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울 어머니 식사할때 이런거 좀 안하셨음 좋겠어요..
다 좋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시는데..같이 식사하는게 곤혹이에요
집에서 먹게되면..본인은 맨마지막에 남은 반찬으로 드시고..다른 가족들 식사하는 동안 수발드느라 바쁘세요.
외식하면..혼자 아무도 손안대는 반찬만 드시다가..식사끝나갈 즈음..
메인 메뉴 남은걸 싹싹 드시면서 어휴 배불러 이러세요..
아무리 말씀드려도 안되서 아예 같이 식사하는걸 좀 줄였는데..
엊그저께 설렁탕집에서..
저는 떡만두굿 어머니는 설렁탕 시켜서 둘이 먹는데..
설렁탕에 있는 고기를 한무더기 집어서 제 떡만두굿에 넣으시려는 거에요..
어머니, 저는 오늘 떡국이 먹고싶고 고기는 그다지 안댕기네요.
어머니도 고기 싫으셔도 드셔야해요
라고 했는데..
아이고, 난 정말 고기가 싫어서 그래. 너라도 먹어~
이러시면서 다시 고기를 제 국그릇에 넣으시려고..
순간 제가 손사래치다가 어머니 숟가락을 탁 치게 되버리고..
무안하고..민망하고..
식사내내 신경쓰이고..
에이..진짜 이런것좀 고치셨음 좋겠어요..ㅜㅜ
1. 음..
'19.1.24 6:16 PM (175.201.xxx.132)잘했어요.
도대체 저런 사람도 참 이해가 안되요..
한두번 말하면 좀 알아듣지....2. ..
'19.1.24 6:22 PM (27.35.xxx.162)힘들게 사신 시골분들이 그렇더라고요.
3. ....
'19.1.24 6:24 PM (124.58.xxx.190)없이 자란? 배곯아본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뭐 예전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난했잖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외식하러 가면 꼭 당신은 안드시고 그릇들 밀어주고 먹어라먹어라...그만좀 하시라 해도 안고쳐져요.4. ᆢ
'19.1.24 6:29 PM (58.140.xxx.9)불쌍하시다
5. 이런 경우는
'19.1.24 6:30 PM (218.50.xxx.174)그래도 양반인 경우네요;;
6. ..
'19.1.24 6:30 PM (125.178.xxx.106)못고쳐요
그냥 모른척 못본척 해요
먼저 먹어라..하면 이잰 그냥 먼저 먹고
고기든 뭐든 싫다는거 억지로 주는것도 싫으면 건져내요
자식들 위한다지만 글세요..당신마음 편하고 뿌듯하고 싶어서죠.
진짜 자식들 위한다면 자식들 마음 편하게 해줘야죠
정말 너무나 가난하다면 모를까 어느정도 먹고살만 한데 계속 그러는건 솔직히 전혀 고맙지 않아요7. 그렇게
'19.1.24 6:35 PM (113.199.xxx.30) - 삭제된댓글살아오셔서 내 몫에 한그릇이 오히려 불편하신거죠
한편으로 속터지는일 또 한편으론 애잖한일
뭐 그래요
그럴땐 미신신공을 좀 쓰세요
어머니~ 자식들 남긴거 드시면 자식이 안풀린대요
어머니몫은 어머니가 다 드셔야 장수하신대요 등등8. 에휴...
'19.1.24 6:38 PM (220.85.xxx.184)뭔지 모를 측은함이 느껴지네요....어머님도 맛있게 많이 드시지...
우리 엄마랑 비슷하시네요 ㅠㅠ
없이 살 때 뭐든 자식 먹이던 습관 때문에 ㅠㅠㅠㅠ9. ...
'19.1.24 6:45 PM (118.34.xxx.169)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는 남은걸 며느리가 다 먹길 바래요
더 싫은건 모든반찬을 뒤적뒤적
물김치 먹을때마다 휘휘더어드시기
한술 뜰때마다 저러니
밥 다 먹는동안 수십번 ? 뒤적여지는거죠
전 시집에서 절대 밥 안먹어요
드러워서 ㅜㅜ
차라리 원글님 시어머님이 양반임^^10. ...
