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업식에 차 갖고 오지마라?

조회수 : 4,702
작성일 : 2019-01-29 20:48:16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들애.
엄마 오실때 차는 몰고 오지마세요.
낡아있는부분 보이는거 창피해요~
하는말에 지금 뭔가 무너지는 기분이드는건. .
뭣 때문일까요

주말부부라 졸업식엔 애 아빠는 못오는데,

저도 가기 싫어 지네요.

IP : 39.121.xxx.2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9.1.29 8:50 PM (175.223.xxx.21)

    차가 얼마나 낡은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봐도 낡았다 싶으면 저는 제가 먼저 가져가기 싫을거 같아요. 애 창피할거 생각해서요.

  • 2. ..
    '19.1.29 8:50 PM (125.183.xxx.191)

    졸업식때
    학부모들 차 가지고 주차 때문에
    엉망이던데..
    그냥 가져 가지 마세요.
    근데 아들이 겉모습을 중시하나봐요.

  • 3. 저라면
    '19.1.29 8:57 PM (180.69.xxx.167)

    아들 호되게 야단 칩니다.
    어떻게 키우신건지... 그게 창피한 거면 허세만 잔뜩인건데요.
    초딩도 아니고 19살 먹은 애가.

  • 4. ㅇㅇ
    '19.1.29 9:01 PM (110.8.xxx.17)

    30년전 저도 부모님께 학교에 차가져오지 마라 했었어요
    그땐 어렸고 생계를 위한 아빠차가 부끄러웠어요
    저 모범생이었고 대표로 상도 받아서 친구들 이목 집중되는데 뭔가 내 잘난척에 흠집(?)이 날까 싶어서 철없이 그랬어요
    저 형제들중에 젤 효녑니다 사촌까지 통털어 젤 효녀에요
    아들 얘기 맘에 두지 마시고 그때 애들 그러려니 하시고
    애가 주인공인 졸업식에 애원하는데로 해주시고 많이 축하해주세요

  • 5. 맞아요
    '19.1.29 9:02 PM (211.36.xxx.162)

    아직 어려서 그렇구나 생각하세요

  • 6. 택시
    '19.1.29 9:04 PM (121.191.xxx.102)

    주차불편해요.택시타세요. 이정도는 아이한테 엄마차 좀 바꿔달라고 농담하고 풀어야죠. 아이키우다보니 아이의.행동과 말로인해 정말 가슴 아리게 슬픈일도 많더라구요. 나또한 아이들에게 저런 슬픔을 줬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하구요.

  • 7. . . .
    '19.1.29 9:17 PM (39.121.xxx.26)

    부자여야 자식에게나 주변에 대접 받는거죠.
    아들탓 할것도 없지요.
    가기싫은 이유는 그냥 힘이 풀려서요..

  • 8. 택시
    '19.1.29 9:22 PM (121.191.xxx.102)

    힘내세요. 진짜 힘빠질때 많고 눈물날때도 많은거 아이키우면 다알죠. 이런말하면 꼰대라고하겠지만 저희때는 상상할 수도 없는말들을 우리 아이들은 하네요.

  • 9. 원글님
    '19.1.29 9:22 PM (115.143.xxx.140)

    왜 아들탓을 안하시나요. 모르면 가르쳐야죠. 그러면 안돼요. 아닌건 아닌거에요.

  • 10. ...
    '19.1.29 9:2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어려서 그러는거죠. 크면 부모마음 이해할거예요.
    기운내세요.

  • 11. 가르쳐야죠
    '19.1.29 9:3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19살이 그거 모를 아기는 아닙니다.

  • 12. 에고
    '19.1.29 9:31 PM (39.118.xxx.224)

    저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가르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에고.... 철부지 ....

  • 13. ...
    '19.1.29 9:45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글자 그대로 낡은 부분이 창피할 수 있죠.
    아이를 탓하실 게 아니라 그것까지 보듬어주셔야죠.

    어른도 어디가서 차림새 비교되면 신경쓰이는데요.
    아이라고 뭐가 다르겠어요.
    아이가 원글님 차 브랜드를 문제삼는다면 가르칠 수 있는데
    낡아있다면 그건 그 차가 벤츠라도 창피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비싼 옷 사이에 싼 옷이 창피한 게 아니라 구멍난 옷이라 창피하다는거니까요.

