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이면 부자 동네 아니에요?
일이 있어 서울 왔다가 양재에서 친구를 만나고 양재 시민의 숲 근처 한 가게에서 밥을 먹었어요
근데 옆자리에서 거기 주민같은 엄마들이 식사 하더라구요 애들 학원 이야기 하고 학교 이야기 선행 이야기..그리고 애한테 엄마 곧 간다고 전화하는게 다 들렸어요
남의 통화 엿듣고 싶지 않았는데 듣게 됐고 목소리가 커서 그 쪽 한번 쳐다보고 진짜 깜짝 놀랐네요
셋다 엄청나게 초라한거에여 진짜 남루해보이고...
전 광주 사람이고 광주에서는 집값 비싼 동네 사는데...저희 동네 엄마들은 카페에서 마주쳐도 멋쟁이 많거든요 캐시미어 코트에 고야드백 정도 ..이정도 구색을 갖추고 다니는데
제가 부자라고 알고 있는 동네 엄마들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고... 다 해진 잠바에 보풀 일어난 10년은 묵은듯한 더플코트에 칙칙한 얼굴에 살짝 충격 받았습니다
3명만 갖고 판단하면 안되겠지요?
근데 강남 엄마들 중에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애들 교육비 쓰느라 자기 치장은 전혀 못하는 걸까요??
1. 대치동엄마
'19.2.1 5:29 PM (1.237.xxx.156)파출부 출퇴근차림보다 못해요 사실.
2. ㅇㅇ
'19.2.1 5:29 PM (203.170.xxx.145)거기는 그냥 상업지역이고 아파트촌 가셔야죠 대치동이나 압구정동 반포동
3. ㅇㅇㅇ
'19.2.1 5:32 PM (110.70.xxx.167) - 삭제된댓글양재 하나로 마트 가끔 가거든요
거기 오는분들은 멀리서들 와서 그런건지 몰라도
극서민층으로 보였어요4. ....
'19.2.1 5:34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거기서 쪼금 더 가서 도곡동 타워팰리스 거리에 있는 브런치가게 가보세요.
5. ㅇㅇ
'19.2.1 5:34 PM (39.7.xxx.213)캐시미어 코트 고야드 들고 나갈 때는 나가도
집 앞에 친구 만나서 가볍게 밥 먹으러 나갈 때는
운동화에 츄리닝 입고 머리 질끈 묶고 나갈 때도 있는 거고 뭐... ㅋㅋ6. 그래도지방보단
'19.2.1 5:34 PM (223.62.xxx.156)엄청비싼동네죠잉
7. ㅎㅎ
'19.2.1 5:35 PM (218.51.xxx.216)스카이 캐슬의 사모님들은 어나더 클래스구요.
사실 주변에 엄마들 보면 아무렇게나 입고 다녀요. 남들 시선 신경 안쓰구요. 내가 부자인 거 안 알아줘도 상관없구요. 동네 까페 점원이 내가 부자인거 알아주든 말든 아무 상관 없어서...
걍 편하게 사는 거죠.
사촌중에 제일 옷차림 신경 안쓰는 언니가 제일 부자예요. 진짜 부자는 인정에 연연해하지 않아요~~~8. ...
'19.2.1 5:35 PM (211.214.xxx.224) - 삭제된댓글양재도 부촌이 있고 아닌곳도 있지만
지방 친구들이 훨씬 럭셔리해요.
집이나 차림이나 차도 그래요.
물론 과시적이어서 촌스럽기도 하지만
실제로 누리고 사는게 지방이 훨씬 풍족하죠.9. ㅋㅋ
'19.2.1 5:36 PM (112.220.xxx.154) - 삭제된댓글양재 시민의 숲역 근처는 다 다세대, 다가구 촌일걸요. 아파트 단지를 가셔야죠. 압구정 현백 가보세요. 럭셔리한 아줌마들 천지예요
10. ...
'19.2.1 5:38 PM (24.102.xxx.13)양재동 예술의 전당 쪽 부자 빌라촌은 부자동네지만 역 근처는 동네 분위기도 별로고 부자랑은 거리가 멀죠
11. ㅎㅎ
'19.2.1 5:38 PM (218.51.xxx.216)캐시미어코트 고야드백이 귀한 사람들은 아니라서... 뭐 딱히 챙겨야겠단 생각도 안하죠. 캐시미어나 솜패딩이나 뜨시면 고만 고야드 백이나 에코백이나 물건 담으면 고만~~
그러다 빼입을 자리 갈 때는 또 삐까번쩍 하구요. ㅎㅎ
동네 까페에 웬 고야드 백이에요 ㅋㅋㅋㅋ 모냥 빠지게.12. 원글
'19.2.1 5:40 PM (210.183.xxx.235) - 삭제된댓글아 그렇군요 ㅎㅎ
악플 감수하고 썼는데 악플 안다셔서 감사합니다13. ...
