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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3한4미라고 얘기했다보니 고딩이 3한4온을 모르네요. 안배웠대요.

슬픈건가?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9-01-24 10:19:52

요즘 우리나라 날씨가 3일 춥고 4일 미세먼지 라고 3한4미라고 한다고 얘기하다보니

저희 고딩이 ??????????? 하고 앉았네요.

3한4온에 비유해서 하는 말이라고 했더니 더 몰라요.

3한4온 학교에서 안배웠대요.  교과서에서 빠졌나요?

IP : 211.192.xxx.14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넬라
    '19.1.24 10:21 AM (103.229.xxx.4)

    그러게요.
    우리집 애는 제가 날씨가 "푹하다" 라고 했더니 그 의미를 몰라요.
    좀 잘 안쓰는 말이긴 해도 푹하다는 말을 모르다니..그 푹하다는 단어를 쓸 때가 있잖아요. 따뜻하다로는 부족한 그 말을 써야될 날씨가 있는데 그 말을 모르니..쯔쯔. 책을 덜 읽어서일까요..

  • 2. 전교조
    '19.1.24 10:22 AM (222.235.xxx.72) - 삭제된댓글

    전교조 빨갱이들이 뭘 가르치겠어요.
    유시민 누나가 사장이라던 교육방송에서 김정은 캐릭터를 팔아먹고있는데

  • 3. ㅎㅎ
    '19.1.24 10:2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 54세인데 날씨가 "푹하다" 라는 표현 처음들어봐요 포근하다.. 라는 의미 같은데요 ㅎㅎ

  • 4. .....
    '19.1.24 10:24 AM (118.176.xxx.37)

    여기에 전교조빨갱이가 왜 나와요...
    어디 소속이신지.... ^^

  • 5. ...
    '19.1.24 10:24 AM (218.154.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인데...날씨가 푹하다...오늘 처음 들어봤어요. (참고로 학벌 좋습니다 ㅋ)

  • 6. 넬라
    '19.1.24 10:24 AM (103.229.xxx.4)

    앗;;;;;
    네 그런 의미 맞아요. 근데 제가 정확히 아는게 아닐수도 있는데 주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계절에 가끔 나타나는 따뜻한 날씨를 이르는 말로 써왔거든요. 그 뉘앙스가 있어서..;;;

  • 7. ㅁㅁㅁ
    '19.1.24 10:25 AM (180.69.xxx.167)

    3한4온 겨울기후 없어진지가 언제인데요..;
    그거 가르치는 게 더 황당하죠.

  • 8. 넬라
    '19.1.24 10:26 AM (103.229.xxx.4)

    우리말에 푹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겨울날씨를 나타내는 순 우리말로서 날씨가 겨울날씨답지않게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를 이르는 말이다.

    사전 긁어왔어요. ㅎㅎ 제가 틀리게 알고 있진 않아서 다행이네요 휴우.

  • 9. 어느 댓글보니
    '19.1.24 10:27 AM (110.5.xxx.184)

    왜 정치'병'이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그나저나 푹하다는 말은 듣기도 했고 쓰기도 했는데 찾아보니 겨울날씨에만 쓰는 형용사네요.

    푹-하다
    「형용사」
    겨울 날씨가 퍽 따뜻하다.

  • 10. 하나 배웠네요
    '19.1.24 10:30 AM (218.233.xxx.253)

    70년생 처음 들어봅니다.

  • 11. ...
    '19.1.24 10:30 AM (175.116.xxx.202)

    음..3한4온같은 기후가 없어진지 오래이기 때문에 이제는 안 가르치나 봅니다. 저희집 중등도 모르더군요.
    그리고 푹하다 하는 표현은 많이 쓰진 않지만, 예전에 부모님께서 많이 쓰셔서 기억하고는 있어요
    당연히 요즘 애들은 모르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왜 전교조가 나옵니까???

  • 12. 방금
    '19.1.24 10:38 AM (180.70.xxx.78) - 삭제된댓글

    중2 아이에게 물어보니 울 아이는 3개월 춥고 4개월 4개월 거운 거냐네요. ㅎㅎ

  • 13. 방금
    '19.1.24 10:38 AM (180.70.xxx.78)

    중2 아이에게 물어보니 울 아이는 3개월 춥고 4개월 더운 거냐네요. ㅎㅎ

  • 14. 울애도
    '19.1.24 10:45 AM (223.62.xxx.40)

    얼마전에 푹하다를 모르길래 알려줬어요(초딩)
    그런데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몰랐다니.. 놀랍네요

  • 15. ..
    '19.1.24 10:48 AM (106.255.xxx.9)

    푹하다를 모르는 어른이 있는게 더 놀랍네요

  • 16. ㅎㅎ
    '19.1.24 10:49 AM (218.150.xxx.39)

    경상도에서 푸근하다~는 쓰는데 푹하다는 처음 들어봤어요
    오늘 하나 배우고 갑니다

  • 17. ㅎㅎㅎㅎ
    '19.1.24 10:55 AM (211.245.xxx.178)

    우리집 녀석한테 물어봤더니 삼한사온은 아는데 푹하다는 처음 듣는데요. 저도 자주 쓰는 표현인데...ㅎㅎ
    삼한사온을 안다길래 장하다...했네요.

