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아침에 월급이 깎였어요!!
기본 급여 외에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 소속된 작은 단체의 일을 도와주고 한달에 10만원씩을 추가로 입금받고 있었거든요.
주로 단체의 경조사 알림을 이메일과 문자로 하는 일이고 일의 빈도는 한달에 한두번 꼴로 그리 높지 않지만 마땅한 문자전송 프로그램이 없어 손품과 시간이 드는 일이었죠.
그런데 그 단체장쯤 되는 분이 한달전쯤 회원 리스트를 업데이트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귀찮았지만 돈 받고 하는 일이니 전화번호며 이메일, 거주지 주소 등등 한 30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와 문자를 돌려 약 한달에 걸쳐 새 정보로 업데이트를 해서 파일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사설 단체문자전송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어제 단체 회비로 충전까지 해놓은 상태인데, 오늘 마땅히 들어올 줄
알았던 제 수고비 10만원이 안들어온 거예요.
이상하다 싶어 생각해 보니 이제 단체전송사이트를 이용하니 문자 보내기가 간편해졌고, 그래서 그동안 주던 10만원을 안 주겠단 뜻인 것 같은데..
그래도 저에게 한마디 통보도 없이 돈을 끊어버린 것이 너무너무나 불쾌하네요.
적은 돈이지만, 적은 돈이라서 더더욱 어이가 없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문자사이트를 이용해서 간편해졌다고 하기는 해도 누군가는 해야할 일인데, 이제 전 그 단체 관련된 일은 안하겠다고 하면 되겠죠?
1. 당연히
'19.1.24 6:43 PM (58.230.xxx.242)이젠 안 해야죠.
2. ..
'19.1.24 6:43 PM (222.237.xxx.88)일단 내일까지는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수고비를 끊어도 그렇지 이번에 일한 수고비
10만원은 줘야 하는거 아니에요?3. ㅡ
'19.1.24 6:46 PM (58.124.xxx.177)제 말이요.. ㅠㅠ
이달에도 업데이트 추가해달란 사람 있어 추가하고, 문자사이트에 300개 가까이 되는 전화번호 다 입력해놨는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런 양해의 말 없이 이래도 되는건가요. ㅠㅠ4. ...
'19.1.24 6:57 PM (122.38.xxx.110)전화번호 지워버려요
5. 헐
'19.1.24 7:06 PM (211.192.xxx.108) - 삭제된댓글미리 고지하고 업데이트를 부탁했어야죠.
돈 십만 원 안주려고 저런 짓을 할까요?
돈 들어올 거 같아요, 기다려보고 안 들어오면 얘기해 보세요.6. ㅡ
'19.1.24 7:12 PM (58.124.xxx.177)겨우 돈 십만원이지만 결국 제 손으로 끊은게 되었다니 황당하네요.
돈은 단체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들어오던 거라 오늘 안들어왔음 안 들어올 거예요..
얘기하기도 치사스럽고 어쩔까요.7. ....
'19.1.24 7:13 PM (112.140.xxx.11)윗님
지우긴 뭘 지워요.
사회생활인데 무대포식,
무식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마시구요
내일 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8. ...
'19.1.24 7:26 PM (14.38.xxx.169)자동이체가 특별히 날짜 지정을 안하면 1년단위로 중지되요.
아마 자동이체가 중단된지 모르고 있을지도 몰라요.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
내일까지 기다려보시고 안들어오면 전화해서 모른척 하고 물어보세요.
10만원 안 들어왔다고. 자동이체 확인해봐달라고...
특별히 언급이 없었다면 원글님하고 일 안하겠다는 건 아닐꺼예요.9. ㅁㅁㅁ
'19.1.24 9:49 PM (121.140.xxx.161)...님 말씀처럼
속단하지 마시고,
모른 척하시고 물어보세요.
확인했는데 님 짐작이 맞다면
그때 멘트 준비해서 대응하시구요.
"이렇게 일이 처리될 줄은 짐작도 "못"했다.
만약 이럴 예정이었다면 데이터 업데이트를 지시할 때부터 미리 얘기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이제까지 성의껏 일 처리해 왔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앞으로 이 단쳬의 일은 일체 관여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 처리하시라." 정도면 어떨까요.10. 일단
'19.1.24 11:20 PM (42.147.xxx.246)돈이 안들어 온 것에 대한 답변을 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듣고 나서 님의 입장을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