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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엔 외할머니라는 호칭도 바뀌고 있어요

딸기가 좋아요 조회수 : 12,638
작성일 : 2011-09-21 19:09:42
가회동 할머니, 논현동할머니 이런 식으로 지칭하는 아이들도 많아지더라구요.  외가,  외할머니의 한자 '외'는 밖이란 뜻이죠,  친할머니는 그냥 기본줄기의 보편을 차지하는 할머니.이고 외할머니는 과외의 별도의 이런 의미를 담고 있죠.참 못된 조어인거 같아요.  의사앞에 꼭 여의사 이렇게 붙이는 것도  남자의사는 보편이고 여자의사는 평범에서 벗어난, 소수의 이런 의미가 있죠.
좋은게 좋은거라 원만하게 넘어가려 해도 배운 게 있어 조금 걸려요.언어학이나 국문학 사회학 여성항 이런 과에선 언어사회학 시간같은 때에 이런 거 주욱 나열해 놓고 공부합니다.      
지역을 포함한 할머니 호칭도 좋은 것 같아요.긴 시간 놓고 보면 말은..........변합니다.고정불변의 것이 아니잖아요.
맞벌이가 보편화 되어, 친정에서 아이를 봐 주는 경우가 많다 보니 
호칭에서 외가가 우세해지는 경우도 많아지구요.
그냥 할머니는 외할머니를 의미하고논현동할머니는 친할머니를 의미하는 아이들도 많아진다고 해요.  
본인은 친할머니이신 분이 담백하게 웃으며 이야기해 주시더라구요.
이렇듯 언어는..........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며 계속 조금씩  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고정불변이라 생각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없어요.
변하고 있고 나 하나로 변할 수 있다 여겨야.......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인답니다.
지극히 작은 일이라 할 지라도 말이지요. 



IP : 211.207.xxx.1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1.9.21 7:12 PM (118.216.xxx.167)

    아기한테 구분해서 말해줄때는
    시집은 서울이라서 서울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고
    친정은 지방이라서 ** 할머니 할아버지 이래요,,

    아기를 만나고 있는 당시에는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라 칭해주구요,,

  • 점점 많아지고
    '11.9.21 7:14 PM (211.207.xxx.10)

    있긴 하군요,
    정말 바람직하네요.
    저도 외할머니란 어감이 너무 좋았는데 의도적으로 안 쓰게 되네요.
    할머니 혹은 인천할머니 그래요.

  • 2. 티니
    '11.9.21 7:13 PM (211.219.xxx.50)

    맞아요^^ 저희 조카 애들도 친할머니는 친할머니댁 층수 넣어서 16층 할머니 이러구요
    외할머니는 **동 할머니 이렇게 불러요.

  • 외손자,친손자도
    '11.9.22 7:36 PM (183.98.xxx.175)

    같이 바뀌어야지요. 그래도 친손자에게 정이 많이 간다는 식으로..곤란하지요.

  • 3. ^^
    '11.9.21 7:18 PM (118.217.xxx.174)

    저희는 외할머니는 그냥 외할머니라고 부르는데요
    친할머니를 친할머니라 부르는게 좀 내키지 않아서
    꼬꼬할머니라 불러요(촌에서 닭을 키운적이 있어서요)
    저도 친할머니 외할머니 구분해서 부르는게 아주 어릴때부터도 싫었답니다

  • 4. ^^
    '11.9.21 7:19 PM (121.152.xxx.134)

    저희도 **(지명)할머니댁, @@(지명)할머니댁 이렇게 불러요.
    저희 부부 출신지역명을 넣어서요.
    아이들에게 똑같은 할머니 할아버지로 인식되있구요.

  • 5. 밑에층
    '11.9.21 7:23 PM (27.115.xxx.161)

    밑에층에 시댁이 사셔서 늘 할머니랑 지내는 울 아들
    친할머니: 할머니 라 부름
    외할머니: 가짜할머니 라 부름
    ㅡ,.ㅡ

  • 6. ..
    '11.9.21 7:24 PM (61.109.xxx.2)

    16층 할머니는 좀 심한것같네요.
    그럼 정말 16층에 사는 이웃할머니는 뭐라고 하실런지요?

