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하시던분들 일시작할때 남편반응이 어떠셨나요?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취직을 해서 여차저차 일을하게 되었는데 남편반응에 왠지 모르게 맘이 섭섭한 기분;;;;;
하지말아라,힘들어서 어쩌냐 이런 반응은 아니었어도(일하라고 종용하거나 일을 해야만 할 상황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나름 가장에게 힘이되고 싶어 시작한일이니 그 어떤 말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뭐랄까요;;;말은 안했는데 무시 당한거 같은 느낌@@제 자격지심이겠죠??( 제 경력에 구할수 있는일이 뭐 한정적이다보니...)
그래도 뭐 꿋꿋이 다닐거긴 하지만.....
가깝다 느낀 남편이 한없이 먼 타인같네요 ㅠㅠㅠ
1. ..
'19.1.25 12:03 A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전 동생한테 그런걸 느꼈어요. 본인은 멀쩡한 직업이고 전 알바하는거다 싶어서 그런지 함부로 말을 하더군요. .
2. 크리스티나7
'19.1.25 12:09 AM (121.165.xxx.46)주위사람 평 들을 새가 없었어요. 귀에 어차피 들리지 않았구요.
용기와 힘 보내드립니다.3. ...
'19.1.25 12:0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아이들도 다 크고
솔직히 더이상 집에서 할 일 별로 없잖아요.
남편 벌어다 주는 돈으로 취미생활이나
하고 노는 것도 싫고.
그냥 나를 위해서 일을 한다 생각하면
그런 섭섭한 마음 덜하지 않을까요.4. ..
'19.1.25 12:13 AM (222.237.xxx.88)'이 나이에 일하러 내보내는 내게 화난다.'
'지금껏 와이프가 다 했는데 살림은 어쩌지?
이제부터 분업해야 하나? 하기싫어라...'
'집에만 있던 여자라 할 일이 한정적이군..
그럴줄 알았으면 일찍 일하러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남편도 백만스무가지로 생각이 많겠죠.5. ㅎㅎ
'19.1.25 12:15 AM (223.62.xxx.168)윗님.
저도 그럴거라 짐작은 하지만...
따뜻한 빈말이라도...응원의 한마디가 듣고싶었나봐요..6. ....
'19.1.25 12:26 AM (221.157.xxx.127)남편직장다니면 비슷한일하는 커리어우먼들 보다가 와이프가 전업일때는 능력있는여자지만 애들키우느라 전업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기껏구하는일의 수준이 남들에게 말도 못하겠다싶은거죠 뭐 ㅜ
7. ㅎㅎ
'19.1.25 12:2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돈 좀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또 직업은 뽀다구나서 어디서 자랑할만한거였음 좋겠다고 생각하더만요.
전문직 제부는 같은 직업 동생 일 절대 못 하게 하더니 요즘은 투자나 그런거 했음 좋을텐데 싶은 내색 하구요
하여튼 이기적이고 철없는 족속들이에요.
첫출근하고 피곤하고 종일 어리버리하다 들어와 기죽은 상태에서 중학생 아이는 '엄마 앉아 '그럼서 발마사지를 해주더만 중학생보다도 못 하다니8. 카페라떼
'19.1.25 12:43 AM (112.169.xxx.220)저도 다시 일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저희 남편은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요
남편의 응원과 상관없이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아이들키우고 가정에 보탬도 주고싶은 마음 남편분이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9. ..
'19.1.25 6:40 AM (125.191.xxx.179)몇년지나면 못그만두게합니다
10. 흠
'19.1.25 7:18 AM (116.37.xxx.156)남한테 자랑한만한 직업과 벌이도 아닌데 맞벌이라고 쳐야하나 당황스럽고 이나이먹고 와이프 일할수밖에없는 형편인거 인정하는꼴이 되긴싫은데 쟤가 돈 벌어온다니 내가 쓸수있는돈과 내가족(시가)에 쓸 돈이 늘어날수는있을까(ㅋㅋ) 내가 벌라고한것도아니고 지가 번다는데뭐...지가 할만하니까 하는거니까 집안일도 지가하겠지 나한테 피해줄생각, 생색날생각, 시가에 소홀할생각하면 지랄해줘야지 뭐...무슨생각일지 알게뭐에요. 월급 공개하지말고 남편월급으로 생활비하시고 돈마니모으시고 건승하세여^^
11. ...
'19.1.25 9:22 AM (211.37.xxx.55)말은 안하지만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직장 다녀보니 남편이 더 이해되요
이 지겹고 짜증나는 일을 근 20년을 하고 있으니...
매년 해외여행 다니고 못가는 해는 엄청 답답해 하던게 이해되요12. 응원
'19.1.25 1:07 PM (112.164.xxx.212) - 삭제된댓글받았지요
힘들어서 어쩌냐,
뭐 그런거요
잘 버티고 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