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헐적 단식은 언제부터 효과가 나나요?

[빼자]

5시간 30분 가짜 단식 말고 진짜 16시간 단식중이에요.

5일째인데 한 300그램 빠졌나? 이것도 쫄쫄 굶고 배고플 때 잰거구요.

근데 몸무게가 요지부동이에요.

원래 기초대사량이 낮고 근육도 지겹게 안 생기는 몸이라서 단기간에 훅훅 빠질 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너무 변화가 없으니까 안 그래도 배고픈데 기운이 더 빠지네요.

너무 극단적으로 하면 요요 오고 평생 못할까봐

 한끼는 보통식사(과일도 한 두쪽), 한끼는 샐러드나 곤약국수 정도 먹고 단식 시간 철저히 지켜요.

탄수화물도 보통식사에만 먹고 다이어트 식사때는 안 먹는데

제가 너무 성급한건가요?

최소 한 달은 지나야 변화가 나타나는 건가요?

정말로 하루에 한 끼만 먹어야 빠질 나이인가... 싶다가도 지금도 팔다리 손발 저리고 두통오는데

여기서 더 줄이는 건 미련한 짓인것 같아서 못하고 있어요.

40대 이후에 성공하신 분들은 언제쯤 효과가 나오든가요?

[전]

표준체형이라 그런지 2주해도 안빠졌었어요.
그래서 포기
남편은 과체중인데..1주지나니 2키로 빠져있고...현재 2주되었는데 2키로빠진거 그대로예요.
드라마틱하게 쭉쭉 빠지진 않는듯요

[홍홍]

월초에 심하게 체한 후 그때부터 점심저녁만 먹고 있거든요. 그전엔 세끼 꼭 챙겨 먹었구요.. 점심은 12시 저녁은 6시반 그사이에 커피 한잔 라떼로 챙겨먹고 있구요..

그렇게 2주정도 지내다 보니 2키로 빠졌어요..
처음엔 좀 배고팠는데 4일 정도 지나니 몸이 가벼운게 느껴져서 좋네요. 이렇게 익숙해 지도록 유지하려고요.

조금만 힘내보세요~~

[이왕이면]

탄수화물말고 단백질양을 늘려보세요

100%탄수화물로만 식사하사는듯해요

[사랑]

저도 자체최고몸무게 갱신중ㅠ
안된다안된다 함서 야금야금 야식..
끊고 시작하겠습니다

[빼자]

지금도 탄수화물은 적게 먹어요.
점심은 밥, 나물 반찬, 달걀후라이, 장조림, 생선구이, 김, 과일 한두쪽 정도를 돌려가며 먹고
저녁은 삶은 달걀, 견과류, 무가당 요거트 얹은 샐러드요. 여기도 채소에 과일 몇 쪽 올리고요.
한끼 밥 반공기 정도만. 반찬도 다 한 두입 정도밖에 안 먹어요.

남들은 며칠 익숙해지면 몸도 가볍고 좋다는데
전 계속 컨디션도 별로, 배도 하루종일 고프네요.
완전 다이어트 식단도 아니고 그냥 3끼를 2끼로 줄이고 과식, 간식, 빵을 끊은것 뿐인데 말이죠.

한달은 해보려고 하는데 하필 명절이 끼어서....
암튼 조금 더 해볼게요.

[ᆢ]

비만과 과체중에 효과가 좋은 거구요
현재 날씬한 사람이 더 날씬해지려 간헐적 단식하는건
효과가 거의 없죠

[...]

살이 더 찌던데요 사람심리가 5시까지면 배도 안고픈데5시까지 몰아서 먹어요

[ㅁㅁㅁ]

남편 저녁 굶고 있어요. 일주일만에 2킬로 빠졌다나... 대신 점심은 외식이니 먹고 싶은 거 맛있는 거 먹고 있어요.

저도 저녁 아예 먹지 말까봐요 ㅠ.ㅜ
저 살 뺄 때는 아주 배가 고프질 않아서 ( 우울증) 쉬웠는 데..

[고도비만]

저도 해지면 (저녁 6시이후) 물 외엔 아무것도 안먹은지 10일정도 되었는데
체중엔 별 변화 없어요
단 아침에 일어나면 가벼워진 느낌이 살짝 들 정도입니다
160에 85키로... 나이는 60대 입니다

[전 지금 3개월째..]

저도 언제나 빠지나 매주 몸무게 재고 있는데요,
이게 나잇대가 어딨냐에 따라서도 효과가 더 있는지 없는지가 판가름되는것 같아요.
전 이제 오십인데, 효과 참 안나오네요.
3개월해서, 이제1.3kg 빠졌어요 ㅠㅠ

30대나 40초면 더 잘 빠질것 같아요.

어쨌든, 그래도 계속 할건데, 밤에 홀쪽한 배를 보면, 배는 고파도, 참 만족스러워요.

