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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안하신 비혼 분들 보세요.

어우 식겁해 조회수 : 27,822
작성일 : 2019-01-27 19:34:30
나이는 찰 만큼 찬 비혼입니다.

전문직 의사랑 결혼할 기회도 있었지만, 그 시어머니가

장난아니어서 안했고. 절대 후회 안해요.

그래도 가임기가 지나가는 것 같아서 결혼 생각 나던 차에.

꿈을 꿨는데.

키크고 잘생긴 남자를 만났고. 그 여동생이랑도 엄청 친해져서

결혼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

그 남자의 형.과 결혼할 사람이. 엄청 저를 갈구고.

저를 종부리듯 부리고. 남편될 사람은 넋놓고 보면서 소홀하고.

생긴 것만 잘 생기고.

저는 별별 일을 다 당하고,

그런 악몽을 꾸다 깼는데. 어찌나 생생하던지.

내 맘대로 디비 자고. 먹고싶을 때 먹고.

청소하고 싶을 때 하고. 설거지하고 싶을 때 하고.

이런 지금의 삶이 어찌나 행복한지...

층간소음으로 맨날 애랑 싸우는 엄마 소리 들을 때도

지금이 좋구요.

돈만 많으면 혼자가 최고에요.

돈 많이 벌려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221.163.xxx.110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19.1.27 7:37 PM (119.198.xxx.118)

    넘으면 또 생각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변하고 영원한건 없잖아요

    현재를 즐기세요~~

  • 2. 이미
    '19.1.27 7:38 PM (221.163.xxx.110)

    괜찮은 남자는 다 품절이에요 ㅠ ㅠ

  • 3. ㅡㅡ
    '19.1.27 7:38 PM (122.35.xxx.170)

    돈 있는 비혼입니다. 돈이 얼마나 있냐고 묻는다면 당장 경제활동을 안 하더라도 평생 먹고 살 정도 되는데요. 전 결혼하고 싶어요. 가임기 지나면 입양이라도 하고 싶구요.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이 마흔 넘어서야 생겼으니 이것이 문제라면 문제죠.

  • 4. 얼마나
    '19.1.27 7:39 PM (223.62.xxx.151)

    자기 합리화가 팔요하면 꿈을 다 꿔요.

  • 5. ..
    '19.1.27 7:40 PM (223.62.xxx.100)

    내가 경험해온 것만 겸허하게 돌아보고 남에게
    조언하는게 좋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선 .. 굳이 상상력을 발휘해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지요....

  • 6. ㅇㅇ
    '19.1.27 7:40 PM (110.70.xxx.238)

    저도 하고싶어요.
    노력도 할 거구요.

    그치만 맘에 100프로 안 차는 남자와는 절대 안할 거구요
    후려치기 당하거나 휩쓸리지않으려고 내공을 키우는 중이에요.

  • 7. ...
    '19.1.27 7:43 PM (121.153.xxx.59)

    힘든인생인데 혼자보다는 둘이 헤쳐나가는게 낫겠죠.
    대신 마음 맞는 반려자아니면 아니함만 못하고

  • 8. 응원
    '19.1.27 7:43 PM (121.176.xxx.109)

    저는 응원 해요
    다 사는 게 제 각각이니
    대신 연애는 하세요
    인생 별거 없으니
    꽁냥꽁냥 연애는 해 보세요
    응원해요

  • 9. ...
    '19.1.27 7:45 PM (223.38.xxx.169)

    경제력있고 지금 제 삶의 완전히 만족하던 30대 후반 미혼입니다. 결혼한 친구들 아둥바둥 하는거보며 독신 고집했었는데 이 나이에 생각하면 가슴벅차오르는 사랑을 만나니 편하고 만족스런 삶을 뒤로하고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고싶은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사랑이 미친짓인거 같아요.
    혼자 완벽히 편한 세상을 뒤로하고 불편할께 뻔한 결혼을 결심하다니요..
    그래도 결혼준비 하는 요즘 잘나가던 솔로보다 행복하네요~

  • 10. ㅁㅁㅁㅁ ㅋ
    '19.1.27 7:46 PM (121.88.xxx.220)

    남 불행 상상하며 행복 느끼는 게
    가장 비참한 인생이죠.
    82 좀 그만 끊어요ㅡ

  • 11. ..
    '19.1.27 7:49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돈은 몇이되었든 필수불가결조건이고
    자기를잘알고
    자기답게 사는게 잘사는것인듯
    결혼 비혼 자식과 상관없이요

  • 12. sun
    '19.1.27 7:50 PM (223.62.xxx.112)

    몇살이신데요? 전 돌아간다면 30초반에 결혼했을것 같아요.

  • 13. ..
    '19.1.27 7:51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여기 애있는 유부녀들 많은사이트라
    님이 원하는 답글은 많이 안달릴거에요
    그래도 내남편자식있는게 낫지라고 많이달릴수도
    그렇지만 여기가 절대 전부가 아니고 세상참 넓더라고요

  • 14. ...
    '19.1.27 7:52 PM (42.82.xxx.252)

    굿!!!응원합니다~~~~

  • 15. ...
    '19.1.27 7:52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인데 저는 자유, 내 시간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보니 아직까지 비혼이 편해요.

  • 16. 저도
    '19.1.27 7:58 PM (92.108.xxx.194)

    제 앞가림 혼자 충분히 하는 마흔 비혼인데요 저는 딱히 할생각 없어요 혼자가 편하고 아이욕심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결혼하고싶어서 결혼해 잘 사는 친구들 보면 또 좋아보여요. 성향이 다 다르니까요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도 다르고.

  • 17. ...
    '19.1.27 8:00 PM (39.7.xxx.100)

    전 결혼 31살에 했는데..
    임신이 늦게돼서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옛날로 돌아가면 좀 더 일찍하고 싶어요.
    27살정도예요.
    빨리 키우고 노후를 편히 보내고 싶어요

  • 18. ....
    '19.1.27 8:02 PM (222.237.xxx.227)

    가끔 멘탈이 바닥을 칠 때 '내가 책임져야할 애들이 있었다면 이런 고민도 사치로 여겼겠지?'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비혼인 현재 상태에 대해 아무 아쉬움 없는 상태로 지내요.
    아, 집은 있지만 노후대비로 돈을 더 벌어둬야겠단 생각은 합니다. 그 외에 아쉬움은 딱히 없네요.

