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학생인데
개수를 구하시오. 라는 문제에' 가'를 써놓거나
분수인데 숫자만 써놓거나 누가봐도 찍었어요.
근데 박박 모른다고 우겨요. 이거 못 풀었어? 이러면 문제 보지도 않고 몰라서요. 그러다 결국 설명해줘도 성질 내고.
잘하는 아이 칭찬하고 못 해서 본인 혼나면 집에 가서 차별한다 대성 통곡.
부모는 애 컨트롤 전혀 못 하고 집에서 동생(영재원다님)과 비교하며 맨날 혼 내며 저한텐 칭찬만 해주래요.
결과 안나오면 시무룩해하시면서.
그만둘 예정이였는데..
저희학원 영어샘이 이 지역 초등영어에선 유명하신지라
어머님이 애 설득해서 다시 다니기로..ㅠㅠ
수학만 그만둬도 되는데ㅠㅠ
하루 하루 미치겠어요.
어머님 숙제 검사라도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숙제 해오면 진도 못 나갑니다.
이랬는데도 봐줄 시간없다 애가 못 보게 한다.
매일 매일 애는 점점 더 개판되고
집에서 혼만 났다는데 보니까 공부론 혼나니 다른걸론
오냐오냐해서 애가 버릇은 엄청 없고..
진짜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겠다고 성질 내는 초등학생.
모름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9-01-24 11:51:10
IP : 223.38.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4 11:59 AM (112.154.xxx.139) - 삭제된댓글ㅁㅊ 지들도 칭찬거리없어 못해주는 칭찬을해주라니...
저같으면 솔직히 이야기하고 성격까지 봐주지못하겠다하고 다른학원가라고 하겠어요
입소문 무서워서 말못하고 속앓이 하는 경우 많이 봤는데
학부모 입장에서는 걔가 어떤앤지 다알아요
버르장머리 없는애랑 방과후도 같이 시키기싫어요
과감히 쳐내셔도 될듯2. 과외
'19.1.24 12:37 PM (223.33.xxx.7)과외도 아니고 학원인 데
뭘 그래요
그냥 냅둬요
하든 말든
지 풀에 지가 지쳐 그만 두든 하겠죠3. 과외
'19.1.24 12:38 PM (223.33.xxx.7)원래 학원은 성실한 30프로 위해서
존재 하는 거예요
나머지 학생들은 월세 전기세 내 주러 다니는 거고4. 저도
'19.1.24 1:04 PM (118.222.xxx.105)저도 학원 그만 두었으면 하는 아이들 몇 명 있어요.
어디가서 내 아이가 이런 대접받으면 속상하겠지 하는 마음에 오늘은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잘 해보자 하는데 수업 들어가면 정말 진이 빠지고 힘드네요.
그만 두었으면 하는 이유는 그 아이가 미워서가 아니라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들한테 방해가 되기 때문이예요.
솔직히 학원비도 아깝고요.5. 그냥
'19.1.24 1:12 PM (59.5.xxx.32)혼내지 마시고 영혼없는 그래 잘했다 ㅋ
열정있는 좋은 선생님이시군요 ㅠ
너무 진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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