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드리는 돈에 대해서
적당히 벌고, 잘 쓰지 않는 편이라서
부모님께 드려도 큰 타격이 없어요.
1년에 다 합쳐도 천만원 정도 드리는 것 같아요.
아빠 일이 잘 안되니까 그냥 지금껏 용돈이나 생활비 안내고 살았던거 생각해서 엄마를 통해 드리는데 아빠가 정확한 비용을 모르세요.
가끔 딸에게 빌린다 정도만 알고, 제가 구체적으로 드린 비용을 모르시는데..
전 아빠랑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구체적 금액을 알리고 싶어요.
근데 엄마는 아빠가 저희가 순종적이지 않을때마다 엄마를 죽일듯 잡는다고 그냥 이제 자주 보지 않으니 되도록 아빠에게 고분고분하길 바라시고 금액 비용도 이야기 안하길 원하세요.
제가 비용을 알리고 싶은 이유는 아빠 성향인데
엄마가 더 잘벌땐 가정적이고 조용하다가
외벌이 후 엄마가 아빠가게일을 거의 다 함에도 본인만 번다고
소위 가정경제로 갑질을 엄청 하셨었거든요.
그 꼴을 보기 싫고 그만하시라고 구체적 금액을 알리고 싶어요.
수천은 아니지만 월100정도씩 드리는거 알면 좀 적당히 할까 싶어서요.
다시 돌려받을 생각도 없지만
아빠가 너무 싫어서 좀 알리고 싶은데
엄마말대로 그냥 도와준다 정도로 아는 것과 다르게 구체적 금액을 알면 더 엄마를 잡을테니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가게 적자인거 파악도 못 하고 계산해서 보여줘도
이해도 못 하고 난 잘번다 하는 아빠보면
돈 드리는것도 짜증이 나서 더 알리고 싶기도 해요.
1. 이왕 말
'19.1.24 12:51 PM (180.226.xxx.59)하실거면 부모님 계신 곳에서 차분하게
자식의 마음을 전하는게 나을듯요
원글님도 이제 독립한 성인이니
평생 컴플렉스로 처자가 마음고생하고 산건 아시냐고
한번은 물어봐요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천성이고
두분 알아서 사시는거고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되죠2. 안알리고
'19.1.24 12:58 PM (39.113.xxx.112)싶은게 어머니가 님이 주시는돈 비자금으로 하고 싶은거 아닌가요?
그거 아님 아버님도 버시는데 님이 월 100이나 줄 필요 없어 보이고요3. ..
'19.1.24 1:03 PM (223.38.xxx.214)비자금이면 좋겠어요..진짜 제발..그럼 더 드릴 수도 있어요.
진짜 없어서 그런거에요.. 제가 돈 드리면서 가게 유지하는게 나아서 접지도 못 하는 사면초가 상황이에요.4. ..
'19.1.24 1:06 PM (223.38.xxx.214)엄마는 안알리고 싶으신게 아빤 자식한테 돈으로 갑질하고 제왕처럼 군림하는걸 하고 싶은데 돈 받는거 알면 가게 수입파악도 못 하고 엄마를 죽일듯 괴롭히시거든요. 그거때문에 그런거에요. 이상한 가스통할배 같은 소리 하고선 자식이 거기에 맞다고 안해줬다고 3박 4일 엄마한테 욕하고 괴롭히는 사람이라서 요. 이혼 권유하고 있는데 아직 동생들이 결혼을 안해서 망설이시고 계신데 이 정도면 이혼하고 아빠 좀 버렸음 좋겠어요.
5. ...
'19.1.24 1:23 PM (1.225.xxx.86)아직 젊으신데 벌써 100씩 보조해드리면 나중에 더 보조해드릴수 있는거예요?
내 노후까지 준비하면서 지속적인게 가능하세요?
저라면 확실하게 오픈하겠어요
어머니가 감당하셔야되는 부분까지 왜 자식이 감담해야되겠어요
그리고 돈 밀어넣는 자영업은 문 닫아야지요
차라리 두분이 어디 일하러나가시는게 맞는거죠6. ..
'19.1.24 1:29 PM (223.38.xxx.82)네.감당은 가능해요.
지금 드리는 것도 적은 돈은 아니지만 커버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에요. 부모님은 노후자금도 있는데 그걸 더 깨느니 제가 보조하는게 계산이 맞는것도 있고, 이미 보험은 다 있어서 드리고 있어요. 제 노후대비나 저축을 제외하고도 가능한 수준이고요.그래서 더 들어갈 돈까지 계산해도 앞으로도 꾸준히 가능해요.
자영업 문 닫지 못 하는 이유도 계산 다 해보고 그래도 적자보며 유지가 득이라서요.
다만 아빠의 태도가 사람을 미치게 하는게 있어서 그게 제일 불만이에요. 돈 들어가는 문제도 아빠만 가만히 있으면 스트레스 축에 끼지 않아요.전 그냥 아빠 입 좀 다물게 하고 싶어요.7. ㅇㅇ
'19.1.24 1:44 PM (124.53.xxx.112) - 삭제된댓글경제력있을때 낞이 보조해본 경험으로
주면 받고끝
많이 주면 좋아하고 끝
줄이면 힘들어함
밑빠진독에 물붓기 언제까지 할수있을지 계획잘세우고하세요
님도 나이듭니다 100만원 아주큰돈이예요8. ᆢ
'19.1.24 1:52 PM (1.225.xxx.86)살아보니 그래요 부모님 88세 83세에 되시니 너무 힘에 부쳐요
군인연금 타시는분이라 생활비 병원비에 제돈 들어가지않습니다만
하나에서 열까지 자식에 의존하싶니다
그래서 젊으신분이니 너무 힘빼면 안된다하는거예요
벌써 100씩 드리면 나중에 감당하기 어려워요
돈 받는거 말하지말라는 친정어머니도 너무 하시고
갑갑한 상황이네요9. ...
'19.1.24 2:02 PM (223.38.xxx.82)조언들 감사합니다. 어떤 소리인지 알겠어요.
경제적인 것도 있지만 의지한다는거..
일단 제가 말 해보고, 어느정도 힘 빼지말고 완급 조절 해야겠습니다. 지금도 가게일 중 세금이나, 거래서류는 제가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돈보다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이라서 힘빼면 안된다고 하는 말이 와닿네요..10. ...
'19.1.24 3:59 PM (180.70.xxx.50)경제활동 하시는 나이이면
보조하지 마세요
인생 길어요
요즘 90세 사시는데 언제까지 100만원씩 드리려구요
명절두번에 백, 생신에 백 해서
좀 줄이시는건 어때요?
제 아이가 중학교갈때 할머니 돌아가셨어요
부모님 노후가
생각보다 아~~~~주 깁니다
초반부터 너무 달리지 마세요
의지하면 님의 노후는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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