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입니다. 삼십대에 결혼을 염두해두고 두번의 이성교제가 있었으나 결렬되었고 그이후론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요.
우연찮게 제작년에 5번 만났던 남자와 두달전쯤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저도 저의 감정에 대해 판단이 서질 않네요..
이를테면 만나면 좋은데 헤어지면 별감정이 사라졌다가 또 다시 생각났다가 마음의 형태가 뒤죽박죽입니다.
이런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연애를 해본지가 넘 오래되어서 낯설기도하고 제성격이 진득한 성격인데
하루에도 이런저런 감정의 교차가 심하니 제가 어찌할줄을 모르겠네요..
이렇게 해서 상대의 시간과 마음과 데이트비용까지 낭비하게하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의 죄책감도 들구요.
이성과 좋은 감정을 가지셨던 분들은 어떠셨는지요?
저의 이런마음의 교차가 서로에게 좋지 않다면 결정을 해야할거 같아서요...
제 스스로는 판단이 않되네요.. 상대는 저에게 아주 자상하고 착합니다.
물론 제가 상대의 그런맘을 가지고 다치게하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다만 제마음이 왜 이런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