    저는 가난해도 차는 깨끗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조차 힘든 경제사정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그 정도의 가난이라면 아이가 남들앞에 내보이는 걸 꺼려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거죠.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마세요.

  • 14. ㅇㅇㅇ
    '19.1.29 9:49 PM (110.70.xxx.92) - 삭제된댓글

    애들도 사회적 체면이 있는겁니다
    저런말 할정도면 아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겠네요
    하루 렌트라도 한다던가요
    아이 환경이 쪽팔렸던 경험이 있었단 반증이잖아요
    만회시키지는 못할망정 쪽팔림의 쐐기까지 박아주는꼴
    철없다고 치부할일이 아니예요

  • 15. 에고
    '19.1.29 9:52 PM (110.14.xxx.175)

    남편이 군대가서 훈련소 입소식때인지 퇴소식때인지
    시어머님께 아빠 트럭타고 오지말라고해서
    승용차를 빌려갖고 가셨다고하더라구요
    남편이 부모님 무시하지도않고
    과시하는 성격도 아니에요
    그냥 그땐 철없어서 학교나 어디 트럭몰고오는 부모님이 창피했던것같더라구요
    아이나 제남편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철없을때 부끄러울수있을것같아요
    그냥 좋게 얘기하시고 택시타고 다녀오세요

  • 16. 그럴 수 있어요
    '19.1.29 9:55 PM (1.241.xxx.7)

    부모가 부끄러운게 아니고 낡은 차가 싫은거잖아요ㆍ 나중에 미안한 마음들거예요ㆍ 기우내시고 즐겁게 다녀오세요ㆍ사진 잘나오게 이쁘게 하시고요

  • 17. ㅇㅁ
    '19.1.29 10:04 PM (115.136.xxx.137)

    아주 편한 모자관계는 아니신거 같은데..
    그냥 질 수 없다.. 로
    "야, 아들..나도 너 ㅇㅇㅇ 대학이라 부끄러워서
    안갈꺼다" 라고 대꾸해주시면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부족한 부분으로 서로 부끄러워하는거 속상하다고 솔직히 얘기해보세요..

  • 18. ㅇㅇㅇ
    '19.1.29 10:05 PM (121.170.xxx.205)

    아들 마음 이해 갑니다
    전 50 넘었지만 우리차 갖고 가서 제 친구들 태우기 싫어요 너무 낡아서
    40만 킬로 주행이에요

  • 19. 애엄마
    '19.1.29 10:11 PM (220.75.xxx.144)

    낡아있는부분이라고 했으니.뭔가 고치지못한 보기안좋은부분있는것같네요. 당연히 싫을수있죠. 이게 왜 자식이 잘못된거죠?
    자식도 사회적으로 체면있는거죠.더더군다나 요즘같은세상에.
    저 40대중반입니다.

  • 20. 애엄마
    '19.1.29 10:12 PM (220.75.xxx.144)

    오히려 부모가 알아서.졸업식같은날에 깔끔한 정장입고.
    센스있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21. hanihani
    '19.1.29 10:15 PM (121.132.xxx.12)

    121.님
    우왕 존경. 40만킬로라니.... 어느회사 무슨 차인가요? 넘나 궁금.

    원글에 답하여...
    아들 맘 이해되어요. 청소년 질풍노도의 시기잖아요. 남의 눈도 중요하고.

    다 큰 어른도 남의 눈 때문에 빚이 많아도 외제차 몰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고...

    엄마는 부끄럽지는 않지만 너가 원하니 차는 놓고 갈께.. 라고 얘기해 주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부끄러울 수 있지요.

  • 22. 잘될거야
    '19.1.29 10:31 PM (175.112.xxx.192)

    애들은 그럴 수 있죠
    대부분 그나이 애들 다 그래요 브랜드 옷 좋아하는거 그런 비슷한 종류죠
    이해해 주세요

  • 23. ㅇㅇㅇ
    '19.1.29 10:36 PM (121.170.xxx.205)

    현대 투싼 tuson 이었어요

  • 24. ㅡㅡ
    '19.1.29 10:55 PM (58.232.xxx.241)

    애들 사회적 체면도 좀 생각해줍시다. 아무리 가난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쳐도 자랑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남들 보는 자리에 부모가 더 깔끔하게 하고 가야지 남루하게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25. ..
    '19.1.29 11:31 PM (121.125.xxx.38) - 삭제된댓글

    외제차가 즐비한 요즘에도 차가 없거나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 안하고 차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애들도 많아요.
    보여주기 위해 렌트하는 건 좀 아닌 거 같고, 주차를 멀리다 하세요.