  • 19. 40대 비혼
    '19.1.27 8:05 PM (59.23.xxx.182)

    그놈의 후회타령,
    이거 제가 20대부터 듣던 말이에요.
    30대되면 결혼 안한거 후회할거다,
    30대되니 40대되면 결혼안한거 후회할거다,
    40대되니 50대되면 결혼안한거 후회할거다,
    50대되면 60대되면 결혼안한거 후회할거라고 하겠죠.

    결혼 안한거 평생 후회하길 바라는 못된 심리는 뭐죠?
    후회 안한다는데???

    결혼한 사람들도 다 후회하더만요.
    다시 돌아가면 결혼 안할거다, 다시 태어나면 결혼안할거라고 결혼 후회하는 기혼들 천지더만
    왜 자꾸 비혼들에게 후회를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 20. 각자
    '19.1.27 8:09 PM (113.60.xxx.83)

    각자 제 갈길 가는거죠
    책임도 자기가
    전 돈도 노후도 체력도 멘탈도 없어서
    결혼해서 자식 낳았음 괴로웠을듯
    맨날 스카이스캐너나 돌리고 있지만
    실은 좋아요

  • 21. 40대미혼
    '19.1.27 8:11 PM (114.204.xxx.82)

    비혼아니고 할사람이 없어서 못한 케이스인데 난 후회해요 요양원가서 실습하면서 더더욱 후회되요 죽음의 공포가 커요 내주변의 대졸안정된직장갖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다들 효도하며살아요 팔다리못쓰고말도 못할때 그나마 성폭력 폭력 약물투약에서 구해줄건 자식밖에 없더라구요 진짜 세상 냉혹해요 실습하면서 노인들이 어찌나 못됬게 화내고 괴롭히는지 그게병이라서 이해는 하지만 진짜 생지옥이 따로없어요 효도하는자식이라도있으면 생지옥탈출가능해요 두렵고 무섭고 외롭고 그래요

  • 22. ㅂㅂ
    '19.1.27 8:12 PM (220.89.xxx.153)

    괜찮은 남자가 왜 없을까요.?
    괜찮은 여자는 있는데 괜찮은 남자가 없을리가 없잖아요
    다같은 한국인인데
    지금이라도 배우자 만나보세요

  • 23. ㅋㅇㅋㅋㅋ
    '19.1.27 8:20 PM (112.171.xxx.69)

    레벨 안되는 여자들을 전문직들이 어쩌다 연애용으로 만나주면 저런소리 하더라고요? "의사도 만난적 있지만 결혼은 아닌 것 같아 안 했다"
    ㅋㅋㅋㅋㅋ 그집 어머니가 원글 눈에 아니것 같아 보였던 이유는 그 어머니 눈에조 원글이 너무 딸리는 여자처럼 보였기에 잘보이기 싫어서 그런거겠죠. 알아서 떨어져 나가라고.
    원글 쓴 거 보니 여우의 신포도 생각나요^~^ 내뇌망상 하며 비혼으로 살다 가세요~~~

  • 24.
    '19.1.27 8:23 PM (218.48.xxx.40)

    괜찮은 남자는 이미 딴여자들이 다 꿰차서 없죠

  • 25. ㅋㅋ
    '19.1.27 8:31 PM (221.163.xxx.110)

    112.171님 그렇게 샘나세요?
    의사랑 선 본 것 열 번 넘고 뻥 보태면 20번인데요.

    참... 지금 독해능력 너무 딸리십니다.
    날짜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 제가 싫다 한건데
    질투나세요?

    결혼 못해서 안한 거 아닌데도 지금 좋아요.

  • 26. 50 비혼
    '19.1.27 8:37 PM (122.44.xxx.169)

    전문직으로 일했다가 노후자금 충분히 모은 것 같아 은퇴한지 2년된 올해 나이 50이된 싱글입니다. 저는 한번도 결혼하고 싶은 적도 없었고 그래서 당연히 결혼 안한 것도 후회한적 없어요. 시간과 자본 건강이 모두 여유로운 지금 제 생활에 만족합니다. 취미생활과 심심풀이로 하는 국내외 주식투자, 운동, 각종 모임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원글님도 화이팅 하세요!

  • 27. 맞아요
    '19.1.27 8:3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는 50대 초반 돌싱인대요.
    시댁식구 없고 남편없이 사는 삶 너무 좋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음악듣고 저녁은 간단히 부부싸움도 없고 앵앵 거리는 시모도 없고요. 직장있고 돈있고 편히 살아요.
    밥지옥에서 오래 갖혀있었고 내아들만 잘나고 원하는 거 많은 시대때문에 괴로웠어요. 전남편은 20살이나 어린 여자랑 살겠다고 나가서
    애낳고 산다는데 제가 독박육아를 했지만 저는 다시는 육아하고 싶지않아요. 그여자가 나대신 늙은 남자 밥해주고 관리하고 팔십 넘은 시어머니 요구 듣고 하드캐리 중이네요.

  • 28. 맞아요
    '19.1.27 8:39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는 50대 초반 돌싱인대요.
    시댁식구 없고 남편없이 사는 삶 너무 좋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음악듣고 저녁은 간단히 부부싸움도 없고 앵앵 거리는 시모도 없고요. 직장있고 돈있고 편히 살아요.
    밥지옥에서 오래 갖혀있었고 내아들만 잘나고 원하는 거 많은 시대때문에 괴로웠어요. 전남편은 20살이나 어린 여자랑 살겠다고 나가서
    애낳고 산다는데 제가 독박육아를 했지만 저는 다시는 육아하고 싶지않아요. 그여자가 나대신 작은 아버지벌 늙은 남자 밥해주고 관리하고 팔십 넘은 시어머니 까지 하드캐리 중이네요.