'19.1.24 6:46 PM (118.34.xxx.169)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는 남은걸 며느리가 다 먹길 바래요
더 싫은건 모든반찬을 뒤적뒤적
물김치 먹을때마다 휘휘 저어 드시기
한술 뜰때마다 모든반찬에 저런 테러를....
밥 다 먹는동안 수십번 ? 뒤적여지는거죠
전 시집에서 절대 밥 안먹어요
드러워서 ㅜㅜ
차라리 원글님 시어머님이 양반임^^11. ....
'19.1.24 6:50 PM (122.60.xxx.162)시어머니 정이 많으신 분이네요.
한편으론 속상하고
한편으론 슬프고...본인 몫의 고기 한 점
생선 한 토막도 자식입에 넣어줄려고 하는
마음이시잖아요. 예전 엄마들 이런 분들 많아요.
우리엄마도 그래요.
반면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 몫을 잘 챙기셨는데
나중에 대접못받으셨어요.12. 만둣국
'19.1.24 6:51 PM (223.38.xxx.121)에구..없이 사셨던 분이 아니에요..서울서 내내 사시고..아버님 평생 성실하셔서 돈걱정없이 사셨어요..
자식들까지 그러시지 말라고 화도 내보고 해도 안고쳐지세요..워낙에 영양가 있는걸 안드시니 육십세 넘자마자 여기저기 아프세요..
나이들수록 단백질섭취해야 한다고..잘드셔야 한다고 입이닳도록 말해도 안들으시고..병원비만 한달에 수십만원씩..
하도 뭐라하니까 이젠 식사할일 있으면 미리 라면드시고 준비하시더라고요..13. 음
'19.1.24 6:52 PM (125.132.xxx.156)어머니도 고기 싫으셔도 드셔야해요 ---- 전 원글님 이 말이 왤케 정답게 들리죠? 어린아이 타이르듯이..
어머니가 더럽고 싫어서 그러신게 아니니 원글님의 진심이 잘 전해졌을 거에요14. ....
'19.1.24 6:55 PM (121.135.xxx.53)병원비 한달에 수십 들어갈 돈으로 맛있는거 먹고도 남을텐데...참 버릇은 고치기 힘든 가봐요. 나이들수록 더욱 더..
15. ...
'19.1.24 7:01 PM (183.98.xxx.95)정이 많다 이러면서..자꾸 권하시는건?
정말 별로예요
저희 아들이 시아버지 병원 입원하셨을때 병문안을 갔는데 거기서 간병하시던 시어머니가 그렇게 손자에게 먹을걸 권하시는겁니다 안먹고 싶은걸 자꾸 주시고 괜찮다하니 손부끄럽다 받으라고 하시고 몸에 위하다 (좋다)권하고..
두번 가고 안가려고 했어요
자꾸 안먹는걸 주셔서 가기 싫다고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16. 친정엄마가
'19.1.24 7:23 PM (58.230.xxx.110)손주라도 옆에 있음 애들 먹이느라~
그래서 왠만함 애들옆말고
제옆에 앉히고 구워먹는곳 말고
다 구워져 나오는곳...
암튼 자꾸 접시에 드려야해요...
워낙 자식거둬 먹이는것밖에 몰라서~
반대로 시모는 당신입에 들어가는것밖에
모르니 알아서 많이 드시구요...17. ㅠㅠ
'19.1.24 7:43 PM (116.45.xxx.45)우리 할머니 생각 나네요ㅠㅠ
18. ㅠ
'19.1.24 7:48 PM (125.138.xxx.190)우리엄마도 그래요..인당비싼고깃집은 먹기전부터 배부르다난리..왠만하면부페가요..분위기니머니 어른들은 돈아까우셔요.특히자식들이내는건편히 못드시겠나봐요..
울엄마가 젤좋아하는게 호텔부페인데요..제가매번공짜티켓이라고 델고가면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을..ㅠ 아마돈주고 갔으면 별로라고 먹을것도없다하실거에요..어쩌겠어요..식당가서 엄마랑싸운적도있고한데 절대안고쳐집니다.
