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초등학생이 있어서 가급적 이사를 2월달 안으로 하면 좋은데, 이사가려는 동네에 마땅한 집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남편은 집이 마음에 딱 드는게 없어도 이 시기 넘어가면 좀 급하게 전세 내놓는 (보증금 1~2천만원 시세보다 낮춰서 나오는) 물건도 없어지고 분위기 바뀐다며 3월이나 4월로 넘어가지 말고 지금 구하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그렇다고 급하게 지금 마음에 드는 위치나 동에 집도 없는데 2년 동안 살집이지만 대충 들어가 사는 것도 내키지 않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거기는 전세가 딱 하나 있고, 확인해 보니 근저당도 여러차례에 걸쳐 잡히고 집주인이 매매랑 같이 진행해서 좀 내키지가 않아서 저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좀 더 다른 물건 기다리고 싶거든요.
지금은 세입자가 좀 귀한 편인데, 3월 지나면 집주인이 갑의 위치로 바뀔거라는 남편 말 맞을까요?
집 구하는 문제로 머리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