  • 29. 맞아요
    '19.1.27 8:42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는 50대 초반 돌싱인대요.
    시댁식구 없고 남편없이 사는 삶 너무 좋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음악듣고 저녁은 간단히 부부싸움도 없고 앵앵 거리는 시모도 없고요. 직장있고 돈있고 편히 살아요.
    밥지옥에서 오래 갖혀있었고 내아들만 잘나고 원하는 거 많은 시댁때문에 괴로웠어요. 제가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요. 전남편은 20살이나 어린 여자랑 살겠다고 나가서
    애낳고 산다는데 제가 독박육아를 했지만 저는 다시는 육아하고 싶지않아요. 그여자가 나대신 작은 아버지벌 늙은 남자 밥해주고 관리하고 팔십 넘은 별난 시어머니 까지 하드캐리 중이네요. 없는 집 딸이라던데 참 안 됐네요.

  • 30. .....
    '19.1.27 8:43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비슷한 연령이네요. 이 나이에 그나마 잘한건 결혼안한거요. 솔직히 20대에는 남자없던적이 없었는데 젤 아까운게 연애한 시간이에요. 나이들어 기댈곳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그런말씀 하신 분들치고 평탄한 결혼생활이 없었어요. 정신승리하고 생각해요. 병원에서 일하며 가족에게 기대는 환자분들 참 안쓰럽데요. 빨리 기술개발이 되어 로봇간병인이 나오길 바라지만 기댈곳이 없으니 스스로 건강챙기고 더 자기관리하는 면이 있어요. 드라마보고 책보고...오롯이 내가 좋아하는 삶을 살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 31. ㅇㅇ
    '19.1.27 8:44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112.171 님은 못되 처먹은거 맞아요. 지 수준 떨어지는건 생각도 안하고 글 참 더럽게 쓰네요.

    그냥 세상 유연하게 사세요.
    연예만 하다 좋으면 결혼 하는거고 아님 말고 그럼 되죠.

    우선 행복합시다.

  • 32. 맞아요
    '19.1.27 8:4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는 50대 초반 돌싱인데요.
    시댁식구 없고 남편없이 사는 삶 너무 좋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음악듣고 저녁은 간단히 부부싸움도 없고 앵앵 거리는 시모도 없고요. 직장있고 돈있고 편히 살아요.
    밥지옥에서 오래 갖혀있었고 내아들만 잘나고 원하는 거 많은 시댁때문에 괴로웠어요. 제가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요. 전남편은 20살이나 어린 여자랑 살겠다고 나가서
    애낳고 산다는데 제가 독박육아를 했지만 저는 다시는 육아하고 싶지않아요. 그여자가 나대신 작은 아버지벌 늙은 남자 밥해주고 관리하고 팔십 넘은 별난 시어머니 까지 하드캐리 중이네요. 없는 집 딸이라던데 참 안 됐네요. 명절마다 일주일 가까이 해외여행다니는 것도 즐겁고요.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시댁 제사몸살나게 지내던 시절을 생각하니 까마득합니다.

  • 33. 맞아요
    '19.1.27 8:4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는 50대 초반 돌싱인데요.
    시댁식구 없고 남편없이 사는 삶 너무 좋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음악듣고 저녁은 간단히 부부싸움도 없고 앵앵 거리는 시모도 없고요. 직장있고 돈있고 편히 살아요.
    밥지옥에서 오래 갖혀있었고 내아들만 잘나고 원하는 거 많은 시댁때문에 괴로웠어요. 제가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요. 전남편은 20살이나 어린 여자랑 살겠다고 나가서
    애낳고 산다는데 제가 독박육아를 했지만 저는 다시는 육아하고 싶지않아요. 그여자가 나대신 작은 아버지벌 늙은 남자 밥해주고 관리하고 팔십 넘은 별난 시어머니 까지 하드캐리 중이네요. 없는 집 딸이라던데 참 안 됐네요. 한달에 돈 천만원 버니 대단해보여도 퇴직이 10년도안 남은 월급쟁이에 전 재산이 강북 40평 아파트 하나...저는 명절마다 친정식구들과 일주일 가까이 해외여행다니는 것도 즐겁고요.친정 든든하니 그다지 걱정 없어요.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시댁 제사몸살나게 지내던 시절을 생각하니 까마득합니다.

  • 34. 맞아요
    '19.1.27 8:5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는 50대 초반 돌싱인데요.
    시댁식구 없고 남편없이 사는 삶 너무 좋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음악듣고 저녁은 간단히 부부싸움도 없고 앵앵 거리는 시모도 없고요. 직장있고 돈있고 편히 살아요.
    밥지옥에서 오래 갖혀있었고 내아들만 잘나고 원하는 거 많은 시댁때문에 괴로웠어요. 제가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요. 전남편은 20살이나 어린 여자랑 살겠다고 나가서
    애낳고 산다는데 제가 독박육아를 했지만 저는 다시는 육아하고 싶지않아요. 그여자가 나대신 작은 아버지벌 늙은 남자 밥해주고 관리하고 팔십 넘은 별난 시어머니 까지 하드캐리 중이네요. 없는 집 딸이라던데 참 안 됐네요. 그남자 한달에 돈 천만원 버니 대단해보여도 퇴직이 10년도안 남은 월급쟁이에 전 재산이 강북 40평 아파트 하나...하나도 안 아깝고요. 저는 명절마다 친정식구들과 일주일 가까이 해외여행다니는 것도 즐거워요. 친정 든든하니 그다지 걱정 없어요.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시댁 제사몸살나게 지내던 시절을 생각하니 까마득합니다.