  • 7. gg
    '11.9.21 7:28 PM (112.163.xxx.192)

    저도 장소 지칭해서 ooo 할머니댁/xxx할머니댁 이라고 부릅니다.
    '외'라는 글자가 저도 왠지 서운하게 들려서 말이죠.
    충분히 구분되고 좋습니다만,

    외할머니라고 부르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학교 들어가면 자연스레 외할머니가 될것 같아
    조금 슬퍼요.
    모두 다같이 장소 지칭해서 부르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호칭이라는게,
    전통이기도 하지만
    너무 유교적이기도 해서 다 남자 중심인것 같아 여자로서 서글픈걸요.

  • 8. ..
    '11.9.21 7:32 PM (124.54.xxx.180)

    전 애들에게 지칭과 호칭 구분해서 알려줬어요.
    할머니 부를때는 두분다 그냥 할머니.
    지칭할때는 친할머니, 외할머니 이렇게요.
    어릴때부터 반복해서인지 친할머니는 아빠엄마, 외할머니는 엄마엄마 이렇게 머리속에 넣었던데요.

  • 9. ..
    '11.9.21 7:37 PM (112.164.xxx.31)

    저희집도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이런식으로 사시는곳 지명을 넣어 부르네요. 그게 확실히 구분도 되고 좋더라구요.
    요즘애들은 친가 외가 구분을 잘 안하고 말하는거 같아요. 오히려 외할머니 라고 하면 어디할머니?하고 되묻는데 전 굳이 엄마쪽은 외가 이고 아빠쪽은 친가다 라고 안알려줍니다.

  • 10. 저희도
    '11.9.21 7:50 PM (121.143.xxx.126)

    저희 친정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그리 부르게 하시더라구요. 친손주나 외손주나 모두 사시는곳 동이름 넣어서요. 일산할머니,일산할아버지, 논현동할머니,할아버지 그렇게요. 헌데 초등1학년 교과서에는 아빠쪽은 할머니,할아버지, 엄마쪽은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아이가 몰라서 틀렸더라구요.

  • 11. 울조카
    '11.9.21 8:08 PM (112.151.xxx.196)

    외할머니를 '할머니'
    우리엄마 (그러니까 친할머니)를 '친할머니'라고 부르더군요..ㅎㅎㅎ.
    울 엄마.. 살짝 못 마땅해 하시긴 했어요.. 올케한테 내색은 못하고...^^

    요즘은 엄마들 파워가 예전부다 쎄지니까.. 아무래도 외가 위주의 분위기가 되는 경우도 많더군요..

  • 12. ..
    '11.9.21 8:13 PM (222.107.xxx.215)

    저희 애도 외할머니는 할머니 혹은 우리 할머니,
    친할머니는 **동 할머니라고 불러요,
    물론 직접 얼굴 보면 호칭은 다 할머니라고 하죠.

  • 13. 저희도
    '11.9.21 9:35 PM (121.186.xxx.175)

    사는 지방 이름 넣어서 할머니 그렇게 불러요
    친할머니 외할머니
    싫어요
    우리 엄마가 2인자인 느낌이들어서요 ㅎㅎ

  • 14.
    '11.9.21 10:02 PM (115.136.xxx.24)

    지금은 조리중이고 친정엄마가 계시니 제가 첫째한테 신경도 써주고 마음 안다치게 애쓰지만 조리끝나고 친정엄마가 가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앞이 깜깜해요...지금도 첫째때문에 조리 잘 안되고 있는데 두아이 혼자서 감당해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 15. 망탱이쥔장
    '11.9.22 12:26 AM (218.147.xxx.221)

    저도 이런쪽으로 살짝 공부해서인가 아님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건지. 애 셋이 외할머니외할아버지랑 거의 같이 산거나 마찬가지거든요...그래서 우리 애들은 외할머니할아버리는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고. 친할머니는 창원할머니, 창원 할아버지(창원에 사시거든요) 이리 불러요 (제가 그리 불러줬으니까 당연히 그리 됐구요.).

  • 16. 저는 스스로도...
    '11.9.22 2:45 AM (115.139.xxx.18)

    남편에게 말 할 때도 꼭 00동 부모님 xx동 부모님 이렇게 불러요.