그냥 가끔 부페모시고가셔주세요,19. ㅁㅁㅁㅁ
'19.1.24 7:49 PM (119.70.xxx.213)에유 본인스스로를 좀 아낄줄 아는 분이었음 좋겠네요
본인말고 남을 챙기면서 인정받기를 바라시는 걸까요...안쓰럽네요20. 그러게요
'19.1.24 7:51 PM (175.120.xxx.181)짜증나지만
대접 못 받고 남좋은 일만 해준 삶을 살아서
받아도 몸 둘바 모르고 어색하고 못 밪아들여요21. ㅡㅡ
'19.1.24 7:59 PM (14.45.xxx.213)저희 80넘은 엄마도 그러세요. 제 친정 아주 잘사는 편이고 엄마아빠 두 분 다 명문대 나오셨고 엄마는 전문직인데도 그러세요. 아주 미쳐요 저희는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외할머니가 어릴 때 못사셔서 친척집 전전하며 식모처럼 자라셔서 자존감이 낮아요. 결혼도 비슷하게 해서 외할머니는 평생 고생하셨고 엄마는 그런 친정이 가슴아파 열공해서 좋은대학 직업 가졌고 결혼해서부유하게 지내셨는데 평생 본인 위해 돈 안 쓰세요. 지금 돈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릴 때 어떻게 자랐나 어떤 부모 밑에서 자랐냐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22. 11
'19.1.24 8:24 PM (59.24.xxx.48)위에 부페얘기 하신분 공감합니다.
저는 부페가 싫은데 엄마땜에 가끔 갑니다
젤 부담없이 웃으며 밥먹을수 있어요
성질 안내고 ㅋㅋㅋ23. .
'19.1.24 8:2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저희천정어머니가 그러세요.
평생 어렵게 없이살면서 누구수발만 들었지 대접받지 못했고 온전히 내 몫으로 맛잇는거 먹어본적이 없는....
좋은거 맛있는거를 누린다는게 불편하고적응이 안되시나봐요24. 후엥
'19.1.24 8:33 PM (210.94.xxx.89)어머니~ 자식들 남긴거 드시면 자식이 안풀린대요
어머니몫은 어머니가 다 드셔야 장수하신대요 등등
....
말씀도 맘도 넘 이쁘시당... ㅠ.ㅠ25. 고기
'19.1.24 8:38 PM (121.157.xxx.135)덜어서 자식국에 넣어주는거 좋은 의도로 그러신거죠? 문맥상 그런듯 하네요.
같은 행동이지만 울 시어머닌 자기가 남길거 같으니까 며느리국에 던지듯 주시거든요.
냉장고에 3년은 넘은 듯한 허연 김치와 냉동실냄새 가득 밴 부침개도 갖다 먹으라고 억지로 주시니까요.26. 정말피곤
'19.1.25 12:29 AM (104.222.xxx.117)본인은 나머지가족 챙긴다고 그러시는건데 정작 어머니땜에 밥 제대로 못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집에서 식사하면 식사내내 부엌 들락날락 그만좀 앉으셔라..어머니가 자꾸 일어나니 우리 더 밥 못먹는다 해도 그냥 본인고집부려서 앉았다 일어섰다 식사내내 그러세요. 이젠 그냥 모른척하고 먹지만 진짜 체할것같아요.
밖에서 식사할땐 꼭 본인이 먼저 가본데 고집해서 가면 처음 메뉴 정할때부터 좀 메뉴판 찬찬히 보고 내가 먹고싶은거 시키고싶은데 계속 옆에서 이거이거시키라고.. 사람 진빠지게하고 결국 그거 시키면 먹는내내 반찬 들이밀면서 이거먹어봐라 저거먹어봐라...입한가득 씹고있는데 코앞에 반찬 들이밀면서 말시키니 제대로 씹지도 못하고 아휴 알아서 먹을게요 해도 통하지도 않아요.
저런 식사매너 진짜 본인 만족이고 본인은 엄청 자식들 챙기는줄 아는데 어머니랑 식사하면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27. 저희
'19.1.25 3:49 AM (218.238.xxx.44)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추가로 챙기는 것도 없어요
항상 처음에 다같이 세팅하거든요
근데 꼭 안드시고 배회하다 가족들이 드시라 몇번하면 앉는..