  • 35. ㅋㅋㅋㅋㅋ
    '19.1.27 8:51 PM (112.171.xxx.69)

    독해력이 딸리는 건 원글이네요. 의사랑 누가 선 못보나요ㅋㅋㅋ주변에 널린게 의사인데요. 중요한 건 열번 넘게 선보도록 그 누구도 원글을 잡고 싶을만큼 괜찮은 여자가 아니었다는 것과, 그 누구도 원글이 잡고싶을만큼 '괜찮은' 의사가 없었다는거죠. 결국 원글은 그 정도 수준의 여자라는거죠. 과거에 의사들과 선 본 게 내세울 것의 전부인, 본인은 의사도 아닌. 어쩌면 그 의사들은 원글을 기억 못 할 정도로 건 수만 채워주는 여자였을지도 모르는데요^~^

  • 36. 맞아요.
    '19.1.27 8:5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근데 의사가 무슨 왕자인가요?
    무슨 수만 채워주고 어쩌고...
    그럼 여의사는 공주인가?샤라라~~

  • 37. ....
    '19.1.27 9:06 PM (211.44.xxx.160)

    112.171님 기준은 남들 기준이랑 같나보네요. 채워주든 말든 본인 맘에 들어야죠.

    전 비혼 상태입니다만,
    비혼이 그렇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단점이 있는 거고, 상대와 환경에 따라 다른 거겠죠.
    불합리하고 참아야 되는 결혼 생할이라고 해도 내가 사랑하고, 상대도 신뢰를 보이면 당연히 둘이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닌 경우면 혼자가 맞다고 생각하구요.....
    복인 것 같아요. 좋은 짝을 만난다는 건.

  • 38. ...
    '19.1.27 9:29 PM (65.189.xxx.173)

    누가 그러더군요.
    결혼에 미련없는 여자는 비혼이랑 행복하다는 이런 글 자체를 안쓴다고,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과 후회가 있으니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정신승리하면서 쓴다고...

  • 39. 이런 글
    '19.1.27 9:35 PM (58.230.xxx.242)

    쓰면 비참해지지 않아요?
    스스로 만족하면 그만이지 불행한 기혼자 상상하며 꿈까지 꾸고...
    나 같으면 창피해서 못 쓰는데.
    기혼자가 비혼자들 불행한 거 소설쓰며 난 행복해 글 썼다고 상상해봐요. 얼마나 ㅂㅅ 같은지.

  • 40. ..
    '19.1.27 9:47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비참한 상황과 비교되서 지금 행복한거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이면 지금 모습은 불행?
    그 많은 의사들과 인연이 없다면 그것도 이상하긴 하네요.

  • 41. ㅡㅡ
    '19.1.27 9:54 PM (119.70.xxx.204)

    요즘비혼천지예요 저42인데 42동갑내가
    44미혼 50대미혼 주위에다있어요 다들즐겁게잘살아요
    사실 만고땡같아요

  • 42. ㅂㅂ
    '19.1.27 9:54 PM (220.89.xxx.153)

    비혼들은 자신이 괜찮다는걸 꼭 확인받으려하네요
    비혼생활을 찬양하는거 자체가 결핍이에요
    지금 꿈까지 꾸면서 합리화하는거 자체가본인처지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에요

  • 43. ,,
    '19.1.27 10:00 PM (125.177.xxx.144)

    이런글 좀 애잔하네요.
    그냥 당당한 미혼하심 안되는지...

  • 44. . .
    '19.1.27 10:00 PM (211.188.xxx.105)

    결핍이 없을 수야 있나요? 최상은 사랑하는 남자, 아이 있음 좋죠. 다만 그래서 행복한 사람 수는 그렇게 많지 않던데...얻는게 다른거죠. 얻고 싶은게 확실하거나(아이 등) 행복이 보장된다면 모를까 기혼, 미혼만으로는 비교 불가능해요.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과 실제결혼해서 살 때 느끼는게 일치해야 말이죠.

  • 45. ㅇㅇ
    '19.1.27 10:16 PM (180.228.xxx.172)

    저도 혼자가 너무 편해요 내 시간과 내 공간을 내맘대로 쓰는 자유가 세상에서 젤 소중해요 전 회사다니는데 주말에는 절대 외부사람 안만나요 이틀동안 한마디 안하고 살아도 너무 행복해요

  • 46. 굿
    '19.1.27 10:29 PM (58.123.xxx.210)

    애 둘있고 나름 편안하게 행복하게 남편과 사는 40대 아줌마에요. 전업으로 애둘 신경쓰며 가정적인 남편 주위부러움 받으며 살아요. 근데 문득문득 혼자인 삶도 꿈꿔요.
    나만의직업 돈 자유로움
    누구나 가지지못한거에대한 동경은 있을걸요?
    지금 행복을 맘껏누리세요. 그리고 또 누군가 나타나면 그때고민하시고요. 전 부럽네요 ㅎ

  • 47. ...
    '19.1.27 11:08 PM (110.12.xxx.140)

    연애만 꾸준히 하구 결혼 생각해본적 없는 40대비혼예요
    비교적 건강하고 경제력은 크게 좋지는 않아요 뭐 나쁘다고 할수도 없고. 근데 워낙에 홀가분하고 단출한 삶을 좋아해서 현재에 만족합니다 주말에 온전히 집콕하면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도 좋고 원하면 뭐든 가볍게 결정하거나 추진해도 되는 변화나 도전의 자유도 좋습니다
    더 나이들고 병까지 얻게되면 분명 아쉽기도 서럽기도 한 일들이 있겠지만, 인생 뭐 원하는걸 때때마다 다 가질수 있나요? 그때 덜 힘들기 위해서라도 건강 더 신경쓰며 성실하게 노후마련햐둬야죠

  • 48. ,,
    '19.1.27 11:37 PM (70.187.xxx.9)

    그렇죠. 나이를 보면 괜찮은 남자는 이미 품절이 정상이에요.

  • 49. 헐~
    '19.1.27 11:53 PM (112.153.xxx.46)

    그러니까 꿈에서 체험한것을 현실과 비교하여 "나는 행복하다" 라고 생각한다구요???
    코메디 같네요. 정신승리도 대단하셔요. 결혼이야 순전히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한다지만...그렇게 결론 지은 이유가 꿈이라니...