    남편도 가끔 친정엄마와 통화한 날 저한테 저녁 때 와서 "오늘 xx동 어머니랑 통화했어" 이렇게요.

    왠지 장모님 장인어른..이건 싫더라구요.

    남편이 친정엄마 아빠 부를 때도 "어머님 아버님" 하구요... 저도 시부모님께 "어머님 아버님" 이렇게 말 하구요...

    아마 우리 아이가 태어나도 "00동 할머니 xx동 할머니" 이렇게 부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17. *^^*
    '11.9.22 12:00 PM (119.192.xxx.21)

    제 동생은 육아 때문에 친정 가까이로 이사했어요.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조카는 그래서 어릴적 대부분의 시간을 외할머니랑 보냈죠.
    당연히 '할머니' 라 부르구요.

    어느날 엄마가, 조카한테 '우리 할머니' 라는 말을 쓰시기에 뭔가 했더니
    친할머니를 '우리할머니' 라고 부르게 가르치시더라구요.
    왠지 듣는 사돈어른들이 좋아하실것 같다 생각 했습니다.

    반면 시조카들은 이름을 부름니다. 김** 할머니와 이** 할머니라고.
    전 그건 별로 안좋은거 같아요.

  • 18. 행주댁
    '11.9.22 12:13 PM (180.71.xxx.10)

    우리 막내동서네 애들이 어릴때는 행주 할머니 파주할머니라 하더니
    (우리동서도 아이들이 친할머니 외할머니..이게 싫어서 그리 가르쳤다고해요)
    커서 중학생 되고 고등학생 되더니
    친할머니는 우리할머니! 외할머니는 외할머니라 합니다.
    그때마다 동서가 나사서 왜 할머니를 그리 부르냐고 하니까
    아이들이 우리친할머니는 친할머니 맞고 외할머니는 외할머니 맞잖아!
    엄마 왜 엄마 생각을 우리한테 강조 하냐며 짜증을 확 내더군요

  • 19. 초1숙제에
    '11.9.22 12:14 PM (211.210.xxx.62)

    프린트 되어 있는 조사서에 보니
    친가쪽은 할머니 할아버지로 표기되어 있고
    외가쪽은 모두 '외'자를 붙이 더라구요.
    친정에서 육아를 하니 외가는 그냥 삼촌,할머니,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어 그런지
    아이가 어리둥절해 하더라구요.

    학교 교육에서부터 약간 수정할 필요가 있어요.

  • 20. 저도
    '11.9.22 1:08 PM (203.142.xxx.231)

    그래요. 친정엄마가 아이를 전적으로 도와주시니. 그냥 할머니할아버지는 친정부모님.
    어디할머니할아버지는 친조부모님이시죠.

    물론 아이가 크니까 정식호칭이 외할머니할아버지라는것도 알긴아는데. 버릇이 그리 됐어요.

  • 21. 사위도
    '11.9.22 1:11 PM (124.111.xxx.237)

    친정 부모를 부를때 장모,장인으로 부르기보다는
    시부모를 그냥 어머님,아버님으로 부르듯이,
    어머님,
    아버님으로 불러야 함.
    단순호칭의 차이가 아니라 의식과 생각의 차이임

  • 맞습니다.
    '11.9.22 1:39 PM (112.148.xxx.151)

    언어가 생각도 형상화시킵니다.

  • 22. 화내는 분도 있더라는..
    '11.9.22 1:48 PM (119.192.xxx.5)

    제가 맞벌이라 친정에서 아이를 키워주셨는데.....

    아이가 친가에 가서, 친할아버지에게 ' ㅇㅇ동 할아버지' 했더니, 시어머니가 도끼눈을 뜨시고, 저를 째려 보면서 누가 친할어버지를 그렇게 부르냐며 성질을 부리시더라는.......ㅠ.ㅠ 아이 아플 때도 한 번도 봐주지 않으시구선.......

