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놈 증말 미쳐서 돌꺼 같아요

무자식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1-09-21 17:15:59

 

사회

법을 만드는 곳은 국회다, 흔히 법원에서 법만든다고 착각할 수 있으니, 잊지말고 기억해라.

이 소리를 사흘간 떠들고  좀 전에 한 번 더 강약주고

문제 풀어라니깐

법을 만드는 곳은? 나왔는데 두말할 것도 없이 3번!! 법원!!! 이럽니다.

승질이 나서 책 던져버리고 놀아라 했네요.

안 배웠데요.

 

영어학원 단어 20개를 못외워서 4시간 5시간 걸리고,

맨날 숙제도 빼놓고 하고,,나머지 공부하고 오고

증말 승질이나고 내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어요.

 

작년 까지는 그런데로 95점 이상했는데, 올 1학기부터 애가 이상해졌어요.

공부를 아예 하기싫어라 하는 아이처럼 보여요.

사춘기인지, 꼴 보는게 너무 힘들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이러다 암걸리겠어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IP : 175.208.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이야기
    '11.9.21 5:19 PM (118.218.xxx.130)

    우리애도 6학년인데 사춘기라면 그럴수도 있어요

  • 2. 뭐 그정도가지고
    '11.9.21 5:23 PM (175.197.xxx.31)

    그러세요..

  • 3. 내아들을
    '11.9.21 5:30 PM (1.251.xxx.58)

    내아들이다 생각하면 미치지요.

    내집에 남의집 애가 놀러왔다 생각하세요....무슨말인고 하면?
    아시지요? 약간 던져놔야지 엄마도 편하고 애도 편해요.

    그나저나 애는 신났겠네요. 법원요! 한마디 미친척하고 대답하니
    엄마가 공부를 풀어줬으니....강제로 입력시키려 하지말고
    국개의원놈들 싸울때 한마디 해주세요. 저것들이 법은 안만들고..라면서..
    그럼 애가 기억하겠지요.
    그리고 이런저런 책들 많이 읽게하세요. 만화책이라도.

    참....딸도 내딸이라고 생각하면 상처 받지요
    남의딸이라고 생각해야 그나마 봐줄만하지요

  • 4. dd
    '11.9.21 5:45 PM (112.151.xxx.29)

    우리집 아들과 똑같네요. 6학년이구요...
    시험이 없어지면서 공부 징하게 안합니다.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곧 중학생인데 어찌해야좋을지 같이 걱정입니다.

  • 5. 중1
    '11.9.21 6:04 PM (211.178.xxx.251)

    울집 아들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암걸리기 싫어서 대충 시켰었죠. 체킹을 안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랬더니 글쎄 이것이 중학생이 되니까 헤메더라구요.
    원글님 중학교는 장난이 아닙니다. 고등은 더하다지만 그때가서 기함할 일이고
    당장 중학교 교과과정을 보니 넘 어렵구요. 정말 초등때 공부습관이며 공부양을 많이 해놨어야
    고생안하드라구요. 성적이 리얼하게 나오니까 딴에는 하려고 하드만요.
    그런데 넘 어려우니 암기는 고사하고 어휘찾기도 바쁩니다. 뭔 중등교과서가 이리어려운지..

  • 6. gㅎ
    '11.9.21 6:42 PM (220.72.xxx.21)

    ㅎㅎ전 왜 웃기지요 ㅋㅋㅋㅋㅋ 속터지는 마음도 알겠는데 너무 웃기기도해요. 법원ㅋㅋㅋㅋ
    안배웠대요 ㅋㅋㅋㅋ
    제가 가르치는 아이중에도 그런애 있어요 ㅋㅋ중학생 인데 ..
    문법이나 숙어 같은거,, a 는 b 다 알겠지. a 는 b야. a 는 b 라고 a 는 뭐? b.
    계~~~속, 다섯번 열번 설명하고 반복해 준 다음,
    (그닥 원리나 개념이랄것도 없고 그냥 암기로 해결 할부분..)
    이어서 바로 a 는 뭐라고? 물어보는데..뭐지..하면서 잘 모르겠대요 ㅋㅋㅋㅋ
    화도 안나요 ㅋㅋ 어이가없고 웃겨서요 ㅋㅋㅋ
    그렇다고 하위권 아이도 아닌데..
    집중을 안하는거죠..배우고 있는 시간이고 상황이지만, 관심이 없는거예요.
    날 보고는 있었지만 딴생각하고 있었겠죠.
    근데 그런건 할 수 없는것같아요.

