에 있어서는 좀 느긋한 편이라

그리고 지금 당장 기초가 부족하지는 않은것 같아서 그냥 두려는데

언니는 그런식이면 나중에 개인과외다 뭐다해서 돈이 더 들어간다고 빨리 보내라고 합니다.

이렇게 놔두다간 정말 중학교 가서 제가 큰 후회를 할만큼 중등과정이 많이 어려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판단이 서질 않아요.

IP : 218.157.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11.9.22 10:00 AM (220.81.xxx.251)

    초등때 80점은 중학교에 가면 60점이하입니다. 잘하면 90~100점 못하면 80점이란건 님의 아이 점수는 80점이 맞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만 수학은 절대 혼자하는 과목입니다.
    혼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하루에 한문제를 푸는게 다른사람에게 배워서 몇 십 문제 푸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언니의 말이 놀도록 내버려둬서 후회한다는건 방치를 뜻하기 때문에 그건 언니의 잘못이고, 님은 걱정이 되어 의견을 묻는거니 님은 잘하시는 겁니다.

    기초를 단단히 하세요.
    방법은 책 한권을 최소 3번이상 풀도록 하면 됩니다.

    그리고 부모가 흔들리지 않으면 됩니다. 부모가 중심을 잡으면 아이는 불안하지 않습니다.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 원글
    '11.9.22 10:16 AM (218.157.xxx.189)

    감사합니다.한마디 한 문장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 2. ....
    '11.9.22 10:21 AM (115.143.xxx.59)

    저도 아이 하나고 5학년인데..수학 개인과외하고 있어요.,저희아이는 수학100점이 거의고,,실수로 한개정도 틀렸는데..5학년 올라오니깐..80점대나오더군요,,물론 시험기간에 시험공부안하기도 했지만..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운건 사실인듯해요..꾸준히 수학은 할려구요.

  • 3. 저도
    '11.9.22 10:28 AM (125.189.xxx.20)

    고민하다 한학기 선행정도로 진행하다(작년 3학년때 잠깐 보냈다가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져서 6개월만 보내고 접었거든요)
    올해 초, 단원평가성적은 평균으로 보면 95점이상이긴 했으나 중간기말성적만 88점이라... ㅠㅠ
    2학기개강부터 다시 등록했어요
    경시&서술형 문제는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한계에 느껴져서죠
    대신 연산부분을 기탄수학 다시 시작했고 집에서 학원이외에 문제집 따로 풀고, 오답노트 작성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학학원 숙제와 집에서하는 것 매일 제가 확인합니다

    제가 수학을 못해서 아무래도 기초부터 찬찬히 하면 중고등학교 가서도 좀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어서죠

  • 4. ...
    '11.9.22 10:35 AM (180.65.xxx.98)

    초등학교때 수학학원 보낸다는건 수학포기하라고 등떠미는거랑 같습니다. 중학교때까지는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힘으로 부딪혀봐야 하는게 수학이구요,다만,집에서 규칙적으로 수학을 공부할필요는 있습니다
    중학교때까지의 수학은 노력하면 다 점수나옵니다. 고등학교때부터는 본인이 원할때 개인과외를 붙여줄필요는 있어요.

  • 5. ...
    '11.9.22 10:37 AM (14.52.xxx.174)

    초등생에게 학원도 선행도 필요 없습니다.
    90점 정도 맞는다면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별 문제없이 할 수 있어요.
    방학때도 선행보다는 복습 위주로 공부하구요.
    소신 가지고 교육시켜야합니다.

  • 6. 항상
    '11.9.22 10:37 AM (121.148.xxx.172)

    꾸준히 단 한번도 손에서 놓지 않고 해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해요.
    언니분 말이 옳은 말입니다.
    중2와중3둘인데 초5까지는 꾸준히 개인지도 시켰고 6학년때는 학원하고 두군데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수학머리는 별로라고 했지만 정말 명절날 하루조차 빠지지 않고 할 정도로
    합니다.지금은 과목석차5위안에 듭니다.

  • 7. 원글
    '11.9.22 10:52 AM (218.157.xxx.189)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 저학년때는 제가 걱정할 정도로 보통이였어요.
    국어 성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잘하는 편인데
    저학년때 수학 성적은 늘상 80점대,혹가다 90점대..
    그런데 고학년 올라올수록 거의 90점대,혹가다 100점..
    그래서 제가 더 걱정이 덜하는걸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이라 제가 굳이 오고가고 피곤한 수학학원을 또 다녀야 하는가가 회의적이였어요.
    참고말씀 다들 감사하구요.
    한권을 여러번 풀려본다는거 시도한번 해보려구요.

  • 8. ㅎㅎ
    '11.9.22 11:47 AM (211.182.xxx.2)

    우리 아들 수학 엄청 잘 했습니다. 초등 때 학교 경시대회 금상 계속 탔었구요. 중학교 때까지는 계속 100점,

    고2 이과에서부터 진정한 승자가 드러나던데요.

