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뭐 먹을때마다 허겁지겁 달려오는 강아지
세상에서 가장 급박한상황인것처럼 눈 똥그랗게 뜨고 허겁지겁 달려와서 제 입쪽에 주둥이 갖다대고 킁킁거리며 뭘 혼자먹는지 감시하는데 웃기네요 ㅋㅋ
1. ㅋㅋㅋㅋ
'19.1.28 2:36 PM (220.85.xxx.115)눈치보여 다이어트가 절로 되겠네요 ㅋㅋㅋ
2. 안주죠?
'19.1.28 2:36 PM (112.154.xxx.44)저도 아주 눈치보여 죽겠어요 ㅠ
왜 너 혼자만 먹냐고 원망하는 눈빛보이며 돌아서는데..ㅠ3. 좀 더 나가면
'19.1.28 2:37 PM (211.247.xxx.19)눈을 동그랗게 뜨고 짖어요.
장 보고 오면 장바구니 검사도 요구합니다.4. ..
'19.1.28 2:39 PM (211.246.xxx.115)나갔다오면 가방검사는 기본이죠
특히 검정봉다리만 보면 더 엄격하게 코들이대고 킁킁대며 검사해요 ㅋㅋ5. .....
'19.1.28 2:40 PM (218.146.xxx.159)뭐 비닐 소리에는 당연 하고.. 전 주방에서 야채를 못 썰겠어요.. 어찌나..동그란 눈을 뜨고 올려다 보는지..
목 아플까봐 걱정이 된다능요. 줄꺼 없다고~~ 서너번 얘기 하면 그제서야 자리를 떠요.
맨바닥에도 안 앉아서 주방에는 항상 수건이 깔려 있어요. ㅋㅋ6. ??
'19.1.28 2:41 PM (180.224.xxx.155)아. 귀여워. ㅋㅋ허접기겁 달려온다는 말이 강아지랑 안 어울리면서도 어울려서 웃겨요
7. ..
'19.1.28 2:4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귀엽쥬~~ㅋㅋ
8. ㅠ
'19.1.28 2:43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울집은 고양이가 그래요.
어떤날은 뒤에 와있는줄도모르고 꼬리 밟기도해요 ㅎ9. 호수풍경
'19.1.28 2:45 PM (118.131.xxx.121)우리집 고양이도요...
달라고는 안하는데 코 씰룩거리면서 냄새는 엄청 맡아요...
니가 기미상궁이냐? 그래요... ㅡ.,ㅡ
귤 먹을 때도 테이블 위로 훌쩍 뛰어 올라와요...
귤 까다가 즙? 튀면 깜짝 놀라서 도망가고,,,
또 오고...10. ㅠㅠㅠㅠ
'19.1.28 2:46 PM (111.118.xxx.4)귀여워요 ㅠㅠ
11. 당연
'19.1.28 2:46 PM (39.121.xxx.72)웃긴건 야채 썰때 지가 먹을수 있는것과 못먹는 것의 칼질을 구분해서 달려와요 ㅋㅋ
오이 당근 파프리카는 순간이동해서 바라보고 있고
나머지것들은 개무시~12. .......
'19.1.28 2:51 PM (222.106.xxx.20)신기하네요
고양이들은 호기심많아서 뭐먹나 살펴보긴하는데
달라고는 안하거든요ㅋㅋ
궁굼해해서 좀 떼주면 냄새만맡고 안먹음ㅋㅋ
심지어 발로 막 허공에 모래질하며
아 이거먹는거 아니야ㅜ이러면서 덮으려고함ㅋㅋ
강쥐는 다 먹으려고 하나봐요.
강아지들은 대부분 먹는걸 좋아해요?13. 다케시즘
'19.1.28 2:52 PM (122.36.xxx.18)글만 봐도 귀엽네요 ㅋㅋ
맛난 거 먹는 게 가장 큰 낙인가 봐요^^14. 그르니까요
'19.1.28 2:54 PM (211.179.xxx.23)어찌나 집에서 눈치를 보고 살아야하는지...원...
뭔 봉다리를 제맘대로 못열고,
뭘 맘편히 못먹겠어요.