저는 드시라고 해본 적 없어요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상차렸으면 바로 앉아서 먹어야죠
근데 살아보니 시어머니와 똑닮은 남편이 그래요
꼭 상차려놓으면 괜히 바닥 닦고 손 느릿느릿 씻고
정리하고 등등 그러고 앉네요28. 저도 좀
'19.1.25 4:53 AM (158.65.xxx.169)그런 편이에요. 제 입으로 들어가는 게 너무 아깝고 뭐 하나라도 아이 입으로 들어갔음 좋겠어요. 아이가 못 먹겠다고 남겨야 음식 남기면 죄받으니까 싶어서 먹게 돼요. 저도 있는 집에서 귀하게 자라고 결혼 전에는 안 그랬는데 아이가 생기니 음식을 쉽게 못 먹겠어요. 입짧은 아이가 의외로 더 먹고 싶어할 때도 있어서요. 그래서 저희 식구들은 엄마는 연어 먹을 때 껍질만 좋아한다고 알고 있어요 ㅠㅠ
29. 식사 끝나기 전에
'19.1.25 5:59 AM (68.174.xxx.175)우리 시어머니는 식사 끝나기 전에 당신이 먼저 드시고 아직 식사중인 식탁위를 본인 생각대로
정리하시는데요.
항상 식사 준비하느라 제일 늦게까지 먹을수 밖에 없는 며느리에 대한 배려라고는 없는 답답한 행동을
매번 하시는데요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아요.
그냥 성격이 그런가 부다 하고 지나 갑니다.
어차피 말씀 드려도 들을 분이 아니라서요.
누가 뭐라 지적하면 속으로 꽁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30. 글을
'19.1.25 6:38 AM (59.19.xxx.126)읽다보니 설렁탕이 갑자기 먹고 싶네요
원글님께서 넘 글을 잘표현해서인지~~~31. 그냥
'19.1.25 9:04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자식한테 남편한테 좋은 것부터 다 퍼주는게 습관이 돼서 그래요.
불쌍한 삶이죠.
말을 해줘도 안 바뀝니다.32. ..
'19.1.25 9:45 AM (220.127.xxx.135)어머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그렇게 가족모임때 제일 끝까지 드시는분이 시어머니 국물까지 싹싹
중식당가도 각자 앞으로 코스나오는거 사람마다 물어가며 덜어주고 더주고
마지막 식사엔 짬뽕 국물까지 싹싹 뭐하는건지..
그런데 클때 부자집딸로 태어나 미군부대에서 음식공수?해서 많이 드셨고
지금도 부자로 잘 사는데.
그런식사방법을 본인이 할수 있는 큰 배려라고 생각하는.ㅠ.ㅠ
난 이런 남 생각해주는 사람이다.....
무지 불편해하는거 모르고.....
그렇다고 평소에 아끼거나 소박하게 드시거나 하지도 않아요
좋은건 다 사고 한우는 매끼마다
왜 가족식사때만 저러는지.
진저리나요.
그런자리에서 항상하는말
내가 언제 이런걸 먹어보겠니. 너희들 많이 먹어라 등등..33. ////
'19.1.25 10:57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자신이 먹기 아까와서 그러세요...
좋은거 다 지들 먹고,,,좋은 고기반찬 내 젓가락 가져가면 눈 똥그랗게 뜨면서 쳐다보다가 두어번 더 가져가면 그거 많이 먹지마라. 점잖게 말하는...어휴....34. 자식들
'19.1.25 11:41 AM (218.50.xxx.154)먹는거 보는것만해도 배부르신거죠. 좋으신분이네요
35. 순이
'19.1.25 11:44 AM (223.62.xxx.230)평생 가족에게 양보하고 사시느라....
측은하네요.36. 음..
'19.1.25 11:53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저는 시어머님에게 어머님이 행복해야 온 가족이 행복해집니다.
어머님은 아주 중요한 사람이니까 좋은거 맛있는거 드세요~
어머님이 좋은거 맛있게 먹는거 보여주셔야 자식들이 어머니를 더 귀하게 여깁니다.
