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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편이라~

나는누구?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9-01-29 14:24:53

며칠 후면 명절입니다.

토욜부터 시작해서 수까지~~~~


차례지냅니다.

고운데 없다는 외며느리~

울집 남자 요즘와서 준비하는라 시장가면 큰 시장을 가는지라 짐실러 한 두번 같이 가줍니다.

그리고 하는건 상준비하는 정도 나머지 시간은 잠자는거 아님 친구들 연락오면 용수철 처럼 치고 나갑니다.


시모 혼자계십니다.

남의편  "엄마 토욜일날 모시고 와야겠다" 하더이다. 심심하실까봐~~

헉~


우리아이들이지만 결혼도 안하고 독립해서 나가있는지라 오게되면 먹을거라도 잘해먹이려고 준비하는지라

차례상과 있는동안 먹일 음식준비하는라 여기저기 아푼데도 많은데 ~

알아주지도 않는 남의편이 미워 "하루라도 먼저 죽어야한다"하는 맘으로 움직이는데~~

사실 자식도 오면 반갑지만 가면 더 반가울 정도 입니다.


자식들도 그러한데 시모 모셔놓고 토욜부터 세끼 식사 챙겨드리고 평상시 처럼 먹는거 드릴수 없어

끼니마다 신경써야 하고 와계시면 앉아 있더라도 쉬는게 아니더이다~

그렇다고 시모가 오시는게 싫은게 아닙니다.

같이 살고 있는것 같은면 아무 문제 없지만 가족이라도 손님이다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합니다.


남의편........

손하나 까닥 안하면서 무슨 유세인지 모르겠습니다.

효자노릇 하고 싶으면 명절준비하는동안  본가에  가서 밥해드리고 같이 상대해드리지....


저도 직장다니느라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쩌다 남의편 일찍오면 

저 퇴근하고 들어올때까지 밥 안차려 먹습니다.

너무 배고프면 할 수없이 라면 해 먹고~~

지금까지 30년 넘게 살면서 청소기라도 돌려준게 손을을 꼽을 정도입니다.  

전 죽는 날까지 이렇게 살수 밖에 없는건지.....


내 팔자려니 하지만 정말 탈출하고 싶네요.



IP : 222.109.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9 2:26 PM (183.98.xxx.95)

    세상에 직장 다니시는 분인데..
    남편분이 너무 생각이 없네요
    어쩌나

  • 2. 얘기를 하세요~~
    '19.1.29 2:31 PM (220.123.xxx.111)

    입은 뒀다 뭐에 쓰시게요~~
    기분안나쁘게 잘 말씀해보셔요

  • 3. ..
    '19.1.29 2:32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얘기해도 소용없으니까,
    얘기해서 묵살당하면 더 짜증나니까 얘기 안 하는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얘기 안하면 평생 계속돼죠.

  • 4. ...
    '19.1.29 2:35 PM (222.109.xxx.238)

    벽을 보고 이야기 하는게 더 맘편할겁니다.
    저를 이상한 성격소유자로 보는거 다 반사고 , 덧 붙여서 "나는 안 힘든줄 아느냐" 입니다.
    정말 비오는날 먼지 나도록 패고 싶은.....

  • 5. dlfjs
    '19.1.29 2:46 PM (125.177.xxx.43)

    엄마 안스러우면 니가 가서 쭈욱 있으라고 하세요

  • 6. ...
    '19.1.29 2:51 PM (222.109.xxx.238)

    125.177. 님
    "엄마 안스러우면 니가 가서 쭈욱 있라~~"
    입밖으로 나가려는거 붙잡느라 참으라 ..ㅠㅠ
    싸우는게 겁나서 꿀꺽 했습니다.

  • 7. 에휴
    '19.1.29 3:28 PM (172.58.xxx.23)

    시어머니 오시는 날 그냥 나가버리세요 일 있다고 하루 종일 들어가지 마시구요


    뭐 빚진것도아닌디 할 말도 못 하시고

  • 8. 에휴
    '19.1.29 3:29 PM (172.58.xxx.23)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행동도 안 하면

    평생 그렇게 살게될거에요

  • 9. d-day!
    '19.1.29 3:52 PM (103.252.xxx.78)

    아휴! 지겨워, 아휴! 지겨워.오늘 하루만 몇번이나 내뱉었는지요. 함께 살아 가는게 참으로 지겨운 날입니다. 그놈의 남편과 자식이 도움이 안되네요. 한달만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있고 싶네요. 먼저 떠나신 친정엄마가 항상 홀로 조용한 절로 들어가고 싶다고 그러셨는데 내가 그러고 있네요.

  • 10. 난리난리
    '19.1.29 4:0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생난리를 몇면씩 치고
    거품 물고 넘어가고 해봐야 남편이 말듣겠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히 말 몇번이면
    저도 안들은척,못들은척하겠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저는 50대이지만
    시집에 노동력이나돈이나 마음을 쓰는걸
    당연하게 하지않습니다.
    껄끄럽게 불편하게 남아닌 남정도로 하니
    시집사람들도 겉으로는 고마운척하고요,
    남편도 고마워해요.
    수틀리면 못들은척하고 넘어갑니다.
    내엄마가 아니다....니엄마다
    내 오빠도 내언니도 내가족이 아니다.
    너한테나 형제지간이다.
    당연히 친정에도 그렇게하죠.

  • 11. ....
    '19.1.29 4:21 PM (222.109.xxx.238)

    말씀들 너무 고맙습니다.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행동을 하기엔 생각이 정말 많아집니다.
    우선은 나만 참으면 집안이 조용할텐데~~
    하려면 정말 이혼 할 생각하고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혼이 겁나는건 아닙니다.
    우선은 자식들한테 안 좋은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게 클겁니다.
    정말 남의편이 원한다면 그래~~ 하고 얼른 헤어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신혼때도 결혼한지 50년 된 부부 같았고 30년이 넘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남의편이야 헤어지고 싶어도 자기가 불편할까봐 살고 있겠지만
    전 삶의 고달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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