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 못 이루는 밤

부모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9-01-27 03:02:04
아들이 자기 돈으로 스카이다이빙 한다고 미국 갔어요
지금 그곳은 오전 10쯤 되는데 제 카톡에 답이 없어요
2시간 전에 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으니까 너무너무 걱정이 돼요
그래서 잠이 안와요
어제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빙 했다고 완전 재밌다고 사진 찍어보냈어요

누가 제 아들을 말릴까요?
저는 천 만원을 줘도 무서워서 못 타는데 아들은 그 무서운거 자격증 딴다고 미국까지 갔어요
신분은 대학생, 자기가 번 돈으로 갔어요
그 자격증으로 직업 구하는건 아니고 그냥 인생을 도전하는 재미로 따는거예요
아들에게 엄마가 걱정하니까 하지 말라는 설득도 안먹혀요
지난 여름, 얼마나 더웠습니까?
혼자서 633킬로 자전거로 국토종주도 한 사람입니다
제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실천하는 사람
제 아들이지만 참 멋지게는 살아요
공부도 잘하지만 놀 때는 화끈하게 놀아요
스카이다이빙을 어제부터 했는데 지금 카톡 답장이 2시간동안 안오니까 온갖 걱정으로 잠을 못자겠어요

아무일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혹시 스카이다이빙 해보신분 있나요?

IP : 121.170.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9.1.27 3:06 AM (39.7.xxx.130)

    멋진 아들이네요.
    어떻게 키우셨어요?
    뭘해도 해내겠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스카이다이빙
    '19.1.27 3:09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하거나 피곤해서 자느라 카톡을 못할수도있죠
    좀 기다려보세요 걱정하지말고...
    암튼 아들은 멋지네요

  • 3. 스카이 다이빙
    '19.1.27 3:13 AM (125.176.xxx.243)

    헬리콥터 타는 것
    이런 건 정말 안하면 좋겠어요

    부모입장에서는 피마릅니다
    작년에 고딩애가 둘 다 했어요

  • 4. 원글
    '19.1.27 3:13 AM (121.170.xxx.205)

    혹시 다쳤나 싶어서 걱정이 되서 손이 떨려요
    몸만 성히 잘 있다면 제가 안심이 될텐데요
    댓글보니 정말 아들이 무사한것도 같아요

  • 5. 헤스
    '19.1.27 3:22 AM (121.162.xxx.77)

    뭔가 문제 생기면 바로 연락올거에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시지요. 걱정마세요

  • 6. 원글
    '19.1.27 3:47 AM (121.170.xxx.205)

    아들 칸톡이 이제 왔어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초보자는 스쿠버다이빙 타지 않는다고해요
    격려시켜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자러갑니다

  • 7. 원글
    '19.1.27 3:48 AM (121.170.xxx.205)

    칸톡☞카톡

  • 8. 도전하는
    '19.1.27 10:11 AM (211.48.xxx.93)

    아들 너무 멋진데요,
    엄마도 이제 아들만 바라보지 말고 몰입 할 무엇인가를 찾아 보세요. 자식이란 제 마음대로 하려고 자란건데 엄마의 노파심은 점점 더 커져만 가면 사이만 나빠질 것 같아요.

  • 9. 하하하
    '19.1.27 12:08 PM (121.151.xxx.198)

    아들이 엄마 걱정할 듯......
    염려 노으삼~ ^^

  • 10. ..
    '19.1.27 1:04 PM (112.170.xxx.222)

    43세 저도 해봤어요.
    왠만한 안전장치 갖추고 해요.
    넘 걱정마세요^^

  • 11. 원글
    '19.1.27 2:59 PM (121.170.xxx.205)

    안전하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 12.
    '19.1.27 5:14 PM (118.176.xxx.83)

    다행이네요 부모 마음 졸이는건 알련지..
    전 아이들에게 니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생각해보고 행동하라고 해요
    위험한 레저나 행동을 하다 다치는 경우 니가 할수 있는건 없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451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 저같은 사람 짜증나겠죠? 7 나남 2019/01/29 3,046
899450 부부합산 연말정산 500이하 연소득자의 신용카드로만 공제 2019/01/29 1,431
899449 암막블라인드색을 아이보리나 베이지로해도 될까요? 7 암막블라인드.. 2019/01/29 2,860
899448 글 펑했습니다. 20 속터져 2019/01/29 7,834
899447 이 롱샴가방 40대후반이 쓰기에 어떤가요? 17 가방 2019/01/29 7,061
899446 윤곽보톡스 맞고 피부 넘 좋아졌는데 원래 이런가요? 4 생각치 않은.. 2019/01/29 3,879
899445 사법농단세상에알린 이탄희판사 사직하네요 4 ㅁ ㅇ 2019/01/29 1,117
899444 영어 조기교육 금지는 박근혜때 만든거임 2 .. 2019/01/29 846
899443 처방전없이 산 약도 실비청구 가능한가요? 2 약국 2019/01/29 3,615
899442 차로 30분정도 거리를 만약 걸어온다면 몇시간정도 예상할수있나.. 17 2019/01/29 6,808
899441 병실 코고는 소리 12 82쿡스 2019/01/29 4,311
899440 고교배정되면 5 서울 2019/01/29 989
899439 식품건조기 추천해주세요 3 .. 2019/01/29 1,182
899438 MB "노쇠한 전직 대통령..국격 고려해야".. 18 ... 2019/01/29 2,415
899437 아이쇼핑이 재미있는분들 있으세요..??? 11 ... 2019/01/29 1,655
899436 육아 다들 닥치면 잘 하는것 같아요 9 ㅇㅇ 2019/01/29 2,297
899435 지금 자한당 행태는 6 국민까지 2019/01/29 831
899434 장일범의 가정음악 궁금증이요 31 ... 2019/01/29 2,732
899433 오늘 은수미 재판이었어요? 5 ㅇㅇㅇ 2019/01/29 2,035
899432 이번 수능만점자 선덕고 김지명군 서울의대 수석합격했네요 32 축하 2019/01/29 22,634
899431 대학입학하는데 수혜비174000원 내야하나요? 1 아이가 2019/01/29 2,032
899430 누가보면 해외취업가능한데 안하는 분들인줄 알겠어요 ㅎㅎ 7 푸하하 2019/01/29 1,549
899429 시판 김치만두 중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2019/01/29 3,349
899428 굵고 깊은 미간 보톡스 맞으면 효과 있나요? 11 주름펴져 2019/01/29 4,243
899427 MB "노쇠한 전직 대통령..국격 고려해야" .. 16 퓨쳐 2019/01/29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