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짜리 아이 오후 6시까지 방과후 학원 벅찬스케쥴일까요?

애엄마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1-09-21 14:40:11

좀전에 타게시판에서 요즘 초등1짜리가 저녁까지 학원 다닌다고 불쌍하다는 글을 봤거든요...

 

근데 저희 딸내미가 8살인데 12시반쯤 학교 끝나면 방과후 학원가서 6시에 끝나거든요..

 

제가 직장맘이고 지난달까지 할머니가 애를 봐주셨어요..

 

근데 할머니가 외출을 거의 안하시고 집에만 계시는 스타일이라..저희애도 학교끝나면 바로 집에와서

 

혼자 놀아요..저 퇴근할때까지.. 숙제나 공부 봐줄 사람도 없고..

 

보기에도 너무 답답해 보이더라구요..한창 놀이터에서 뛰어놀나이인데..

 

그래서 이번달부터 방과후 보낸거거든요..영어 수학 논술 댄스 이런거 시간표 짜서 하루에 두세시간씩 하고

 

나머지는 키즈룸에서 놀거나 책보고 숙제도 봐주고 간식먹고 있다가 6시면 집까지 태워다줘요..

 

첨이라그런지 좀 피곤해하기는 하는데 이거 8살짜리 아이한테 벅찬걸까요?

 

혼자 노느니 학원가서 또래들하고 어울리라고 보낸건데..

 

비싼 학원비 내버리고 애 잡는다고 자꾸 뭐라 그래요..ㅠㅜ

 

 

IP : 110.10.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1 2:45 PM (1.225.xxx.11)

    보약은 먹여가며 돌리시나요?

  • 2. 음...
    '11.9.21 2:45 PM (122.32.xxx.10)

    저는 괜찮은 거 같은데요... 솔직히 그렇게 집에만 계시는 할머니랑 둘이서 애가 뭘 하겠어요...
    그렇다고 학원에 있는 시간동안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고 운동도 하고...
    게다가 간식까지 챙겨서 먹인다니 저는 좋아 보여요. 친구들이나 오빠, 언니들도 있을테니 더 좋구요.
    집이 주는 안정감 이란 거 말고는 지금 아이에게 그 학원 보다 집이 나을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 3. 애엄마
    '11.9.21 2:54 PM (110.10.xxx.254)

    맞벌이 부모의 아이들은 할수없는거 아닌가요..ㅠㅜ
    학원은 건물 하나라서 그 안에서 이것저것 배우는거에요..

  • 거기서
    '11.9.21 3:38 PM (121.139.xxx.44)

    숙제 다하고 오는거라면 괜찮은거 같아요

    퇴근하고 와서 아이랑 더 친밀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은데요

  • 4. 그으냥
    '11.9.21 3:06 PM (180.229.xxx.147)

    뭐... 그냥 혼자 집에 두기엔 불안한 나이잖어요...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는데. 그나마 학원은 선생님의 눈길 아래 있으니..
    저도 2년 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 5. 괜찬은데요
    '11.9.21 3:08 PM (180.211.xxx.186)

    학원차 몇개씩 타고 뺑뺑이 돌리는 것보다 한군데서 하면 피로도도 덜하고 할머니랑 있으면 심심하잔아요
    놀이터 나가서 놀아서 힘빼나 방과후에 운동 등을 하나 비슷한거는 같은데요 단 저녁엔 숙제 같은게 없이 쉴수 있게 하면 좋구요 직장맘은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 6. ..
    '11.9.21 3:11 PM (14.56.xxx.158)

    전 찬성이요,
    집에 있는 것보다,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랑 낮시간 있는 것 아이도 심심해 할겁니다.
    지금 피곤할지 모르지만,, 금방 적응할꺼예요,
    저도 맞벌이고 저학년이라, 공부보다는 아이가 안전하게 있을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 7. ..
    '11.9.21 4:01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 쯤 되어서도 그러시다면
    그건 님이 '살림체질'이신겁니다.

    저도 집밥 좋아하지만 전생에 왕비였는지
    왤케 남이 해주는 한정식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 8. hanihani
    '11.9.21 5:31 PM (118.131.xxx.19)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요..
    버스타고 이리저리 다니는 거 아닌거죠?
    괜찮습니다. 아이도 부모마음 힘든거 알거예요..

    퇴근후 좀더 스킨쉽 많이 해주시고.. 저라도 말씀하신 곳 있으면 보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4 친구랑 통화하면서 느낀점인데 제가 예민한건지요.. 15 ww 2011/09/21 7,309
17243 마파 두부 어떤가요? 1 아직 2011/09/21 2,089
17242 악! 짜파게티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4 차이니즈 봉.. 2011/09/21 2,292
17241 개원하는 친구 선물 6 우정 2011/09/21 2,589
17240 빈대녀 만나주는남자속셈이. 4 아마도 2011/09/21 3,111
17239 노래에서도 섹쉬함이 느껴져요~ 1 달콤 2011/09/21 2,176
17238 시어머님이 저보고 울아들 똥 먹으라네요(그게 농담인가요?) 12 노망 2011/09/21 3,490
17237 기독교를 욕하는 것은... 53 긴수염도사 2011/09/21 3,332
17236 극세사 이불 써보신 분들 후기 부탁해요 18 날은 추워지.. 2011/09/21 5,173
17235 전지분유VS탈지분유 전지분유 2011/09/21 4,387
17234 질문요~폭풍의 언덕이 걸작이라 평가받는 이유가 뭔가요? 10 푸른연 2011/09/21 3,741
17233 황설탕이나 마스코바도로 오미자 담궈보신분? (답변절실해요..) 5 2011/09/21 3,014
17232 정몽준과 최종원 2 반말정치인 2011/09/21 2,588
17231 새얼간이 너무 재미있네요.. 2 .. 2011/09/21 3,187
17230 왜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꼼수를 쓸까 1 아마미마인 2011/09/21 2,025
17229 시누이 노릇 힘드네요. 17 맹랑 2011/09/21 4,878
17228 위엔화 절상...관련 질문드려요. 2 환율관련 2011/09/21 2,193
17227 출출하네요 ㅡ.ㅡ;; 야식 추천 좀 해주세요. 11 야식 2011/09/21 2,964
17226 수려한 자비단 어떤가요? 이거 이거 결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 화장품급질 2011/09/21 5,088
17225 저축은행 이자에 관해서요.. 2 알려주세요... 2011/09/21 2,176
17224 체했을때 침 잘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4 ,,, 2011/09/21 3,673
17223 맨날 청소하는데 맨날 더러워요.. 7 2011/09/21 3,586
17222 민증사본으로 ..... 2011/09/21 1,872
17221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뭐 해 먹으면 좋을까요? 12 무크 2011/09/21 13,786
17220 초등1수학숙제... 7 어려워 2011/09/21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