  • 저두요
    '11.9.22 3:43 PM (110.15.xxx.248)

    아이가 외가 친가 개념도 없을 땐데
    **동 할머니는 외할머니인데
    %%동 할머니는 무슨 할머니냐더군요
    "그냥 '할머니'" 이랬더니 할머니한테 그냥할머니~ 하는거에요
    아마 네살?
    시모 기함하더군요

    저야말로 애 한번 봐준 적이 없어요
    저 병원에 입원해도 친정엄마가 저 돌보고 애들 챙기고..

    제 둘째 산바라지 끝나고 나서 엄마가 살이 쏙 빠졌는데..
    결혼식에서 보고는 "사돈은 왜 저렇게 애볐냐(살이 빠졌냐)? " 라더군요

    효도는 셀프다...

  • 23. 장인 장모는
    '11.9.22 1:51 PM (119.192.xxx.21)

    낮춰부르는 말이라던데요.
    장모에게 반말하는 이몽룡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그 소리를 듣고는 남편한데 절대 장인 장모 소리 하지 말라고 했어요.
    남편은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존대해 부르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구요...

    남편도 아이에요. ㅎㅎ
    조곤조곤 설명하고, 한 두번 실수하고 나면 그담부터는 잘 해요. ㅋㅋ
    지금은 장모소리 쏙 들어가고 어머님이라고 꼭 말한답니다.

  • 브라이언
    '11.9.22 3:23 PM (125.132.xxx.136)

    조선은 신분제 사회고 이몽룡이 월매보다 신분이 높으니 반말을 했겠죠. 장인, 장모가 낮춤말은 아니죠.

  • ...
    '11.9.22 3:42 PM (220.78.xxx.176)

    이몽룡은 양반이고 월매는 기생 신분이잖아요 중인도 아닐껄요 당연히 그러니 이몽룡이 하대했겠죠
    조선은 신분제였어요

  • 24. 네.
    '11.9.22 1:51 PM (218.50.xxx.166)

    국문학 전공자인데요,
    아이 낳고 나니까 친정 부모님에게 '외'자를 붙이는 게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친정 아버지께서 국어 선생님이셔서, 친정 아버지는 정확한 표현이 맞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좀 달라서 지역명을 붙이고 말았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00동 할머니, 00동 할머니라고 분류해서 불러요.
    처음 유치원 다닐 때 아이가 잠시 헷갈려 하기는 했지만, 입에 붙었는지 '외'자는 안 붙이더라고요.

    직접 만나면 무조건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에게 얘기할 때는 00동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들에게 얘기할 때는 친/외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알아서 잘 나누더군요.

    아이들도 그냥 알아서 잘 받아들이는구나 싶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

  • 25. 세레나
    '11.9.22 2:15 PM (121.179.xxx.100)

    울애들도 **동 할머니 할아버지
    저도 시부모님을 아빠 엄마해서 **동 아빠,엄마 이렇게 돼더라구요

  • 26. 123
    '11.9.22 2:21 PM (61.74.xxx.15)

    저도 절대 외자 부치기 싫어서 한 번도 외자 부쳐서 지칭한 적 없어요..호칭이야 원래 안 부치는 거고..
    간혹 외삼촌이라고 부르는 아이들 있더라구요..
    저의 애는 외삼촌이 뭔줄 몰랐을 정도예요..철저하게 외자 안 부쳤거든요..병적으로..
    근데 아이들은 크면 다 알더라구요..딴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까...
    아이와는 **동 할머니로 서로 지칭했어요..
    엄마쪽 친가 아빠쪽 친가라고 했구요..

  • 27.
    '11.9.22 2:27 PM (59.12.xxx.54)

    그런가요? 전 그냥 외할머니, 친할머니....
    그런데 애들이 외할머니, 친할머니라고 불렀는데
    어느날 학교에서 배웠는지 친구들끼리 이야기했는지
    친할머니는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는 거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이제라도 "외"자를 빼라고 해야 겠어요

  • 28. 특이한 호칭
    '11.9.22 2:45 PM (123.212.xxx.232)

    저희집은 아이들이 엄마할머니, 어머니할머니라고 해요.
    제가 시킨건 아니고 큰아이가 말할무렵부터 그렇게 부르길래
    그냥 놔뒀더니 둘째도 따라해요.
    저도 외..라는 말이 싫었는데 아아가 좋은 발명을 했어요^^

  • 29. ㅋㅋㅋ
    '11.9.22 3:21 PM (112.168.xxx.141)

    외손주만 있는 저희친정엄니..
    모임나가셨는데 친구한분이 손녀딸이 꼭 외할머니라고 부른다고
    듣기 싫어죽겠다고 하더라고 감정이입해서 말씀하시더라구요ㅋㅋ

  • 30. 콩나물
    '11.9.22 4:03 PM (218.152.xxx.206)

    헉.. 진짜 그러네요?