  • 18. 배워도
    '19.1.24 10:58 AM (122.38.xxx.224)

    기억을 못하는거예요.
    요즘 아이들은 배우는게 많아서 그런거 다 기억못해요. 푹하다를 모르는건 어휘력 부족이고...

  • 19. 그러게요.
    '19.1.24 11:02 AM (211.251.xxx.97)

    고딩, 중딩 삼한사온을 모른다 해서 저도 요샌 학교에서 안가르쳐주나 했었더랬죠.

    푹하다는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이라서 아이들도 그냥 엄마가 날씨 따뜻하면 푹하다 하는구나 하고

    아는것 같아요.

  • 20. 푹하다
    '19.1.24 11:21 AM (165.225.xxx.166)

    날씨가 푹하다를 모르는 40대 이상이 있군요!!! 다른 지방이라서 다른 표현을 쓰나요??
    저는 해외에 살고 있는데, 제가 아이를 늦게 낳아서 아이가 어린편이거든요.
    제 아이는 혼혈이라서, 더욱더 특별히 아이한테 한국말만 하면서 한국말을 가르치려고 노력하는데
    아이가 또래 다른 한국아이들을 만나서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제 아이가 오히려 다른 한국 아이들보다 한국말 어휘가 좀 더 토종스럽더라구요.. 제가 해외 나온지 오래 되었고, 제 나이가 많다보니 젊은 한국 엄마들이 쓰는 말보다 더 옛날 어휘를 많이 쓰나봐요...

  • 21. ..
    '19.1.24 12:00 PM (221.140.xxx.15)

    19년 충청살이, 20년 서울살이, 시댁 전남
    40년 인생 저도 첨들어봐요.
    덥고 습한 푹푹찌다는 아는데 히히

  • 22. ....
    '19.1.24 12:03 PM (58.148.xxx.122)

    저는 결혼후에 시모가 푹하다 표현 자주 쓰셔서..사투리인줄

  • 23. ..
    '19.1.24 12:05 PM (221.140.xxx.15)

    찾다보니 득하다 라는 단어도 있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쓰는 말이래요.
    Ex)겨울 날씨는 푹하다가도 때로는 갑자기 득하기도 한다.

  • 24. ...
    '19.1.24 12:09 PM (211.243.xxx.108)

    푹하다
    보통 따뜻한 겨울날씨에 쓰이는 말인데...
    돌아가신 외할머니 전라도 사셨는데 겨울에 날씨 표현하실 때 자주 하시던 말씀이에요.

  • 25. ㅇㅇ
    '19.1.24 12:57 PM (211.210.xxx.95)

    저 53살인데 푹하다 라는 말 처음 들어봐요

  • 26.
    '19.1.24 12:57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73년생 조부모 때부터 서울토박이
    (사투리 접할 기회가 없었다는 뜻이예요^^)

    어릴때부터 푹하단 표현, 자주 썼어요

    3한4온
    고딩 둘. 초6에게 물으니
    고딩 1명은 수업시간에 미세먼지 수업하면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대요
    예전 우리나라 기후라구요
    초6짜린 책에서 봤대요
    기후변화로 사라진 옛 날씨래요

  • 27. 53세
    '19.1.24 2:04 PM (121.161.xxx.174) - 삭제된댓글

    조부모때부터 서울토박이인데 푹하다는 표현 저도 처음 들어요.
    3한4온은 저 고등때부터도 뉴스에서 요즘 3한4온이 맞지 않는 이상기후가 어쩌구했던 기억이..
    이미 기후가 달라져서 가르칠 필요가 없는 듯 해요.

  • 28. 53세
    '19.1.24 2:07 PM (121.161.xxx.174) - 삭제된댓글

    조부모때부터 서울토박이인데 푹하다는 표현 저도 처음 들어요.
    3한4온은 저 고등때부터도 뉴스에서 요즘 3한4온이 맞지 않는 이상기후가 어쩌구했던 기억이..
    이미 기후가 달라져서 가르칠 필요가 없는 듯 해요.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어도 최근에 올라온 말이면 대중적으로 모를 수도 있다고 봐요.
    특정지역이나 세대에서만 쓰이던 말이 사회적으로 유행하면서 표준어로 올라가기도 하더라구요.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언어도 빨리 변화되는 것 같아요.

  • 29. .ㅈ.ㅈ.
    '19.1.24 4:36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40대 서울토박이...푹하다 오늘 첨 들어요.

  • 30. 넬라
    '19.1.24 5:26 PM (103.229.xxx.4)

    다시 와보니 원글과 상관없는 푹하다로 이야기꽃을 .웬지 죄송해지네요.
    근데 푹하다는 최근에 사용빈도가 많아진 단어는 아니에요.
    저도 40대 서울 토박이고 어릴때 엄마가 많이 쓰셨던 단어이고 최근엔 어디서든 들을 수 없던 단어인데 어쩌다가 애랑 대화하다 나왔기에 이야기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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