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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집나간 정신 좀 찾아주세요....

...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9-01-25 20:29:28
애 스키장 가려고 39000원짜리 스키자켓이랑 25000원짜리 스키장갑을 spa브랜드에서 배송시켰어요. 싸게 잘 샀다며 좋아했어요. 제가 막 외출하려는 순간 배송이 와서 급하게 뜯어 자켓만 보고 사이즈랑 다 좋네 싶어 봉투째 두고 다녀왔어요. 다녀와서는 바닥에 아까 뜯었던 비닐이 그대로 있길래 분리수거 비닐함에 넣어두고 왔다갔다하다 생각하니 그 비닐에서 장갑을 안꺼낸 거에요. 어머 내 정신봐 꺼내야지 해놓고 또 빨래하고 저녁하고 설거지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마침 그날 저녁 분리수거날이라 모아둔 걸 통째로 버리고 ... 지금 생각이 다시 났어요. 아까워서 미칠 것 같아요 흑흑 ㅜㅜ

며칠 전에도 아이 트레이닝복을 결제했는데 잘못 결제해서 두개가 왔어요. 하나 반품시켜야하는데 계속 까먹고 결국 날짜가 지나버렸어요...

저 왜 이러죠.. 나사가 하나 풀린 것 같아요. 혼 좀 내주세요 ..ㅜㅜ

저 왜
IP : 1.232.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9.1.25 8:36 PM (175.201.xxx.132) - 삭제된댓글

    저 5시에 라면 끓여먹고 가스를 안 잠갔나봐요....
    먹고 냄비 씻고 마트 갔다오니 집이 후끈....가스불이 파랗게 혼자 타고 있더라구요...
    최소 2시간이었는데....주저앉을뻔 했어요...ㅠㅠㅠㅠ
    가스차단기 검색중이예요...
    3주전에 이사 왔는데 차단기가 왼쪽 상부장 밑에 있어서 키 큰 제 눈엔 잘 안 보이더라구요...그 사이 콕 잠근게 몇번 안되요...거기다 예전 가스렌지라 안점잠금차단이 없는 렌지네요...
    뭔 차단기를 저렇게 숨겨놨는지....

  • 2. 음...
    '19.1.25 8:37 PM (175.201.xxx.132)

    저 5시에 라면 끓여먹고 가스를 안 껐나봐요..
    먹고 냄비 씻고 마트 갔다오니 집이 후끈....가스불이 파랗게 혼자 타고 있더라구요...
    최소 2시간이었는데....주저앉을뻔 했어요...ㅠㅠㅠㅠ
    가스차단기 검색중이예요...
    3주전에 이사 왔는데 차단기가 왼쪽 상부장 밑에 있어서 키 큰 제 눈엔 잘 안 보이더라구요...그 사이 콕 잠근게 몇번 안되요...거기다 예전 가스렌지라 안점잠금차단이 없는 렌지네요...
    뭔 차단기를 저렇게 숨겨놨는지....

  • 3. 나무 .
    '19.1.25 8:39 PM (175.198.xxx.247)

    저요 고딩아이 속옷 10장 좋은것 사서 배란다에 두고 청소하다 그대로 모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모두 버렸어요
    십만원이 넘는 금액이요 다음날 다시 구입하려 갔더니
    판매자분이 자기는 아이교복 동복 세트 찿아와서
    몽땅 분리수거해버려서 다시 맞췄다고 ....

  • 4. 아휴
    '19.1.25 8:46 PM (124.5.xxx.26)

    저는요
    안경끼고 어푸푸 세수하고 앉았구요
    금방 렌즈끼고 안보인다며 안경쓰고 어어 눈앞이 안보여 이러구요
    모기약을 헤어스프레이라고 췩췩

  • 5.
    '19.1.25 8:56 P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마트에서 계산 하려고 카드를 내미는데 아가씨가 자꾸 나를 보길래 여기 있다는듯 카드를 내밀었는데 그것이 카드가 아니라 자동차 키였어요

  • 6. 아휴님 ㅋㅋ
    '19.1.25 9:33 PM (175.113.xxx.77)

    넘 웃겨요 ㅋㅋ

  • 7. ...
    '19.1.25 9:40 PM (180.71.xxx.26)

    ㅠㅜ 슬픕니다..
    저도 제 뇌가 똥이 되어가는 기분이라서 공감이...

    얼마전에 계산하고 카드 못 받고 나왔어요.

    시동켜서 주유소에 도착해서야 아차...

    제 카드 안 준 상점주인도, 저도... 똑같죠..., 뭐...ㅠ

  • 8. 정신 차리자
    '19.1.25 10:12 PM (223.39.xxx.209)

    제 정신도 찾아주세요.
    8월에 샀나봐요.
    그런데 샀는지 안 샀는지 저는 모르고 다시 프라이펜을 이번에 사서 아들이 방학이라 내려왔길래 아들 프라이팬 아들 쓰라고 사 왔어 했더니 아들 왈.
    저번에 산 것은 어쩌고 또 샀냐고 그제서야 산 것은 생각나는데 프라이팬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온 집안을 다 뒤져도 안 나오는 프라이팬, 발이 달렸나봐요.
    스스로 어디로 가고.
    내 정신도 어디로 갔네요.

  • 9. ㅇㅇ
    '19.1.26 12:44 AM (175.223.xxx.56)

    ㅇㅇ뇌가 백지화ㅜㅜ
    저둥.. 일쉬면서 백수짓중이라 돈아껴써야하는데..
    손이 미칠듯이 시려워서, 큰맘먹고 장갑 하나 샀거든요?

    한 이틀 잘 쓰나했더니..약속있어서 나갔다가 장갑한짝을 잃어버렸어요ㅜㅜ
    그동안 잃어버린 장갑만 대여섯개는 될듯요
    아우 속상해요ㅜㅜ

  • 10. ...
    '19.1.26 2:41 AM (58.148.xxx.122)

    저는요..
    에어컨 리모컨이 너무 구형이라 불편한데
    새걸로 바꾸자니 낭비 같아서 몇년을 망설였어요.
    그러다 드디어! 맘먹고 서비스센터에서 리모컨을 사왔어요.
    근데 며칠 지나서 리모컨이 또 나왔어요.
    제가 작년에도 리모컨을 샀더라구요..

  • 11. 웃겨요
    '19.1.26 4:47 AM (220.80.xxx.72)

    아 웃프다 다들 비슷해서
    택배 신청해서 받아서 밤 상자 터서 놔둬놓고
    남편이 이거 무슨 밤이야? 물으면 몰라
    당신이 가져온거 아니야?
    거기다
    요즘은 택배 받는데,
    아저씨 전화오면 제가 무슨 택배를 시켰나요?
    ????? 제가 신청한 기억이 ~~~

  • 12. 저는
    '19.1.26 6:12 AM (211.48.xxx.93)

    정신 없는 게 겁나서 일 시작했어요.ㅠㅠ
    긴장하고 사니 좀 나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장갑은 한 짝씩 잃어버려 6살 꼬맹이 조언을 받아 끈 달린 벙어리 장갑 사서 선방하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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