  • 50. 그냥
    '19.1.28 12:05 AM (175.116.xxx.74)

    글 읽다보니 정신승리하고 싶어하는건가 싶네요. 뭘하든 자기 길을 가면 되지 남의 길 흉볼 필요가 있나요.

  • 51. 저기요
    '19.1.28 12:13 AM (24.200.xxx.132)

    님은 자발적 비혼이 아니에요.
    님은 지금 의사랑도 선 몇번 보고 내가 오케이 했으면 당장 날 잡았다 이러면서 정신승리 하시는데 오케이 할 만한 시집/남자가 아니었다는거 자체가 님이 결혼을 "못"한거지 "안"한게 아니란거에요.
    자발적 비혼은 그 누가 와도. 원빈이 와도. 박보검이 와도. 결혼 안하겠다. 결혼이라는 그 제도를 믿지않는다 할 때가 자발적 비혼이죠.
    할 사람이 없어서 결혼을 안한다는건 못한거에요.
    세상 모든 기혼이 생각 없이 눈 낮춰서 이상한 사람이랑 결혼한거 아니거든요.
    님은 내가 결혼 할 수도 있었지만 안했다며 정신승리 하시는거 같은데 결혼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할 필요조차 없는 사람을 만났으니 결혼한거에요.
    불행한 기혼이 꽤 있는건 사실이니 기혼이든 미혼이든 상관 없으나 자꾸 기혼은 망한 삶이라 난 자발적으로 비혼을 택했다 이러는거 보면 참 웃기네요.

  • 52. ..
    '19.1.28 2:40 AM (211.246.xxx.115)

    불행한 결혼생활 하지만 그럼에도 내세울 거라곤 의지만 있으면 개나소나 다하는 결혼을 했다는것 하나뿐인 아줌씨들이 비혼 못까내려 난리났네 애잔 ㅉㅉ

  • 53.
    '19.1.28 11:20 AM (182.224.xxx.119)

    꿈까지 꾼 거라면 엄청나게 현실에서 고민을 한단 얘기일 텐데요. 자기최면이든 자기다짐이든 뭐든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길 가면 되지요. 굳이 왜 자기 결정에 남들 승인이 필요한가요? 자기확신과 타인의 확인이 곁들여진 그런 삶은 잘 없다 봐요. 다른 선택지를 까내려서야만 위안을 얻는다면 좀 씁쓸하죠.

  • 54. 유리
    '19.1.28 12:07 P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매일매일 내가 비혼임에 감사합니다.
    젊은시절 만났던애들과 결혼하지않았던것에
    다행이다싶습니다.
    기혼이든 비혼이든 선택의문제지요.
    어떤걸 선택해야 행복하고 불행한것은없죠
    자기가 선택한삶을 살고있다면 그부분에서만큼은 성공한거라 생각합니다.
    전 비혼인 지금에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 55.
    '19.1.28 12:08 PM (211.211.xxx.194)

    다음 꿈에서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래요.
    행복한 사람도 많은데 참 뭐라 해야할지....

  • 56. ㅇㅇ
    '19.1.28 12:16 PM (49.142.xxx.181)

    꿈에, 내가 원하던 비싸고 좋은 집을 샀는데 그 집이 불이 나서 완전히 다 타버렸다.
    깨어 나서 보니 그렇게 좋은 내 집이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없으니 불에 탈일도 없고..
    그냥 돈이나 열심히 벌면서 살아야 겠다

  • 57. 비혼 추천
    '19.1.28 12:17 PM (210.94.xxx.32)

    큰 문제 없이 나름 알콩달콩하게 사는 부부인데요, 그래도 전 돌아가라면 비혼 선택할 거예요. 동거는 괜찮은데 결혼은 노! 아무리 좋은 시가라고 해도 시가에서 며느리는 제일 약자...

  • 58. 이렇게
    '19.1.28 12:22 PM (180.69.xxx.167)

    슬픈 글은 82에서 처음 봅니다.
    그냥 슬퍼요.
    안쓰럽고요.

  • 59. 다른의미로
    '19.1.28 12:37 PM (223.33.xxx.59) - 삭제된댓글

    정신승리하지마시구요
    거뭐냐 비혼이든 결혼했든 다 자기만족이고 장단점이있죠
    굳이비혼이좋다 결혼이좋다 할필욘없을거같네요

    뭐어디 리서치결과중에 딩크부부에게 만족도조사를 했는데
    30 40대까진만족이어도40대후반 50대되면 불만족이 대부분이면서
    먹고살일걱정이없으니 특히 남자들이 내전재산의 반을 줘서라도 이혼하고 새여자만나 자식낳고살고싶다가 주를이룬답니다

    노세노세젊어서노세도 한철이지 나이먹고 돈은많으면
    이미놀아볼거쉬어볼거 해볼거다해봤는데,
    남는욕구가뭐가있겠어요 자손번식이지

    거 호날두봐바요 결혼은안하고 자식만데려다키우잖아요ㅎ
    돈은엄청많아도요 지금은한거같긴한데...

    여자고남자고 자식때문에 이혼안하고 참고사는 부부많아요
    자식이란게 바꿀수가없는 본능 생존욕구아니겠어요

    님은 못한거죠ㅎ
    상대가 맘에안든건 저기 아들 여친이맘에안든다는 시부모될아줌마처럼
    님이맘에안들어서 시자짓했겠죠

    굳이 난 비혼이라좋다며 정신승리그만하세요
    혼자느끼시던지요ㅎ

    연애라도하시던가요
    그럼 그런꿈은안꾸실거아닙니까

  • 60. 000
    '19.1.28 12:43 PM (14.49.xxx.131)

    결혼 생활이 행복해요. 좋은 배우자 만나서 행복해요 . 이쁜 아이 낳아서 행복해요. 라는 글엔 정신승리라고 안하면서 왜 미혼생활이 행복하다는 글은 정신승리가 되죠?

