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상해여행갑니다
수능끝난아들과 남편이랑
옷차림이나 현지날씨 꼭 챙겨가야할것 알려 주세요
셋이 한방에서 자야하는데 한명이 엑스트라베드를 써야하는데 불편하진 않나요?
이번주 토요일 상해여행갑니다
수능끝난아들과 남편이랑
옷차림이나 현지날씨 꼭 챙겨가야할것 알려 주세요
셋이 한방에서 자야하는데 한명이 엑스트라베드를 써야하는데 불편하진 않나요?
차림은 우리나라 그대로 가면되고요
트리플베드가 나을텐데요, 성인 3이니
작년 이맘때 갔었는데 우리나라 옷차림 그대로 갔어요.
황포강 유람선 타면서 야경 보는것 좋았어요.
야경보면서 칭다오맥주랑 안주 사들고 보면서 먹고 추억이네요.
ifc몰에서 체인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받고 좋았어요.
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ifc몰 근처에 동방명주 있으니까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고
야간에 와이탄 야경 보시고
매일 밤마나 칭다오 사서 마시시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에요 ^^
수능끝난 아드님이니까 책 좋아하시면 상해수성이라고 우리 교보문고처럼 큰 책서점이 있어요
그런데 가셔서 서점구경해도 잼있어요.
넘 기억에 남아요.
대로변 스벅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라면 좋아하시면, 라면이랑 커피포트 챙겨가셔서 밤에 맥주드시고 라면 해장하고
생각만 해도 좋네요.
중국 마트도 가서 구경도 하시고
10년전엔 漢原書店이란 북카페 있었는데..앤틱 가구들에 파묻혀 좌석마다 다른 분위기로 꾸며진 자리에서 몇시간이고 책 읽다 나오면 희끗한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공책만한 잎을 떨구고 아이들 마중나온 할매 할배들의 장사진을 보는 것도 구경거리였죠.
그바로옆에 오스트리아인이 경영하는 비엔나라는 카페 있고요.
애플슈트루델과 비엔나커피로 행복했던 기억 나네요.
상하이수청이라고 읽어야 해요.
거기 갔다 나오다가 날이 더워서 어지러운 줄 알았다가 사천지진의 영향으로 상해까지 울렸던 거라는 걸 알고 새삼 깜놀했었죠.
샹하이슈청 아시는분 계시는군요~ 반가워요.
책 가격이 어찌나 저렴하던지, 한 50권은 사왔다니까요.
너무 행복한 기억이에요. 물론 중국말 책입니다.
사천지진이라니, 님도 잊지 못할 기억이시겠군요.
그리고 공원에 아침에 가면 어르신들이 태극권같은 기공수련 단체로 하시는데
그거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국적인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답니다.
지난해 5월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상해는 지하철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또 가고 싶어요.....
전 5월에 가서 딱히 드릴 팁은 없는데
한국 인터넷으로 상해날씨 수시로 검색해보세요.
맞아요, 지하철 잘 되어있죠, 초행길이었는데 거의 지하철로 이동했어요.
관광지 번화가가 거의 한두정거장 차이였었고 불편 없이 다녔네요. 난징동루, 런민광장 등등 기억나네요
택시도 친절하고 좋았어요. 목적지 지도 보여주고 하니 바가지 없이 태워줬던것 같아요.
날씨는 우리나라랑 비슷하구요.
신천지거리, 남경로... 두곳은 쇼핑하기 좋아요
황포강 유람선-야경이 넘 멋지더라구요.
예원도 고즈넉하니 좋아요.
동방명주는 우리나라 롯데타워보다 더 괜찮은듯요.
시간되시면 디즈니랜도 가보시면 좋은데
그쪽도 명절이랑 겹쳐서 사람 무지 많을것 같네요.
시티투어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그리고 날씨는 한국보단 따뜻합니다.
맛집 검색하셔서 사진찍어 가세요.
사진보여주면서 주문넣으심 될겁니다.
편한신신고가셔서 난징동루역에서 와이탄까지 쉬엄쉬엄 걸어가도 괜찮아요.
명절이라 사람은 인산인해일겁니다.^^
재밌게 다녀오세요.
저도 또 가고 싶네요.
지하철 타러갈때마다 짐검사하니 이거뭐지 하고 놀라지 마시고요.
며칠 여정이신지 모르겠지만,
3박4일일이상이시라면 "우전" 가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주가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이뻐요.
주가각은 지하철로 이동이 되는데 여긴 고속버스타고 이동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려서 일정이 짧으면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