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편이 아닌데 왜 자한당을 좋아할까요?

[왜]

친척댁에 갔는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다 요새는 쌀값이 올라서 떡도 비싸졌다.
쌀은 많다는데 왜 값이 오르는지 모르겠다. 다 이북에다 퍼줘서 그런거 아니냐. 정말 꼴뵈기 싫어 죽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연세도 꽤 있으신 분이라 별 말은 안 했는데..
송파구 끄트머리 오래된 아파트 작은 평수에 사시고,
자산 크게 없으신 걸로 아는데...도대체 왜?

주변에 부유층이 아님에도 자한당 좋아하는 어르신들 보면 이해가 안 가요.

[..]

기레와 유투브에 세뇌 되어서 그럼요

[이해]

님 이 이해가 안가요
부유층하고 뭔 상관
이 논리는 뭐지?
그럼 강남은 다 자한당?

[ㅇㅇ]

좌파는거짓말쟁이니까요

[...]

제가 봤을 때는 감정이입 같아요. 그러면서 마찬가지 위치인듯한 착각... 그리고 주입식 교육의 폐해
젊은 사람들이나 언론의 진짜 가짜에 대해 고민하지 kbs뉴스가 전부인 경우도 많더라구요.

[가난한 서민이]

명품백을 사는 거랑 같아요.
서민은 부자가 사는 명품백을 하나 삼으로써
'나도 부자가 드는 백을 드니까 나도 부자야.'하는
착각에 빠져 만족을 느끼죠.
마찬가지에요.
서민이 부유층이 주로 지지하는 자한당 쪽을 지지하면서
같은 착각에 빠지는 거죠.
자기도 부유층이라고.
그들처럼 돈은 없지만 그들과 같은 세력을 지지하니까.

[.....]

우리나라는 자한당이 부자당이 아니라 반공당이잖아요. 어른들은 반공 이데올로기. 빨갱이. 복자 퍼준다 이 얘기만 들으면 공산주의라는 프레임이 바로 먹혀요

[어르신들중]

단순한 분들 많더라구요.사고가 깊지 못하고 보여지고 카더라 통신에 기대서...
그러니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먹히는 거죠.

[..]

정보를 제대로 습득할 여유가 없으셔서요.

그냥 공중파나 개이버만 접하니 그런 듯요.

[...]

자기도 재벌이라는 착각.
자기가 어느 계층인지 알고 싶지 않고 사실인식이 결여되었음 주변에 사치하는 사람포함해서 흔해요.
좀 웃기죠

[속으면]

그렇게됩니다
재산하고 관계 많이 없습니다

[무식하고]

세뇌돼서요.
긴 말 필요 있나요. 뻔한 거죠.

사리분별 가능한 반듯한 가치관의 소유자라면 그게 가당키나 해요?
돈 있는 놈들은 자기들에게 금전적으로 이득이나 되니 도덕성 따위 개나줘버리고 그런다고 하지만.

[모르세요?]

원래 자한당 지지자가 저소득.저학럭.고연령층입니다.

[무뇌스러워서요]

그러니 조중동에 세뇌되죠

[위의이유도 있고]

가난하고 또 못배우면 아이디어 상상력도없고 눈앞에 보이는것도없어서 사고가 점점 단순해지죠.
그러면 흑백논리 강조하고 나만믿으면 돼! 하면서
단순하게 말해주는 사람, 감정표현이 한눈에 다 드러나는사람, 뻥이고 포장이라도 지금 내 기분좋게 안심하게 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됨. 자한당에 그런사람이 많죠.

~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지만 이상황에서 할수있는 최대한의 시도를 해보겠다 이런 모호하고 답답한말 싫어함.

[무식해서]

무식해서 그렇죠 무식하니 세뇌가 잘 되서요
그래서 정권 잡으면 언론부터 장악 하잖아요
사이비종교도 다단계도 다 세뇌 들어가잖아요

[...]

원래 최상위층과 최하위층은 변화가 두려워요. 그래서 보수적이고 지금보다 더 가난해질까봐 겁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

살짝 죄송한 말씀인데..

그쪽편드는 사람들은
무식하거나 양심이 없거나..