  • 61. 22222
    '19.1.28 12:52 PM (121.181.xxx.103)

    결혼 생활이 행복해요. 좋은 배우자 만나서 행복해요 . 이쁜 아이 낳아서 행복해요. 라는 글엔 정신승리라고 안하면서 왜 미혼생활이 행복하다는 글은 정신승리가 되죠?22222222222

  • 62. 333
    '19.1.28 1:1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결혼 생활이 행복해요. 좋은 배우자 만나서 행복해요 . 이쁜 아이 낳아서 행복해요. 라는 글엔 정신승리라고 안하면서 왜 미혼생활이 행복하다는 글은 정신승리가 되죠?3333

  • 63. ...
    '19.1.28 1:15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 삶에 대만족이고
    결혼했더라도 애는 절대 안 낳았어요.
    내가 낳은 아이라도 사람은 믿을 수가 없으니까요.

  • 64. 아니...ㅋㅋ
    '19.1.28 1:17 PM (180.69.xxx.167)

    비혼생활 행복하다고만 쓰면 누가 뭐라나요?
    겪지도 않은 기혼자 지옥생활 꿈까지 꾸며
    비교질 하며 행복하다고 자기암시하니
    정신승리라고 욕먹는 거죠.
    이게 정신승리 아니면 대체 뭔가요? ㅎ

  • 65. ...
    '19.1.28 1:17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온전한 사회적 지위가 있고, 책임져야 할 자식이 없고, 치닥거리 해야할 남편도 시집도 없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 없죠.
    재테크는 무진장 열심히 합니다.

  • 66. 저는
    '19.1.28 1:35 PM (110.11.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유산있는 착한 남편과 전교1등, 전교10등안에 드는 고딩 아이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에 해외여행 가까운 곳으로 3번 놀러 갔다 왔고요. 저랑 친구들만...
    지금 49입니다.
    경제적 능력만 있다면 비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나하나도 벅찬데 아이들까지....
    인생이 참 벅차고 뭔가 일이 계속 꼬리를 물고 나타 나네요.
    애들 다 키우는 시댁 어른신 키우게 될것 같고요.
    주부가 생각 외로 힘드네요.
    아이가 커서 많은 위로가 되겠지만
    위로 보다 키우는게 더 힘드네요.
    그냥 노후 잘 계획해서 죽기 몇년전 조금 힘든걸로 하고 싶네요.
    제 주변에 자식 없어도 돈 많으니 정말 사돈에 팔촌까지 와서 수발 들더군요.
    비혼 ... 화이팅입니다.

  • 67. 두디맘
    '19.1.28 1:38 PM (110.11.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유산있는 착한고 저를 사랑해주는 남편과 전교1등, 전교10등안에 드는 고딩 아이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에 해외여행 가까운 곳으로 3번 놀러 갔다 왔고요. 저랑 친구들만...
    지금 49입니다.
    경제적 능력만 있다면 비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나 하나도 벅찬데 아이들까지....
    인생이 참 벅차고 뭔가 일이 계속 꼬리를 물고 나타 나네요.
    애들 다 키우면 시댁 어른신 키우게 될것 같고요.
    주부가 생각 외로 힘드네요.
    아이가 커서 많은 위로가 되겠지만
    위로 보다 키우는게 더 힘드네요.
    그냥 노후 잘 계획해서 죽기 몇년전 조금 힘든걸로 하고 싶네요.
    제 주변에 자식 없어도 돈 많으니 정말 사돈에 팔촌까지 와서 수발 들더군요.
    비혼 ...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한국 남자란 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키우기 어려워요.
    안 예뻐요.

  • 68. 전 49인데
    '19.1.28 1:38 PM (110.11.xxx.9)

    저는 유산있는 착한고 저를 사랑해주는 남편과 전교1등, 전교10등안에 드는 고딩 아이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에 해외여행 가까운 곳으로 3번 놀러 갔다 왔고요. 저랑 친구들만...
    지금 49입니다.
    경제적 능력만 있다면 비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나 하나도 벅찬데 아이들까지....
    인생이 참 벅차고 뭔가 일이 계속 꼬리를 물고 나타 나네요.
    애들 다 키우면 시댁 어른신 키우게 될것 같고요.
    주부가 생각 외로 힘드네요.
    아이가 커서 많은 위로가 되겠지만
    위로 보다 키우는게 더 힘드네요.
    그냥 노후 잘 계획해서 죽기 몇년전 조금 힘든걸로 하고 싶네요.
    제 주변에 자식 없어도 돈 많으니 정말 사돈에 팔촌까지 와서 수발 들더군요.
    비혼 ...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한국 남자란 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키우기 어려워요.
    안 예뻐요.

  • 69. ㄴㄴ
    '19.1.28 1:39 PM (211.46.xxx.61)

    저는 남들하는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ㅎㅎ
    아이둘 키우고 있는데 가끔 결혼은 안하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어서 좋네요
    둘쨰까지 대학 보내고 나면 내 시간이 많아질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 70. 읏샤
    '19.1.28 1:52 PM (1.237.xxx.164) - 삭제된댓글

    50대 후반 싱글이고, 정확히 돌싱...
    돈있으니 아무 걱정 없네요.
    제 후배 하나는 부부만 살고 아이는 안생겨서 50대까지도 2명이서만 사는데 아직 가난해요.
    집도 없고, 원룸같은데서 두 부부가 사는데... 매일 싸우고,
    남편이 소시적 바람피웠다는 사실로 아직도 괴로워하고,
    빚을 많이 져서 경제적으로 허덕이니 썩 좋아보이지 않아요.

    차라리 혼자면서 돈있는게 나은 거 같아요.
    전 애들 다 키워놓고 결혼시킨 후라 아무 책임감 없어요.
    나만 잘살면되고 힘이되면 봉사시설 가서 봉사하고, 취미생활하고..
    여행다니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운동하고, 체중관리하면서 아프지않으니 행복하네요.