  • 26. 이궁
    '19.1.30 12:44 AM (116.36.xxx.35)

    그게 아들을 혼낼 일인가요?
    우리들도 돈 많은 시부모 친정부모 자랑스럽게 생각하잖아요. 돈없는 시부모 없신여기고
    당연 더 어리고 젊은 애니까 더 할테고
    그냥 본보기를 보이는거지 그게 혼낸다고 바뀔까요.
    그리고 원래도 주차때메 혼잡한데 굳이 낡은차 가져갈까봐 아들이 미리 말한건데 뭐라 할건 아닌듯요

  • 27. 차가
    '19.1.30 8:50 AM (175.223.xxx.60)

    낡아있는 부분 보인다니 수리 안한 데가 있나 보죠

    궁예질을 좀 하자면 수리하지 않고 놔두는 걸 아들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하네요

    저는 바로바로 고치는 편인데 아빠는 냅두는 편이라서 그런 성격차가 이해가요

  • 28. ...
    '19.1.30 7:37 PM (222.237.xxx.101)

    초 1 아들이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동네가 좀 사는동네다 보니..hg그랜저인데, 친구들은 다 외제차고..동그라미 네개 있는 차였음 좋겠다 그러더군요. 저는 그냥 엄마는 이 차 너무 감사하다. 그러고 그냥 넘겼어요. 초등이든 고등이든 그럴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유를 찾는게 아니라 그냥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끄럽고 말고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그럴수 있지..하고 넘어갈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04 해외생활 7년후에야 느낀 한국의 장단점 5가지 3 유튜브 02:54:17 596
1744703 스팅 너무 섹시해요ㅠㅠ 4 02:50:04 287
1744702 영재발굴단 산골 소년 정여민 .. 02:46:23 232
1744701 尹측 "특검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전직 국가원수에 신체.. 4 주객전도 오.. 02:39:05 364
1744700 추미애 - 윤미향에 대하여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 3 출처 - 추.. 02:35:55 223
1744699 9월말 하객룩 뭐 입죠? 1 ........ 02:09:38 219
1744698 백화점 팥빙수 거지 모녀들 4 그지냐? 02:08:13 1,086
1744697 조국 사면은 진짜 좀 아니지 않나요? 19 d 02:05:19 747
1744696 이민우는 한때 탑 아이돌이었는데 8 ... 02:01:16 1,130
1744695 전세계 연간 도축 동물 순위 1 ㅇㅇㅇ 01:51:46 336
1744694 지지율이 너무 높아도 안좋은점이 있는거 같아요 4 ㅇㅇㅇ 01:46:03 493
1744693 핏플랍도 착화감 차이 크네요 4 ㅣㅣㅣ 01:37:16 571
1744692 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보는 미국교포의 의견 3 Lee..... 01:36:15 569
1744691 지금 선풍기도 껐어요 2 01:33:11 468
1744690 백만년만에 명동나들이한 소감 4 ㅅㅅ 01:31:51 834
1744689 (전참시) 먹방 유튜버들 돈보다 소화력이 진짜 부럽네요 3 걍 부럽구먼.. 01:15:16 986
1744688 미씨usa 연예인글, 명예훼손 적용 안돼요? 5 ... 01:12:27 1,495
1744687 19)남자들 발기부전 보통 언제쯤 와요? 3 ... 01:00:18 1,386
1744686 파파존스 맛있나요 8 ㅇㅇ 00:58:51 677
1744685 오늘 헬스장에서 본 특이한 복장 1 운동 00:58:29 1,201
1744684 사람 에티켓 4 환기 00:28:54 664
1744683 시리얼볼 추천해주세요~ 3 라벤다 00:25:58 349
1744682 25도 이상 열대야가 아니면 살 거 같네요 10 진짜 00:21:29 1,647
1744681 찜질팩 켰어요 2 ㆍㆍ 00:20:07 764
1744680 라면 부숴 드시는분 계신가요?  12 라면 00:18:52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