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따끼 마사오의 본 고향 아니랄까봐!
예천군민들이여-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당신들이 붓 뚜껑 눌러 여의도와 군 의회로 들여보낸 물건들 쓸 만한 물건 하나나 있습니까?
그런 물건들인 거 모르고 붓 뚜껑 누르지는 안 했겠지요!
당신들이 애써 농사지은 농산물과 자식같이 기른 축산물이 하나도 안 팔려 썩어문드러진다고요!
당신들의 자업자득인 걸 어찌하겠습니까?
공직자가 잘못해서 썩은 냄새 진동하는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이 다반사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하나 같이 넘쳐나는 색욕을 참지 못해 춘향이를 잡아다 족치는 변학도를 닮은 것들뿐입니까?
그것도 한국 내에서도 아니고, 한국 땅이 비좁다고 세계 각국을 떠돌아다니면서 그 짓거리를 했으니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은 예천군민이 앞장서서 하고 있습니다 그려!
당신들이 농사짓고 기른 농축산물 잘 못 사 먹었다가는, 그 더러운 전염병이 옳아 붙을까봐 방사능낙진이나 다름없는 그 농축산물 공짜로 준다한들 누가 그걸 먹겠습니까?
당신들이나 실컷 먹고 모두다 변강쇠 되고 옹녀 되십시오!
오늘은 또 예천군의 누가 그 자랑스러운 이름을 휘날리려나?
각설하고!
예천군민들이여- 그나마 알량한 민주주의나마 민주주의가 고마운 줄 아시오!
조선시대 같았으면 예천군은 벌써 발기발기 찢겨 이웃 군현에 편입되어 예천군은 사라지고, 그 물건들이 태어난 집터 자리는 더러운 물 고이는 웅덩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따끼 마사오의 본 고향 아니랄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