  • 71. 58세
    '19.1.28 1:54 PM (1.237.xxx.164)

    50대 후반 싱글이고, 정확히 돌싱...
    돈있으니 아무 걱정 없네요.
    제 후배 하나는 부부만 살고 아이는 안생겨서 50대까지도 2명이서만 사는데 아직 가난해요.
    집도 없고, 원룸같은데서 두 부부가 사는데... 매일 싸우고,
    남편이 소시적 바람피웠다는 사실로 아직도 괴로워하고,
    빚을 많이 져서 경제적으로 허덕이니 썩 좋아보이지 않아요.

    차라리 혼자면서 돈있는게 나은 거 같아요.
    전 애들 다 키워놓고 결혼시킨 후라 아무 책임감 없어요.

    나만 잘살면 되고, 힘이 되면 봉사시설 가서 봉사하고, 취미생활하고
    여행다니고(허리가 좀 안좋아서 비행기는 항상 일등석만 탑니다 )....
    맛있는 거 먹으면서 운동하고, 체중관리하면서 아프지않으니 행복하네요.

  • 72. 58세
    '19.1.28 1:58 PM (1.237.xxx.164)

    원글님, 아직 직업이 있으시니, 돈도 더 모으시고... 괜찮은 남자 나타나면 결혼하시되
    어거지로 부모님에 대한 의무감에 하지는 마세요.
    철저히 이기적으로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결혼이 능사는 아니예요.

    세상 걱정 10개 중에 8-9개는 돈으로 해결된대요.
    나머지 1-2개는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니 운명이고요.

    그래도 8-9개 해결된다면 돈많은 편이 낫겠죠?
    부자들이 행복지수가 높아요.

  • 73. ...
    '19.1.28 1:58 PM (116.127.xxx.14)

    저는 결혼 했고 아이도 있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경제력 있습니다. (물려 받을 재산 많구요.)

    근데 진짜 저도 다시 똑같이 태어나면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애는 별로 낳고 싶지않아요.
    애 없이 둘이 살았어도 좋았을텐데. 아니 너무 완벽했을 것 같네요 ㅎㅎㅎ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이모님이랑 같이 사는것도 너무 힘들구요,
    신랑한테 그랬어요, 다시 태어나도 또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아이는 안 낳을꺼라고.

    전 애 없이 경제력 있고 건강하게 살면 그게 최강인생이라고 봅니다 : )

  • 74. 어지간하면
    '19.1.28 1:59 PM (222.109.xxx.94)

    마흔 넘으면 그래도 기혼이 나은듯. 그 이후엔 비자발적 미혼으로 자동으로 밀려가더군요.

  • 75. 음...
    '19.1.28 2:04 PM (222.101.xxx.249)

    근데 이글의 요지를 잘 모르겠어요 ㅎㅎ
    기혼은 기혼을 견딜만 하니 결혼했겠고,
    미혼은 미혼을 견딜만 하니 결혼 안했겠죠.
    전 후자입니다.

  • 76. ........
    '19.1.28 2:11 PM (222.106.xxx.20)

    전 애 없이 경제력 있고 건강하게 살면 그게 최강인생이라고 봅니다 : )2222

  • 77. ...
    '19.1.28 2:29 PM (123.140.xxx.58)

    저도 30대 후반 미혼인데요-

    행복의 이유를 "만약 기혼이었으면 불행했을거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행복하다.." 는 아닌 것 같아요...
    음..저는 기혼도 기혼 나름대로 행복이 있다구 생각하구요-미혼도 미혼 나름대로의 행복이 있다는 걸 알아요!

    굳이 기혼이 불행했을테니 미혼인 내가 좋다..이거는 아닌듯...;;;

    돈만 있으면 혼자가 최고...물론 맞는 말이지만, 또 돈 없어도 둘이 있어서 행복할 수 있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 78. Ll
    '19.1.28 2:32 PM (39.7.xxx.116)

    너무 부러워서 로그인했어요
    왜 이런 인생을 택했는지
    금융권이라서 돈도 많ㅇ 벌어요
    외모도 괜찮구요
    결혼해서 남편사랑 못받고 시댁에 치이고 매일 퇴근후 독박육아에 괴롭네요
    너무 부러워요

  • 79. ...
    '19.1.28 2:54 PM (117.111.xxx.222)

    층간소음으로 맨날 애랑 싸우는 엄마 소리 들을 때도

    지금이 좋구요.
    -----
    잘 읽다가 이 부분 읽고 나선 님이 애잔해졌어요

  • 80. 마이웨이
    '19.1.28 2:55 PM (14.7.xxx.120)

    기혼이지만 유치한 댓글들 때문에 로긴했어요.
    위에 정신 승리 어쩌구 블라블라 비꼬는 말들 다 패쓰하세요.
    비혼이 나의 삶에 맞다 생각한다면 무엇이 문제겠어요.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고 보편적 인생을 살라는 법칙도 없습니다.
    저도 비혼으로 살까 하다 늦게 짝 만나서 둘이 살지만 만약 이 사람 안 만났으면 혼자 살았을꺼 같아요.
    그건 결혼을 못 해서도 아니고 남자친구 사귈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죠.
    그냥 나의 자유스러움에 대해 간섭이나 통제 받기 싫은 마음이 더 커서에요.
    전 다행히 남편도 독립적이고 명절 안 지내는 시댁이라 간섭이 거의 없지만..
    다른 분들처럼 시댁 문제가 컸다면 아마 이렇게 계속 살긴 힘들었을꺼에요.
    언젠가 정말로 사랑하며 제대로 독립된 또 다른 자아를 만난다면 모를까..
    못해본 결혼에 대한 후회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 삶의 자유를 만끽하시길~!

  • 81. ㄹㄹㄹㄹ
    '19.1.28 3:07 PM (211.196.xxx.207)

    이 글은 비혼이라 좋다는 게 아닌데요?
    지 눈에 안 차서 결혼 아직 못했다, 글이잖아요.
    의사 선 볼 정도 수준인 인간이 비혼 뜻도 모를리가요? 모르나?