두 눈 동그랗게 뜨고는 '엄마, 지금 왜 나는 안줘요?' 이래이래 쳐다보고 있으니...15. 어제 밤 12시
'19.1.28 2:56 PM (106.102.xxx.245)시커먼 거실에서 혼자 졸던 녀석이
제가 일부러 불도 안켜고 아이스크림콘을
몰래 꺼내가도 고개만 까딱하던 녀석이 ㅎㅎ
껍질 까서 한입 물기도 전에
문앞에 와서 저를 띠용 보더라구요.
문은 김냉전선땜에 딱 그만큼만 열려있는데 ㅎ
설마 그 사이로 냄새가 날까? 했는데
제입에 코를 들이박고 킁킁킁킁
쵸코라 줄 수가 없어서 강아지용으로 만든
치즈 한술 줬네요
증말 넘넘 귀여워 죽겠어요16. ....
'19.1.28 3:07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저희 멍이는 앉아 자세해야 간식을 줘버릇했더니 뭐만 보이면 앉거든요ㅋㅋㅋㅋ엄마랑 셋이 산으로 등사가서 간식으로 사과를 먹는데 저는 큰 사과 먹고 엄마가 멍이 먹으라고 좀 작게 잘라온 사과를 줬어요.
작은 사과 엄마한테 받아서 입으로 아삭아삭 씹으면서도 눈은 제 큰 사과에 고정되어 있다니 결국은 제 앞에 와서 앉더라고요ㅋㅋㅋㅋ그 큰사과 달라고요. 아주 식탐이 넘쳐 흘러요.17. ㅡㅠ
'19.1.28 3:13 PM (110.12.xxx.102)우리집 강아지도 그래요. 남편과 탁자에만 앉으면 뭐 먹는줄 알고 쏜살같이 달려와서 남편과 제사이에 앉아요.
아무것도 안먹는다고 말하면 탁자밑으로 나가구요.
냉장고에서 사과꺼내면 꼬리흔들고 난리납니다.
지 1/4쪽 주고 우리 먹는데 금새 먹고와서 더 달라고
발로 제손 긁었다가 남편 팔 긁었다가 왔다갔다 바빠요.
이제 온지 열흘 넘은 1살 애기인데 식탐 폭발이에요.
제 입에 손만 대도 뭐 먹는줄 알고 쳐다봐요.ㅋㅋㅋ18. 전
'19.1.28 3:25 PM (49.161.xxx.193)50되는 나이에 먹는 걸로 눈치보며 먹을줄 몰랐네요.
자다가도 과자봉지 소리만 나도 고개를 쳐들곤 으슬렁 걸어와선 식탁에 매달려 낑낑 대질 않나, 커피도 못 마셔요.
한모금이라도 입을 축여야 조용~
먹을거 주면 제 손에 웬 침을 그렇게나 묻히며 며칠 굶은 애처럼 받아 먹는지.... ㅋㅋ
얌전하게 곱게 받아 먹질 못해요.
항상 침 가득 묻혀서 게눈 감추듯 낚아채다시피 먹으니 뭘 주기가 겁나요19. 곰숙곰숙
'19.1.28 3:48 PM (211.176.xxx.68)우리집에서는 17개월 아들이 비닐봉지 소리가 나면 후다닥 걸어오면서 아.. 아.. 입을 크게 벌리면서 오는데 이제 뭘 못 먹겠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장바구니부터 뒤집는 아이입니다
20. 울 강아지
'19.1.28 4:22 PM (222.116.xxx.56) - 삭제된댓글화장품 바뀌면 와서 냄새 맡아서 확인해요
외싱이라도 하고 오면 킁킁대면서 확인하고요
평상시와 다르면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요
남편도 안하는 감시를 한다구요,.21. 저 그래서
'19.1.28 7:25 PM (39.120.xxx.126)과자 먹을때 다용도실에 나가서 문닫고 먹고 들어와요
22. 와이
'19.1.30 7:26 PM (115.140.xxx.188)급박한 상황~ㅎㅎ
진짜 도마위에서 머 자를때 지들이 먹는것과 먹지않는것에 대한 구분이 정말 정확해요.
귀신같은 것들..
얘네들에게 주방은 보물창고죠..
발밑에서 기다리다보면 입에 들어가는것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