    알고싶어져야.. 알려고하겠죠..

  • 7. 지혜
    '11.9.21 7:12 PM (61.79.xxx.52)

    그 정도 나이 애들 이상은..듣기도 선별해서 듣는답니다.
    즉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거..
    엄마는 열 나지만 아이는 자기 페이스대로..열 식히세요..
    놀이로 하는 방법 생각해보세요..말이 쉽지...

  • 8. 그래서
    '11.9.21 8:19 PM (112.169.xxx.27)

    애들한테는 뭐는 아니다,헷갈리지 마라,이런말은 절대 하면 안되요 ㅎ
    그리고 우리애도 중간 기말 다 없어지는 바람에 전과 문제집 새걸로 버리고(그거 풀리면 난리납니다)
    이러다 중학교 가서 사회 과학 빵점 맞지 싶어요 ㅠ
    초등이 중등으로 연계되고 그게 다 고등으로 연계되는건데 정말 큰일 났습니다
    소수의 알아서 잘 하는 애들은 걱정없어도 억지로 끌고라도 가야하는 애들은 87만원이나 벌수 있을지요

  • 9. ..
    '11.9.21 9:03 PM (119.201.xxx.147)

    애들머리는 입력이 이상하게 되는 수가 있어요..a로 착각하기 쉽지만 b이다 라고 하면 a로 착각하기 쉽다가 더 뇌리에 확 박혀서 나중에 물으면 a 라고 대답한다니까요.국회에서 하는일이 뭔지 법원에서 하는일이 뭔지 따로따로 설명을 하셔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7 어제 우체국실손보험 문의했었습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3 .. 2011/10/03 4,753
19076 남편 생일날 상차림 어떻게 하세요. 3 부인 2011/10/03 1,876
19075 키엘화장품 참..별로네요. 42 이런~ 2011/10/03 11,708
19074 지혜주세요) 반일, 반미 감정이 많은 엄마 4 현명한 엄마.. 2011/10/03 1,751
19073 세입자분이..도움주세요 4 돈 없는 집.. 2011/10/03 1,739
19072 낼 환율가가 얼마될지 아시는분~ 궁금 2011/10/03 1,253
19071 인터넷 전화를 가입하려 하는데요.. 2 maeta 2011/10/03 1,271
19070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께 일렀을때 5 시부모 2011/10/03 3,357
19069 결혼 하신 여자분들..선을 봤는데 조언좀 부탁 드려요 68 ... 2011/10/03 14,087
19068 등 새것으로 교체해도 안들어오는 경우 어찌하시나요? 5 거실과 방 2011/10/03 1,342
19067 어느 네티즌이 예언한 오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당선자 8 추억만이 2011/10/03 2,941
19066 세종대왕님은 외계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5 gg 2011/10/03 4,713
19065 튀김이나 고로케할때 기름 안 스며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용.. 5 미도리샤워 2011/10/03 2,736
19064 경상북도 상주에서 살아보신분~ 헤이즐넛 2011/10/03 1,446
19063 도서관카드 컴에서 조회시 으아... 2011/10/03 1,260
19062 어제 애정만만세 어떻게 되었나요? 1 .. 2011/10/03 1,928
19061 남편에게폭력당한후..중간과정보고입니다.. 80 힘을 주세요.. 2011/10/03 17,324
19060 윤선생 영어공부 책이 아주많아요 5 하니 2011/10/03 2,345
19059 LA에서 렌트카 주차딱지를 끊겼는데요..낼 귀국.. 3 급해요ㅠ 2011/10/03 3,163
19058 인사 안받아주는 사람.. 4 가을비 2011/10/03 2,824
19057 일본 화장품 2 토마토 2011/10/03 2,121
19056 이 동국 선수 화이팅!!! ... 2011/10/03 1,189
19055 웹툰 추천해주세요 8 만화좋아 2011/10/03 1,742
19054 사랑 못 받고 구박받고 커서 그런가.. 애정결핍 어떻게 극복하나.. 17 ? 2011/10/03 6,704
19053 코스트코는 삼성카드만 받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3 궁금 2011/10/03 3,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