    저희집도 (지역)할머니로 애길해요.
    생각 못했는데 그러고 있네요?

    하지만 동생을 외삼촌 이라고는 불러요.

  • 31. 진홍주
    '11.9.22 4:16 PM (221.154.xxx.174)

    우리애들도 그렇게 불러요....어릴때키워서 그런지...
    할머니는 외할머니를 가르켜요

    문제는 시어머니....친할머니라 알려줘도 사는곳 따라 00할머니라
    불러서.....시어머니가 제가 가르쳤다고 노발대발 방방이라 억울하다는

    애들한테 물어보니 남편이 그리 부르라고 가르쳐 줬다는데.....요즘은
    고쳐주기도 불편해서 걍 편히 부르라고 했네요

  • 32. 저도
    '11.9.22 5:17 PM (58.226.xxx.108)

    외할머니 외가집.. 이런거 구분짓지 않았는데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배워오더라고요. 학교 교육과정에 있어요.. 그 뒤부터 칼같이 외갓집이라고 부르는데 좀 섭섭하던걸요.. 쩝

  • 33. 나는 "외"자다
    '11.9.22 6:08 PM (121.162.xxx.111)

    왜 나를 싫어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외"는 그냥 외일뿐인데....

    과거 우리조상들의 생활 환경에서 나온 말들인데...
    이제 와서 싫다니...
    그리고 여기서 "외 外"가 바깥이란 뜻의 한자이긴 하지만
    외할머니가 바깥할머니로 불리우는 것은 아니죠.
    친가와 외가란 말은 이미 오랫동안 사용되어진 말인데
    어느날 " 외"는 밖에란 말이 잖아
    난 싫어 이러시면.....난감하죠.
    표준어인데....아이들보고 창원할머니, 가회동할머니....이렇게 가르친다니....
    뭐 그렇게 부를수도 있다 싶지만.
    외할머니가 어째 틀린 말이란 느낌까지 받게 만드는 것은 왜일까요.
    친, 외 의 글자가 중요한 게 분명 아닐껀데....

  • 34. 글쎄요?
    '11.9.22 6:23 PM (180.65.xxx.131)

    외,친의 의미가 없는 것일까요? 엄마쪽 할머니든 아빠쪽 할머니든 왜 구분해서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그 의미가 없다고 친다면, 굳이 구분해서 불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표준어라도 사회적흐름에 맞추어 수정되어 질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외가 친가 사실 뭐, 그저 할머니 할아버지고, 조상대대로 대가족처럼 사돈의 8촌까지
    챙기고 하면 그게 구분해야 할 의미가 있지만, 이젠 달랑 조부모, 부모, 손주 3대가
    모일까 말까? 가족의 의미도 부모자식까지만 이라고 하잖아요.. 단촌한데 구분해서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부정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촌수를 공부하고
    시험에 내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35. ..
    '11.9.22 6:41 PM (112.150.xxx.170)

    애들이 외할머니 부를때 외할머니~ 하고 안부르잖아요. 그냥 할머니죠, 외가건 친가건요.
    전 외할머니라는 말 들으면 거부감 없고 왠지 더 애틋합니다.
    그냥 사랑하는 내 할머니가 떠오를뿐..
    무슨 동 할머니 이건 정말 싫으네요. 그냥 안면있는 할머니같아요.
    외갓집 외삼촌 외숙모.. 다 바꿔야 하나요.
    친할머니라고 더 가까이 느껴지거나 중요하게 여겨지는건 아니잖아요.

  • 36. 저도 지역으로
    '11.9.22 7:02 PM (180.65.xxx.235)

    불러요. 구분할땐 지역으로..

    정작 만나서 부를 땐 두분다 그냥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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