참, 살은 저것밖에 안빠졌지만, 치마 허리 사이즈는 한 칫수 줄었어요 ㅋ

[오늘]

8일째입니다.
올해 48세. 키 165, 53.5키로에서
5일만에 1키로 줄고,
그 뒤 200그램정도 줄어 52.2되었네요.

오전에 아메리카노 한잔.
12시 점심 식사 맘껏~~
저녁 식사 6시전에 맘껏 먹었네요.
단, 빵, 군것질은 안했구요.

전혀 힘들지 않고 몸, 속도 가뿐하니 편해서
평생 하려구요

[오늘]

오타. 200 --> 300

[65]

저렇게 먹으면 유지는 되는데 빠지지는 않아요.
다이어트를 위한 단식이라면 1일1식으로 공복 시간을 늘리던가 1일2식 할거면 1식 0.5식의 음식양을 2식으로 나눠 드시던가요.
지금 먹는양이 적다해도 야금야금 빠지지 않을 식단이에요.
과일은 두 쪽이라도 빼버리고 견과류라도 소량이라 빼버리고 요거트도 빼버리고요.식단도 단순하게 하세요.
채소도 살 안 찌지 않아요.특히 생채소...한혜진 생채소 아님 한혜진 샐러드 검색해보세요.
하지만 유지를 위한거라면 지금처럼 드시면 돼요.

[..........]

2키로까지는 내 살이 빠진게 아니예요.

먹은 음식, 변의 무게 등으로 생각하셔야해요.
2키로 넘어가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빠진거구요

단식외에도 평상시에 먹는 음식들을 조절하셔야합니다.
밀가루는 절대 먹으면 안되구요
지방보다 채소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벼운것으로
무엇보다 양을 줄여야해요

피부가 늘어지지 않으려면
운동 필수구요

하나로만 효과보려하면 이미 실패한거입니다.

식사 횟수조절
식사 양 조절
식사 질 조절
운동병행

무엇보다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야겠지요?

[빼자]

그쵸? 제 생각에도 먹는 양이 평소보다 적을 뿐이지 다이어트 식이라 하기엔 좀 그래요.
근데 더 줄이면 너무 힘들어서...
손발 저리고 두통 오고 어지럽고 기운 없거든요. 이게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질지...

댓글보고 다시 정리해볼게요.
지금은 12시에 한 번, 7:30 쯤에 한 번 해서 저녁 8시 안에 식사를 모두 마치고 있는데 저녁을 6시 이전으로 당겨야겠어요.
다행히 중간에 폭식하거나 간식을 먹지는 않는데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고요.

65님 말씀대로 과일, 견과류, 요거트도 빼볼게요.
견과류는 혹시 머리 빠질까봐, 요거트는 칼슘 때문에 먹는건데 이건 식사할 때 시래기 같은 걸 먹는 식으로 나물을 다양하게 하는 걸로 바꿔보고.

오늘, 내일은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해야해서 아무래도 좀 풀어질 것 같은데 계속 신경쓰고
평일에는 내내 혼자 있으니까 좀 더 엄격하게 해봐야겠네요.

저는 원래 배가 많이 나온 체형이라 이렇게 배가 고픈데도 배가 불룩해요.
공복으로 아침에 일어나도 배가 빵빵하답니다.
생애 첫 다이어트라 사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막 시작했는데
잘 안 빠지는 체질인 걸 감안해서 조급해하지 말아야겠어요.
모두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나중에 식단이랑 기간이랑 정리해서 올릴게요.

[ㅇㅇㅇ]

저도... 아침 10시에 간단하게 먹고 점심 1시에 밥먹고, 4시에 달걀하나 먹는데요.

ㅠ.ㅠ

3주째 200 그램정도 빠졌어요. ㅠ.ㅠ 대시 이곳은 외국인데 치안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운동량이 제로예요.

너무 좌절스럽네요.

[—;;]

원글님 간헐적 단식은 공복시간을 16시간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오전7:30이면 오후 3:30이내에 하루 식이를 마쳐야해요 , 공복시간이 짧은듯합니다 .. 그리고 탄수회물도 좀 줄여보세요 . 섭취시간이 제법 길어서 간헐적이라 볼수가 없어요 .

[빼자]

윗님 제가 헷갈리게 썼나봐요. 점심을 12시, 저녁을 7:30~8시 안에 먹습니다.
저녁 8시 이후부터 다음날 점심 12시까지 16시간 동안 맹물만 먹고 있어요.
탄수화물도 점심때만 먹습니다. 밥 반공기도 채 안 먹어요.
저녁엔 샐러드 아니면 곤약국수 같은 걸 먹어요. 밥, 빵, 면 아무것도 안 먹습니다.
단, 과일에도 탄수화물이 들어있으니 앞으로 과일 2-3쪽 먹던 것을 싹 빼면 더 줄겠죠.
단백질은 생선구이나 달걀로 채우고 있습니다.
두부는 너무 싫어해서 나물에 섞어 먹는데
앞으론 두부섭취를 늘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