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을 찍어왔어요.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어쩜 20대 처음 때랑 지금이랑(39) 똑같을 수가 있냐.....
한결같다. 변하질 않았네...
라고 하네요.
순간 감격했어요.
와이프 예쁜 걸 당연시(?) 여기는 타입의 남자였는데
새삼 이런 말을 안에서 들으니
밖에서 매일 인사치레로 듣는 미인이시란 말보다
더 기쁘고 신이났네요. ㅎ
써놓고 보니 재수(?)없단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 감격스러워서요.
미사여구, 미적 외모에대한 표현력 거의 없는
목석같은 남자에게
외모 꺽여가는 안타까운 시기에
저런 말을 들으니 새삼 신기했어요.
자신감도 솟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