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본교) 지원한 과가 대략 160대 1 이라네요.
사상 최대 수시 지원율이라지만 참...
근데 아이가 나 몰래 한양 에리카도 넣었어요.
왜 이리 한양에 목메는지...지금 에리카 적성 시험 문제집 사달라고해서 한바탕 난리치고 나갔는데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는 하겠지만 그냥 맥이 빠집니다.
여자아이라 담임은 이대도 써보자하셨는데 여대는 싫다하고...
수능 위주로 공부해와서 이제와서 무슨 적성 공부인지,정말
어차피 한양 본교 논술 치르고 수능후 적성시험 봐야하는데 그게 열흘 남짓 공부할 시간이라...
한양 에리카랑 성신여대 중 그나마 여자아이는 어디가 만족스러울까요?
제생각은 성신여대가 나을 것 같은데
이런 말 참 웃깁니다만 한 살 위 사촌 언니가 성신 다니는데 어려서부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그 언니보다는
나은데 가겠다고하더니 결국 이모양입니다.
아이 설득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분란 일까봐 걱정입니다만 어쩔 수없는 한심한 에미... 이해 부탁드립니다.
한양 에리카가 성신여대 보다는 높지 않나요?
분교라 하지만 웬만한 인서울급인데........
외국 살 때 시댁에 소포보내면서
조카들 즉 형님 애들 먹으라고 보낸 쿠키세트를 형님께 전해달라고 같이 보낸적이 있는데
시모가 가로채서 드시고 다른 과자를 조카들에게 준 적이 있어요.
정말 기가 막혔죠.
시모가 식탐이 많아서요.
지금도 과자를 찬장에 숨겨두시고 손주들 와도 절대 안주세요.
경험상 원글님 시누보다 시모가 의심스럽네요.
당근 한양대가 더 좋죠.
격려해주세요. 왜 냉전을.... 어짜피 아이 선택을 존중해줄 수밖에 없어요. 뒷감당 땜시....
한양대 에리카는 분교가 아니라 걍 다른 캠퍼스예요.
윗분들이 써주신 것처럼 한양대 에리카는 연대나 고대분교와 비교하시면 안되요.
아이가 원한다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믿고 한번 밀어줘보세요..
저도 똑같은 고민중이에요 워낙 털이 날려서..
괜찮을거 같더군요 대신 위에 다시 커버 씌워서 빨며 써야지 진드기 커버는 벗기면 안될거 같아요
비주얼을떨어지겠지만..
두장겹쳐서놓으면..맛은같지않을까요?
20여년전에 한양대안산다녔습니다..학력에 대해 많이 왈가왈부하는
이영애와 이병헌 등등...미코도 있었고... 같은시대 같은단과대 다녔습니다.
문과 였지만..성신여대보다 점수 높았고요..
전 여자지만..여대 싫어서 한양대안산을 택했습니다..지금은 이름도 예쁘게..에리카가 되었지요..
같은캠퍼스 출신으로 현재도 동대학 교수님하시는분도 계시고요...제 친구도 교수입니다
석,박사를 다른전공이 되어서요...
그렇지만...에리카 성신을 이대와 비교할수 있나요 ? 이대는 아무리 그래도 높을텐데
(요즘 사정은 모르겠지만.그렇지않나요..전 초등엄마라서요)
여대를 택하지 않은걸 가장 잘했다 싶을땐..ㅎㅎ 거기서 신랑을 만났는데...훌륭하고 멋진 신랑입니다..
전 연애가 하고싶었는지..ㅋㅋㅋ 여대가 싫었으니까요...
20년전에 안산캠 쳐주지도않았는데 성신여대보다 나았다는건 아니죠.
에리카공대쪽...삼성,엘지엄청가요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랑 다시 상의해 보겠지만 이제와서 적성 시험 준비라니 참 ...
적성시험도 3월이나 늦어도 6월엔 시작해야 하는 걸로 되나보던데 아이 농간(?)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님들 땜에 많은 가닥을 잡을 수있게됐습니다.
딸 가진 엄마로서 에리카 반대입니다.
저라면 성신여대 보냅니다.
집이 어디신지....
한양대 에리카를 집에서 다닐만한 거리나 교통여건이 되는지도 한번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여자아이라서
자취나 기숙사 생활 하게 되는 것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