우리집도 그래요..
그분들의 자기만족인거 같기도 하고..

[민주당도]

다 선하고 정의롭지 않지만 그 비율이 자한당보다 적습니다.
자한당 의원들의 재산과 민주당 의원들의 재산을 비교해보면
민주당이 좀더 서민친화적인 정치를 펼수있다는 것을 알수있죠.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정세는 알겠는데 망해가는 중국이라는 건 뭔 얘기신지? 현재 미국이 돈이 없으니까 세계에 있는 미군들 방위비 부담하고 각국을 압박하는 것 보면 미국의 세계를 끌고 갈만한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외교는 미국중심이 아닌 다변화할 필요가 있는 거죠. 윗님은 무슨 1990년대 외교를 얘기하시는지. 미국은 여기저기 전쟁을 일으켜서 그 전쟁으로 군수산업 유지하고 최강 미군 유지하는 겁니다.
작금의 정세와 상황을 끌고갈수 있는 정치 세력이 과연 누구일까요?
자한당? 바미당? 민평당? 솔직히 지금은 민주당밖에 없고 그리고 민주당에 전문가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나마 인력풀이 있다는 얘기죠. 실제 나이먹은 경제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경제 흐름과 정치 흐름을 겪어본적이 없어요. 이리저리 훈수들 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저성장을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묘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트럼프에 시진핑에 김정은에 누구 하나 녹록한 사람이 있나요? 이 정도 해내고 있으면 잘하는 걸 ... 뭘 얼마나 더 하나요?
집권 3년차 들어가면서 올해는 세계적으로 경제 전망이 더 안좋습니다. 이런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확보에 더 신경쓰는 것말고는 딱히 정뷰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자한당]

지지하시는 고연령저소득층은 당연한 걸 수 있습니다.
그 연세에 전쟁을 겪거나 산업화시대를 거쳐오면서 반공과 경제를 한꺼번에 묶어서 생각하거든요.
미국의 공화당 트럼프도 지지세력이 저소득 백인노동자층, 자영업자들이잖아요. 비슷한거죠.

[그게]

트럼프를 지지하는 저소득층이랑 똑같은 거죠.
이성적이고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하면서 유투브에서 가짜뉴스 같은 거 보거나 자기들끼리 카톡으로 이상한 뉴스 돌려보면서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면서 나라탓 정부탓. 무지한 거죠

[...]

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 봤는데
그 이유를 못 찾고 있데요

왜 저소득층이 보수정당을 좋아하는지 말이죠.

우리나라 보수는 논리 같은 거 없어요
감성에 호소해요
어릴 때 부친을 여읜 그네공주도
그래서 대통령까지 되었고
태극기를 휘날리게 하니까요

[....]

개돼지라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머리가 나빠서 그래요.

[...]

생각이 없이 사니까요...월세사는 택시기사가 종부세 때문에 정부를 욕하는게 현실.

[..]

박사모가 트롯노래 시끄럽게 틀면서 백화점 앞에서 박근혜 석방 서명 받더군요.
유튜브 많이 봐달라고...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라며..헐...
연세많은 노인분들만 서명하더군요.
서울 한복판에서...
주입식 교육의 폐해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하는데, 누가 이렇더라 하면 내의견은 없고, 합리적인 추론이나 판단은 배제하고 그 금의견에 따라가는...
역사교과서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프레임짜고..
이게시판에도 벌써부터 난리난거 같아요.
70년 동안 잘 먹혀 들어갔고,그들의 쓰레기 작전이 성공한거 같지만, 더이상은...
일명 왕따공작이라고 해야할까...
2020년 소각시켜주마...

[나옹]

약자혐오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아요. 강자를 동경하고 약자를 혐오하고 그런 사람들이 자한당을 지지합니다. 

본인이 강자가 아님을 그런식으로 애써 회피하죠. 그래도 자기기준엔 쓰레기인 약자하고는 다른 척 하려구요. 자기는 절대 그런 입장이 안 될 줄 알아요. 스카이캐슬의 한서진 같죠.

그런스타일일 수록 자기가 힘든 일 생기면 이수임같은 사람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도움 요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