'19.2.1 5:42 PM (110.70.xxx.197)광주사람 욕먹일려고 쓴듯..
악플유도14. ㅇㅇ
'19.2.1 5:43 PM (39.123.xxx.208) - 삭제된댓글동네 저녁 먹으러 나가는데 페라리 끌고 나오면 모냥 빠져요
15. 티나
'19.2.1 5:47 PM (223.62.xxx.117)주작의 냄새가 난다. ㅋㅋㅋ
16. 양재동 주민...
'19.2.1 5:47 PM (223.33.xxx.102)저를 보신듯 ㅎㅎ
시민의 숲 근처가 서초구에서 시골같은 느낌의 동네에요
부촌도 아니고
개발 호재도 없고
아파트도 없고요
상대적으로 옆동네에 비하여 학구열이 높지도 않고요
근처에 공원이 잘 되어 있고, 양재천 가깝고...
동네사람들 순둥하고.
좀 편안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동네에서 놀때는 꾸미는 분위기는 어색해요~ㅎㅎ
보풀난 티셔츠에 운동화 편하게 신고 나가서, 카페에서 빈둥거려도 이상하게 볼 사람 없는 분위기의 한적한 동네라서 그런 느낌이셨나봐요17. ㅋㅋㅋ
'19.2.1 5:48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그동네가 비교적 서민 동네는 맞아요 막 못살진 않겠지만...
보신 엄마들이 풀착장 해도 아마 원글님이 상상한 강남엄마 비주얼 안나올 정도일 수도 있긴 한데
저는 거기를 아이들도 그렇고 주변 환경도 그렇고
굉장히 안정적이고 가성비 좋은 동네라고 생각해서 쬐끔 규모있는 아파트만 있다면 이사가고 싶을 정도요...
좋은 동네긴 하지만 아무튼 경제적인 것만 따지면 보신 대로가 맞는 듯요 ㅎㅎ18. 글쓴이
'19.2.1 5:50 PM (39.118.xxx.157) - 삭제된댓글저도 멋쟁이라면 한 멋쟁이 했어요,
아이 낳고 절대 후줄그레 하게 안다닌다 다짐 했어요.
전업 이구요.
아이 교육과, 재테크에 열 다하다보니
어느날 거울속 제 모습은 할머니 옷 처럼 남루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속에는 늘 꽉 차 있답니다.
이해는 해요 잘사면서 왜 저러지 하고.19. ..
'19.2.1 5:51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이래서 지방사람들 촌스럽다 욕먹는듯..브랜드 가방을 관찰하는게 공통점..
20. 뭐니
'19.2.1 5:58 PM (222.106.xxx.25)이삼일에 한번씩 이런 식으로 욕먹이려는 글 올라오네.
악플 많이 달리길 기대하고 소설 좀 썼는데 악플이 별로 없어 당황 했어요?ㅉㅉ21. 심
'19.2.1 6:02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서초구중에서 제일 낙후지역일거예요.. 지방보다야 낫지만 다세대가 많아서 딱히 좋은 동네라고는 할 수 없는..
22. ...
'19.2.1 6:20 PM (218.152.xxx.154)광주 봉선동 아줌마들이 대치동엄마들 보다 일반적으로
잘 꾸미고 다니더라구요.
대구 수성구 여자분들도 잘 꾸미고요.
광주 시누이가 서울 서초사는 저보고 항상 왜 그렇게
후줄근 하냐고 했어요.
전 서울 서초에 보통 아줌마구요.
그렇게 보이나봐요.23. ...
'19.2.1 6:21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네양재동은 비싼데도 간간이 있지만 다세대 빌라 임대 등 다앙하게 있어요
그리고 님이 간데가 좋은데가 아닌가봐요
대팰타팰이 좀 좋죠 그래도 멋은 많이 안내요
그냥 대치동쪽은 교육비 많이 들어가 빠듯하고 엄마 돈있는거처럼 보이면 애들 공부 안하니 그리 티나게 멋내지도 않아요
타팰은 좀 잘하고 다니지만 동네 안다녀요
피부관리 미용실 피티 남몰래 다니느라 바빠요24. ㅁㅁㅁ
'19.2.1 6:26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저 봉선동 주부이고 아이때문에 지난 1년간 대치동 거주하며
Srt 로 왕래하며 살았는데요
그냥 케바케입니다
여기나 저기나 꾸미는 사람들은 꾸미고
관심없는 사람들은 치장에 신경 안 쓰고요 ..
내가 움직이기 편하고 살기 편하면 되는 거지요
저도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삽니다
워낙 일이 많아서요25. .....
'19.2.1 6:31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대학때 자켓 안에 입은 흰티까지 다 브랜드 옷으로 갖춰입던 지방 친구들 생각나요. 돈 많아서 그런 줄 알았더니 서울서 지방 출신이라고 촌티 난다 무시 당할까봐, 또 서울에서는 다 그렇게 입고 다니는 줄 알고 일부러 그렇게 사입었다고 나중에 얘기하더라고요.
