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는 왜 그리 명절이 중요할까요..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19-01-31 20:04:10
저 어릴때 이혼한 엄마,
명절 연휴 시작전날 저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그대로 외갓집에 갔어요. 가서는 제사음식 내야한다고 새벽까지 외할머니랑 음식하고,
막상 제사엔 남자들만 참여하고 , 식사도 남자들 차려주고 남자들이 먹고 일어서면 그 남은 반찬에 여자들 먹고..
친척들 사이가 엄청 좋은것도 아니었고..
저는 친척집 가기 싫었어요.

고등학교 대학생 쯤엔 난 안가겠다 해봤는데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명절인데 친척들 안보면 세상이 무너질것처럼 억지로 저를 데려갔고,

제가 돈벌기 시작하고는 명절때 제가 여행가자고 (제가 번 돈으로) 해도 , 절대 안된다고 외갓집 제사지내야한다고.

세월이 흘러 외갓집이 없어졌는데, 더이상 갈데도 없어지니 이젠
저에게 오려고 하시네요 ㅠ 예전 외갓집 가던때처럼 연휴 전날부터 오겠다고 ;;

몇시간 거리에 따로 살고있는데, 저와 엄마 사이도 그리 좋진 않아요 . 성격 너무 다르고 대화하면 늘 제가 상처받고 ;
연휴 내내 엄마와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동안 같이 여행도 가봤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엄마와 여행도 가기싫고, (유럽 동남아 아시아 등등 열군데 넘게 다녀옴)
이번 연휴에는 집에서 혼자 쉬다가 엄마집에 이틀정도만 다녀올까 했더니
엄마가 내일 오겠다네요 ㅎㅎ

명절이 뭐라고 ㅜ
평소에 일상 대화조차 잘 안하는 사이인데, (많은 일을 겪고 많은 상처를 받았죠..)
왜 명절은 늘 같이 보내야하는지,,
답답하네요.
IP : 1.233.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재감
    '19.1.31 8:14 PM (116.125.xxx.203)

    엄마에게는 이혼의 상처로
    친정에서 음식하면서 존재감을 얻고 싶지 않았을까요?
    이제는 서로 놔줘야죠
    엄마도 엄마길을 가야 하는데 쉽죠 않쵸

  • 2.
    '19.1.31 8:14 PM (221.167.xxx.239)

    효녀네요

  • 3. 평생
    '19.1.31 8:16 PM (115.136.xxx.173)

    가족 친지와 시끌벅적 지내는 명절이 명절이라고 세뇌되어서 그래요. 밀가루 몸에 해롭다고 외국인 며느리한테 밀가루 못 먹게 하는 할머니 보면 어이가 없더라고요. 평생 밀가루 먹고 산 사람에게요.

  • 4. 종교네요
    '19.1.31 8:16 PM (125.176.xxx.243)

    논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거의 본능같아요

    허상인데

  • 5. ..
    '19.1.31 8:17 PM (211.176.xxx.202)

    명절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각자 보내던지
    며느리들이 일은 다 하고 아들과 손주들 모인거 보고 잘 먹였다는 부모님의 만족과 아이들 세배돈 버는거
    명절은 그거 같아요.
    남편은 정말 열심히 해요. 도와주는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그래도 싫으네요.

  • 6. ..
    '19.1.31 8:29 PM (49.170.xxx.24)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신 것 같아요.

  • 7.
    '19.1.31 9:46 PM (121.167.xxx.120)

    출장 간다고 하거나 회사일이 바빠서 근문 한다고 하세요

  • 8. ..
    '19.2.1 2:13 AM (125.177.xxx.43)

    님도 엄마랑 비슷한거 같아요
    엄마도 싫지만 자식도리하고 거기서 위안얻고 ,,,
    싫으면 싫다 하고 편하게 지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131 은행창구 ㅇ ㅇ 14:00:46 5
1826130 미역국에 어떤 해산물 넣는 걸 선호하시나요? 6 미역국 13:55:23 143
1826129 오이지용 오이 지금 사도 될까요? 지금 13:53:33 51
1826128 카뱅, 모임계좌에서 돈 보내면, 제가 입금요청하기 할때요 카카오뱅크 13:50:12 160
1826127 이 돈 50만원 받아도 될까요? 16 헉스 13:49:32 701
1826126 주가가 떨어진 이유는 정부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10 막돼먹은영애.. 13:45:12 518
1826125 인터넷쇼핑몰.. 환불처리 고객센터에 연락할까요? 1 쇼핑몰 13:45:05 66
1826124 명동성당 '방 하나의 세계' 보고왔어요(쪽방촌관련) 1 유경촌 주교.. 13:43:51 210
1826123 삼전하닉 6 .... 13:42:19 869
1826122 [기자수첩]팔 비틀어 만든 '차량 5부제 특약'의 허무한 결말 .... 13:40:39 215
1826121 김민석 부인 뭐해요???? 직업 5 이미지 13:40:22 704
1826120 김민석 담 총선 호남으로 나오나요 영등포는 간신히 된거라 담번에.. 3 .. 13:39:11 208
1826119 50억 실거주하면 감면..10억 비거주면 세금부과 7 13:38:52 646
1826118 맛집? 실망 .. 13:36:36 314
1826117 팔이 너무 탔어요. ㅇㅇ 13:32:21 171
1826116 더울때 여행해서 그런가 3 하얀궁전 13:30:45 519
1826115 아르헨선수들 국가 부를때의 간절했던 눈빛~ 1 부럽다 13:30:41 490
1826114 정청래 당대표 후보 "이제 끝내자" 9 역시당대포 13:30:29 731
1826113 지금 이혼설 도는 영철 영자… 쇼핑몰준비하려고 어그로일거 같아요.. 4 13:29:09 995
1826112 유시민 까는 하바리 유튜버들 총합 조회수 6 13:27:35 509
1826111 금리 오르면 대출이자도 오르죠? 3 오늘 13:19:16 803
1826110 이거 공산주의인가요? 집 1채 있으면 죄인인가요?????? 28 000 13:19:01 1,307
1826109 박은정 의원님 SNS 9 ... 13:17:58 820
1826108 친구 살해뒤 피범벅 나체 활보…24살 정재환 신상 공개 6 ........ 13:17:38 1,602
1826107 이재명이 진짜 하고 싶은 건 14 이거 아닐까.. 13:14:16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