    이과에서 고3 재학생만 쳤을 땐 모의고사 2등급, 재수생 포함 모의에서는 3등급...더 어려운 수능에선 4등급 초반...

    인 서울 공대 겨우 턱걸이해서 갔습니다.

    제 실수라면 중 2때부터 아이 믿고 혼자 하게 내버려 두었다는 거.

    수학이 혼자 하는 과목임엔 맞지만

    정말 수학 천재 아니고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절대적으로 생각합니다.

    중학 수학 100점 까지는 아무 것도 아니예요. 이상 작년 대입 치룬 엄마였습니다.

  • 9. 고 학부모
    '11.9.22 11:53 AM (115.143.xxx.38)

    중1-2학년 까지는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초등학교부터 수학을 학원으로 보내는 건... 글쎄요

    중2 겨울방학쯤 되면 아이가 필요하면 말하더군요
    학원 보내달라고. 그때는 꼭 수학전문학원으로 보내세요
    전과목을 다 가르치는 보습학원 말고, 원장이 직접 수학을 가르치는 고등부 위주 학원으로...

    지금은 아이 수준에 맞게 문제집 선택해서 날마다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단 쉬운 단계만 반복적으로 하는 거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조금씩 심화가 가능한 문제집으로 단계를 바꾸어 가야합니다(이건 엄마 몫입니다)

  • 10. 여기서
    '11.9.22 2:13 PM (112.169.xxx.27)

    초치는것 같지만 윗님말씀이 맞아요
    초등점수 다 필요없구요
    중학교 점수도 학교별 난이도에 따라 별로 의미 없는 점수도 많아요
    이과는 수학강자들이 워낙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문과도 수포자가 3등급 밑으로는 널렸어요
    거기서 변별력 가지려면 결국 수학은 매일 꾸준히 ,부모가 못 도와주면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끌고가야 하는 과목입니다,
    아이가 해답보고 푸는거 언제까지 할수도 없구요,그게 올바른 방법도 아닙니다,
    잘못된 습관을 갖는게 더 위험할수도 있어요

  • 11. 콩쥐엄마
    '15.7.21 1:24 PM (183.96.xxx.12)

    수학..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84 아이허브 다른게정이지만 주소 같으면 아이디 없애 버리나요? ,,, 2011/09/22 4,330
19383 1인시위하는 사람을 봤는데.... 15 2011/09/22 5,491
19382 초 4 아들이 밤마다 무섭다고 혼자 잠을 못잡니다. 17 ... 2011/09/22 11,951
19381 디오스 냉장고 처분하려고 하는데 4 가능할까요 2011/09/22 5,398
19380 카드사 사무보조 알반데.. 2 !! 2011/09/22 5,280
19379 “조선일보 사장 보호가 국가의 중대이익인가?” 1 샬랄라 2011/09/22 4,497
19378 김문수 "요즘 젊은애들은 기적에 자부심 안느껴" 베리떼 2011/09/22 3,875
19377 엠비씨에서 하는 새 프로... 11 바람에 실려.. 2011/09/22 5,057
19376 갑상선기능항진 6 속상해 2011/09/22 5,618
19375 요즘 전 포도가 유독 맛있네요. 10 냠냠 2011/09/22 5,527
19374 교자상 튼튼하고 좋은거 어디서 구매 해야할까요 1 살림살이 2011/09/22 4,600
19373 김치담근후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나요? 5 도와주세요 2011/09/22 10,301
19372 생애전환기 건강검진결과 1 괜찮은건가... 2011/09/22 4,522
19371 아이 선생님께서 상을 당하셨는데.. 1 부조금관련 2011/09/22 4,484
19370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하면 요금이 얼마나 나오나요? 4 ... 2011/09/22 8,110
19369 슈퍼스타k. 버스커 버스커 top10 재도전 기회 얻었다네요 6 ... 2011/09/22 5,390
19368 영어공부비법을 좀 전수해주세요...우리82회원님들.. 8 우매한엄마... 2011/09/22 5,814
19367 참깨에 깨알같은 돌이... 4 참깨.. 2011/09/22 4,257
19366 발에 물집이 생겼을때 그냥 두는것이 맞죠? 3 물집 2011/09/22 16,502
19365 “4대강 적자 메우려”…수돗물값 ‘7년간 4천억’ 올린다 1 국민들만 정.. 2011/09/22 4,111
19364 저보다 상황이 훨~나으면서 저한테 징징대는 지인 27 징징이 2011/09/22 7,000
19363 인천에서 아내가 남편 살해한 사건에 대해.. 1 겨리소리 2011/09/22 5,500
19362 요샌 모든게 마음에 드시는지 잠잠? 미스타 쓴소.. 2011/09/22 4,230
19361 아간이 뭔가요??? 3 .. 2011/09/22 5,206
19360 유기에 음식보관 1 초보 2011/09/22 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