26. 음
'19.2.1 6:33 PM (175.126.xxx.169)그 후줄근해 보이는 잠바데기가 알고보니 원글님이 모르는 몇 년 된 100만원 넘은 보티첼리, 구호일 수 있어요.
가방은 이십대 대학생 때부터 명품들고 다녀서 사십대 넘으면 명품가방에 대한 욕심도 없어요.
보풀 가득한 보티첼리 잠바데기 입고 다니는 친구들은 십년 전에 고야드 가방을 기저귀 가방으로 썼어요ㅎㅎ 지금은 만원짜리 에코백이 제일 가볍다고 들고 다녀요27. 아 증말
'19.2.1 6:34 PM (222.236.xxx.121) - 삭제된댓글양재동,
부자,
이런 키워드 나오니까
분란 유도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댓글들 다시네요~28. 아 증말
'19.2.1 6:36 PM (222.236.xxx.121)분란유도 하는 글인데,
양재동,
부자,
학원,
선행
이런 키워드만 보고
열심히 댓글들 다시네요~29. 거기
'19.2.1 7:00 PM (119.70.xxx.204)양재동 다가구쪽 아니예요?빌라섞여있는데
고모가 거기 다가구 30년전에 지어서 세받고사는데
집값엄청뛰었어요 30년간 이사한번안가고 그냥 돈벌었죠 근데 하고다니는건 그냥 그래요 그래도돈많아요30. ᆢ
'19.2.1 7:08 PM (125.130.xxx.189)양재동에 서민 빌라 촌 가면 깜짝 놀라시겠어요
소형 구 빌라는 강남 아니라고 봐야죠
양재동은 아파트가 많지 않고 낡고 오래돼서
재개발 해야 되는 빌라가 너 넓게 포진해있어요31. 풉
'19.2.1 7:41 PM (218.48.xxx.40)광주요?
풉32. 제친구
'19.2.1 7:47 PM (180.224.xxx.141)뉴욕서 부자동네 사는데
한국공항 입국할때 언니들이 뉴욕그지온다고
그러더래요 ㅎㅎㅎ
입성이 좋지않으면 없어보이긴해요
지방이 씀씀이에 더 여유있기도하고
외부시선에 민감하기도 하고요
울엄마가 서울살다 지방가셨는데
옷차림새 너무 신경써서 힘들다 하심요33. ㅋㅋ
'19.2.1 7:48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카페가면서 차려입고가면 더 우습지 않나요?
엄마들 만나면서~
도곡동 부자들사는동네인데 차려입고 온사람들은 딴동네사람인가부다 합니다34. ㅜㅜ
'19.2.1 8:55 PM (182.214.xxx.181)지방이 훨씬더 꾸미는거 좋아하긴 하는것 같아요.
서울 살다 부산에 부촌으로 이사 오고 놀랬어요.
그냥 샤넬은 동네 마실가방 수준...
진짜 엄청난 멋쟁이들 천지더라구요.
사실 서울도 판교현대가면 멋쟁이들 많지만
집값비싼 반포다녀도 젊은 30대 여자 애들이나 꾸미지
그냥 평범한 엄마들 천지에요.
부산에 있다 서울가면 너무 꾸민 내모습에 이질감을 느끼고 오네요35. ...
'19.2.1 9:47 PM (49.1.xxx.121)저 광주 자주 가는데... 어디에 멋쟁이가 ㅠㅠ
꾸민 거 같은데, 지울 수 없는 촌티 ㅠㅠ
광주 신세계백화점 처음 갔을 때 깜짝 놀랐어요.36. 오잉
'19.2.1 10:23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저 광주가 친정이고 양재동 사는데 저를 보셨나 ㅎ
가끔 광주가면 저도 이질감 느껴요. 동네에서는 편한 패션 당연하고, 출퇴근길에도 안꾸미고 마음대로 입고 다녀도 서로 신경안쓰는게 더 편해요. 서초끝이라지만 양재동 투룸 빌라 전세도 친정 집값보다 훨 비싸요...37. 333222
'19.2.1 11:41 PM (223.62.xxx.43)광주사람 욕 먹일려고 쓴 글임.
이런 글 주기적으로 올라옴. 욕 잔뜩 먹을 글 내용 중간에 사는 곳이 '광주'라고 꼭 밝힘.
댓글 달지 마세요.
일베충임.38. 광주
'19.2.2 1:11 AM (61.82.xxx.196) - 삭제된댓글어디신가요?ㅋㅋ
광주에도 멋쟁이가 있고 아닌 사람이 있듯
거기도 그렇죠.
글 자체가 너무 웃겨요.
캐시미어에 고야드백 구색이라니...ㅋㅋㅋㅋㅋ39. 시누들
'19.2.2 2:38 AM (211.221.xxx.227)부산사람인데 제가 사는 분당에 와서는 서울(분당)사람들 옷차림이 생각보다 검소하다고 하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