그러니까 새거 드시고 맛있는거 골라서 드세요~
라고 매번 세뇌하듯이 말했더니
이제는 알아서 잘 드시더라구요.37. ........
'19.1.25 1:48 PM (112.221.xxx.67)짜증나는건 알겠는데
돌아가시고나면 그리울거같아요38. ㅇㅇ
'19.1.25 1:49 PM (73.109.xxx.132)미신신공 진짜 현명한 방법이네요
39. 만두국
'19.1.25 3:20 PM (49.167.xxx.139)댓글들 쭉 읽다보니, 괜히 죄송해지네요..
한없이 좋은 분인데, 본인이 그렇게 타고난걸 그냥 편하게 받아들여줄걸..
정말 돌아가시면, 이런걸로 불편하게 해드린것도 사무치겠어요..
본인 위하는 것도 좀 하셨음 하는 마음이었는데, 본인이 싫다는데 강요하는것도 못할짓이네요..
그냥 식사문제는 마음을 내려놓아야겠어요.40. 시아버지
'19.1.25 3:3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성실하시고 돈걱정 안하고 사신것처럼 보이는건
시어머니가 그런식으로 내입에 들어가는 거 아까워하고
식구들 남김거나 먹으면서 아껴아껴 살아서 자식들이 돈고생 모르는 거죠.
동물도 맛있는거 알고 갓난쟁이도 맛있는거 알고 유치원생들도 이쁜 선생님 좋아하는 걸요.
시어머니 짠하고 그간의 고생이 느껴지네요.41. 두솔
'19.1.25 3:40 PM (125.128.xxx.137)저의 시어머니도 식사때마다 그러셨는데
저는 "어머니 안드시면 버리게 건져두세요" 했더니
"어머 이걸 아깝게 왜 버리니" 하시고 드셨습니다.
결국 버릴 음식이 되야 드십니다.ㅠㅠ42. 부럽네요.
'19.1.25 4:15 PM (123.214.xxx.172)부럽네요.
우리 시어머니 돈도 없는 양반이
자식들 용돈 받아 생활비 하시는 양반이
식당가면 먹고싶은거 메뉴별로 다 시키고 꼭 남겨요.
그게 다 자식들이 계산하는데 꼭 그러세요.
진짜 열받아요.43. 부럽네요.
'19.1.25 4:19 PM (123.214.xxx.172)가끔 시댁가면 건강시품도 저보다 더 좋은걸로 챙겨드세요.
정관장 홈삼 알로에 복분자등등
화장품도 백화점에서 사서 쓰시는 양반네요.
지난번엔 김정문 알로에가 너무 많이 있길래
'어머니 왠거예요?"하고 물어봤더니
'얘 알로에 방판여자 얘기 들어보니까 집을 샀는데 대출이자 갚는게 힘들다더라
너무 불쌍해서 내가 많이 팔아줬다"
이러더라구요.
아들은 집한채 없는데..아들은 집한채 없는데..
어머니 제가 더 불쌍해요 라고 소리지르고 싶은거 겨우 참았네요.44. 코스프레
'19.1.25 5:38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집에서 식사하면 식사내내 부엌 들락날락 그만좀 앉으셔라..어머니가 자꾸 일어나니 우리 더 밥 못먹는다 해도 그냥 본인고집부려서 앉았다 일어섰다 식사내내 그러세요. 이젠 그냥 모른척하고 먹지만 진짜 체할것같아요222
본인이 좋아서 하는 자기만족 일 수 도 있어요
저의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덩달아 동서는 더 해요
일단 시어머니 앉혀놓으면 동서 차례
가족들이 앉아라 어서 와서 먹어라
수차례 권하고 권하다 시어머니까지 거들어야 못 이긴척 앉아요
동서는 윗대 어른들 하는거 보고 여자는 엄마는 그래야 하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는가 같고 두 사람 보면 답답해요
한번은 동서가 사라져서 찾아보았더니 작은방 숨어서
딸둘 데리고 치킨먹고 있었음 ㅡㅡ 뭐하는 짓인지45. 헐
'19.1.25 5:58 PM (118.36.xxx.165) - 삭제된댓글코스프레..님
동서가 몇살인데 그런 행동을 하는 지요?
헉 숨어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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