  • 82. ㅎㅎㅎ
    '19.1.28 3:33 PM (115.91.xxx.181)

    다 각자 삶이 있는건데요 뭐. 전 26에 직장 다니다 해외학교 admission 받아놓고도 남편한테 잡혀서 일찍 결혼한 사람이에요 이제 40인데 아이들이 어렸을적 30대 초반까지는 진짜 결혼한거 너무 후회 했는데. 남편도 속썩이고. 이제 40에 중학생 딸. 초등생 아들 있고 버티고 버텨서 남편도 자리잡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제 일 하고 있고 그러니. 이젠 저도 그닥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딸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옷도 같이 입고. 5년 더 키워 딸 대학가면 둘이서 여행다니려구요. 진짜 결혼한게 싫었어요 진절머리 났는데 독박육아 남편 뒷바라지 죽을만큼 힘든 20대 후반~30대를 보내고 나니 올해 딱 40인데 전 결혼한것이 더 좋으네요. 30대까진 친구들에게 절대 결혼하지 마라 했었어요. 육아의 짐이 좀 벗어지니 한결 살만하고 결혼의 긍정적인 부분도 돌아보게 되네요. 다들 자기 길에서 만족하면 되지요~

  • 83. ......
    '19.1.28 3:54 PM (220.116.xxx.172)

    원글님은 꿈을 꾸셨군요

    저는 꿈도 안 꿨는데 왠지 기승전결 다 겪어본 것 같더라고요
    20대 꽃 같은 나이대에 이미 결혼생활 빛과 어둠 다 본 느낌

    그래서 친구들이 결혼하고 싶어 안달할 때
    저는 좀 슬픈 기분이 들었어요
    어깨에 있는 그 책임감 너희들은 질 준비가 되었니
    묻고 싶달까

    시간이 흘러 친구들 거의 결혼했고
    몇은 돌싱으로 돌아왔고 몇은 육아로 죽으려 하고
    몇은 시댁으로 인해 상처받고
    그리고 운 좋은 친구 몇몇은 잘 살아요

    내가 내 일이 분명히 있어 경제적 자립 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여 받기보다는 줄 헌신의 마음도 있고
    이런 마인드라면 결혼하든 안 하든 잘 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인간은 나약한 부분도 있어서
    노력해도 안 되는 기질도 있는 거죠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결혼은 결단이자 헌신이고
    비혼도 자기에 대한 존중과 헌신 사랑이 있어야 하죠
    뭐든 자기 스스로 책임지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84. ....
    '19.1.28 4:35 PM (118.32.xxx.104)

    그냥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 된거지 뭘또 동조를 받으려고 하세요? 나이많은 비혼이고 저또한 결혼생각은 없으나 이해가 힘드네요. 실제 본 마음은 다른거죠?

  • 85. 행복하면
    '19.1.28 5:03 PM (175.211.xxx.106)

    됐죠. 사람들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 다른법.

  • 86. 222222
    '19.1.28 5:35 PM (39.7.xxx.238)

    꿈에, 내가 원하던 비싸고 좋은 집을 샀는데 그 집이 불이 나서 완전히 다 타버렸다.
    깨어 나서 보니 그렇게 좋은 내 집이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없으니 불에 탈일도 없고..
    그냥 돈이나 열심히 벌면서 살아야 겠다
    22222222222

  • 87. 저는
    '19.1.28 5:40 PM (222.101.xxx.249) - 삭제된댓글

    뭐가 좋은가 비교하는 순간 불행해진다고 봅니다.
    결혼한 친구들도 행복해보이고 결혼 안한 친구들도 행복해보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에 집중합니다.

  • 88. ㅋㅋ
    '19.1.28 5:51 PM (125.177.xxx.144)

    구운몽도 아니고
    결혼생활 일장춘몽으로 끝내셨네요. ㅋㅋㅋ
    아직 미련이 많은듯 하나 그냥 혼자사세요.
    잘생긴 남자 나왔을때 꿈인줄 아셨어야죠.

  • 89. 저는 저를 알아서
    '19.1.28 6: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비혼입니다.
    내가 내려놓는 것보다 더 얻어질것이 없는 결혼생활
    아마도 제가 더 이기적인 성격이면 결혼했을지도 몰라요.
    체력 약한데 앞에 상황이 닥치면 몸 갈아넣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안힘든척 하고 나중에 방전되어서 헉헉대는 저자신을 알아서 저 하나만 관리하는 인생 살고있어요.
    더 벌어도 충분한 부 갖췄고 물려받을 것도 있는데 결헌안하고 데이트만 하는 남자 결혼안해도 좋다는 관계에서 조차 본인 생각보다 제가 가진거 많고 물려받을거 많은거 아는 순간 결홍하고 싶어서 아주 안달.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은 역시 딜인가 싶고
    가끔 만나는 사람있고
    서로 사생활 너무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 좋고요.

    저 자신이 애는 안낳을거고 동생 나이차 많아서 동생뒷바라지 부모보다 열심히 했는데 받을줄만알고 싸가지 없는 짓 하는 거에 정떨어져 몸을 갈러내는 심정으로 의절하고나니 평생을 보고 산 피붙이도 헤어지는데 더더욱 사람을 안믿게 되어서 사람한테 마음 가는게 쉽지가 않네요.

  • 90.
    '19.1.28 8:44 PM (175.223.xxx.56)

    꿈만 봐서는 미련이 다분한데 애써 다행이라고 누르는듯요 뭐든 장단점이 있죠

  • 91. 00
    '19.1.29 1:32 PM (182.172.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에는 결혼해서 행복하지 않을바에야 결혼하지않겠다 싶었는데 어쩌다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어요.
    전엔 아기도 정말 싫어하고 애가 왜 이쁜건지 모르는 여자였는데 내 아이 낳아 길러보니 이런 행복이 없네요~ 하나 더 낳고 싶은데 40대라 잘 안생겨요ㅠ 물론 시댁이나 남편,자식일로 힘들때도 있죠~
    그렇지만 내가 결혼해서 다 겪어보니 이제 나이먹고 결혼 못한 여자들 보면 자기자식 하나도 못보고 가겠구나 싶어 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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