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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이고 싶을만큼 미운 사람 있으세요??

ㅇㅇㅇ 조회수 : 6,530
작성일 : 2019-01-29 01:05:10

거의 매일 억지로 얼굴을 봐야하는 사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직장 상사인데 제가 자기에게 대들거나 법적으로 응징을 못한다는걸 알고
정신적으로, 업무적으로 교묘히 괴롭혀요. 
저 사람은 자기 일은 안하고 제 행동 하나하나를 다 감시하고 다니는것 같아요. 

대놓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고 인격모독 하는 발언도 하지만 
그 사람이 직책이 높기 때문에 아무도 뭐라고 못하네요.... 
직장은 일만 하는 곳인데.... 
일로 까는게 아니고 다른 사소한 것들을 트집잡고 괴롭히니 미쳐버릴것 같아요... 

직장을 그만두는 방법 뿐일까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들어온 곳인데...
매일이 지옥이고 목소리만 들려도 위가 아파요.
버티다 집에 오면 그 사람 말이나 표정이 자꾸만 떠올라 힘드네요. 

IP : 23.27.xxx.2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
    '19.1.29 1:07 AM (180.69.xxx.167)

    그만 두는 것 외에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마지막 날 난동에 쌍욕이라도 해서 화라도 풀고 나오세요.

  • 2. 안녕
    '19.1.29 1:08 AM (175.223.xxx.251)

    당연히 죽이고 싶은 년놈들 있죠..

  • 3. 포로리
    '19.1.29 1:09 AM (14.58.xxx.237)

    원수의 시체가 강에서 떠내려 온다는 말 새기면서 꾹 참았어요. 내 복수는 남이 해준다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정신이 피폐해지시면 뭔가 대응책을 강구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4. ..
    '19.1.29 1:19 AM (39.7.xxx.5)

    저는 결국 그만뒀는데요. 솔까 제 경우는 그리 미련 남는 직장도 아니었기에 가능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무슨 외상후 스트레스 마냥 불쑥불쑥 그 인간이 떠오르고 인생에서 그 기억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무시도 하고 가끔 모르는 척 맥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내가 지를 어쩌지 못하는 만큼 지도 나를 백프로 어쩌지는 못하거든요. 당해보니까 역으로 그걸 이용하는 방법도 터득하더라구요ㅡㅡ 하.. 나 진짜 못된거 많이 배웠네.. 생전 처음 소리지르고 싸워도 보고 아무튼. 저는 정신과도 다녔어요. 정신과에 상사 이상한거 만나서 오는 사람들 많다 하더라구요. 의사샘이..

  • 5. ㄱㄴ
    '19.1.29 1:21 AM (218.235.xxx.117)

    죽이는건글코 ㅎ 아가씨만 마주치지않음 제 결혼생활이 더 행복할거같긴해요

  • 6. 있죠.
    '19.1.29 1:24 AM (1.244.xxx.21)

    녹음기 사셔서 녹음하세요. 괴롭히는거 증거 수집하세요. 그놈의 약점을 잡으세요. 증거주의로 철저하게 준비하세요. 멘탈강화훈련하세요. 당신이 어리다면 이길 수 있어요. 살인은 마세요. 큰일나요. 그놈이 멘탈 찌그러질수 있게 함정을 만들어보세요.
    할 수 있어요. 화이팅~

  • 7. ...
    '19.1.29 1:27 AM (221.151.xxx.109)

    마음속으로 정말 죽이는 상상을 해요
    정말 마음속으로만...
    그럼 좀 풀려요
    정 못참겠으면 그만두고요

  • 8. 시누년
    '19.1.29 1:27 AM (117.111.xxx.38)

    시누년이요. 제 손 더러워지는 것도 싫어 어디 길가다 맨홀에 빠져 뒈지던가 루프스같은 희귀병에나 걸려 평생 골골대다 뒈져라 하고 한번씩 기도합니다 ㅡㅡ 썩을냔..귀신은 저런 거 안잡아가고 뭐하나 몰라요

  • 9. 동료잖아요
    '19.1.29 1:38 AM (175.193.xxx.206)

    오너면 그만두는게 맞아요. 동료면 그만둘 이유는 없어요. 이겨내셔야죠. 때론 전생의 업보가 아닌가? 생각하며 버틴적도 있어요. 결국은 그사람이 더 안좋아졌어요.

  • 10. 우리나라
    '19.1.29 4:12 AM (125.176.xxx.243)

    기레기 모두 다 죽이고 싶고
    돈으로 알바 풀어
    민주주의 왜곡하는 것들 전부 다 죽이고 싶네요

  • 11. ㄴㄷ
    '19.1.29 4:26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일단 댓글알바들이요
    부서가 바뀔 가능성은 없나요
    저도 결국 그만둔 적 있고 휴직한 적도 있지만
    회사내에서 피할 방법 없으면 그만 두는 수밖에 없을 듯요 안그럼 내가 망가지거든요 ㅠ

  • 12.
    '19.1.29 5:45 AM (175.210.xxx.119) - 삭제된댓글

    117.111님 루푸스 환자 가족인데 묘하게 상처받고갑니다.

  • 13. wisdomH
    '19.1.29 6:16 AM (116.40.xxx.43)

    쓰고 싶지만 안 써요.
    말 안 해야 ..그리 될 거 같아서.
    죽기 바라는 건 인명 재천이니 놔두더라도 다르게.

  • 14. 높은 경쟁률을
    '19.1.29 6:38 AM (175.198.xxx.197)

    뚫고 어렵게 들어온 직장이라면 그만두지 마세요.
    그 상사가 그렇게 일 외적으로 괴롭히는건 본인의 열등감
    때문이에요.
    그러려니 하고 잘 넘기세요.
    견디는 것도 능력입니다!
    원글님은 잘 이길거 같아요.

  • 15. ...
    '19.1.29 7:15 AM (14.52.xxx.71)

    에이 그런 사람없어요
    남을 미워하는거 자체가 독이 된다고 보고요
    화나면 내가 더 잘 되야지 더 성공해야지 마음을
    다잡게 되요
    집주인이 속상하게 해서 빨리 돈모아 집샀어요
    뭐 그런식으로 에너지를 전환합니다

  • 16.
    '19.1.29 7:25 AM (175.210.xxx.119)

    117.111님 루푸스 환자 가족인데 묘하게 상처받고갑니다.

    ㅡㅡㅡㅡ
    그리고 저도 미움이 많은 사람인데 뇌는 미워하는 대상의 주어를(목적어)구별 못한대요. 본인이 그 나쁜 에너지 다 받는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꾸려 애써요. 그리고 전 원글님 같은 미운 직장상사를 바탕으로 제 자신의 발전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모쪼록 본인의 발전에 매진해보세요. 불쌍한 인간에게 미움보단 동정을 해보시구요.

  • 17. ㅇㅇ
    '19.1.29 8:30 AM (39.7.xxx.250)

    저도 차곡차곡 쌓아놨다가 마지막날에 소리지르며
    할말 다하고 다 터뜨리고 나왔어요.
    그 업계나 회사에 다시 안돌아갈 다짐으로요.

    잘한건 아니지만, 방법이 없어서 그랬고..이후에 적어도
    나만 당했다는 억울함이나 분노는 덜했어요.
    그게 아니었더라면 멘탈나가서 정신과 치료받고있을거예요

  • 18. ㅇㅇ
    '19.1.29 8:40 AM (203.229.xxx.14)

    버티는자가 이기는거예요.

    녹음하고 실수하게 만들어요.
    맘에 두지말아요

  • 19. 복수
    '19.1.29 9:25 AM (211.198.xxx.223)

    악점을 잡아서 괴롭혀주세요...

  • 20. ㅇㅇ
    '19.1.29 10:33 AM (121.134.xxx.249)

    근데 누가 싫어서 그만두면 그 패배감에 더 괴롭던데요.
    결국 그따위 인간에게 내가 졌구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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