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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문제가 심해지고 나서 이쁘단 소리를 자주 듣는데 뭘까 싶어요

..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19-01-24 08:38:05
어릴땐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성인되어 건강문제가 생기고 관리를 잘 못해서 피부가 안좋아지고 살도 약간 찌고 그러면서 제가 봐도 어릴때보다 못생겨지고 심란해 졌어요 그러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그런데 그래도 지금보다는 피부문제가 덜하고 더 젊고 더 꾸몄을때보다,
더 나이들고 잔주름까지 생기기 시작하고 피부문제가 심해지고(그나마 다행인건 얼굴피부보단 몸피부가 문제에요) 잘 꾸미지도 않고 편하게 다니는 요즘에 여기저기서 외모칭찬을 더 많이 들어요
내가 스스로 거울봐도 그닥인데 외모칭찬을 들으면 속으로 납득보단 왜 저런말을 하는걸까 진심일까란 생각이 들어요
만약 외모칭찬 듣는다면 지금보다 피부도 더 낫고 더 젊고 꾸몄을때 더 들었어야 할것 같은데, 오히려 그때보다 모든조건이 악화된 지금 더 자주 들으니까.. 내피부가 안좋으니까 날 위로하려고 저러나 이런생각도 들고요

IP : 175.223.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19.1.24 8:57 AM (111.118.xxx.4)

    나이먹고 외모 피는 사람들 있긴 이써요 전 진심일것같아요

  • 2. ㄷㄷ
    '19.1.24 8:58 AM (221.149.xxx.177)

    그동안 꾸밀때 안 어울리게 꾸며서? 내츄럴한 모습이 훨씬 이뻐보이는 거 아닐까요

  • 3.
    '19.1.24 9:02 AM (61.74.xxx.243)

    제 친구 보니깐
    제가 봐도 젊을때가 훨씬 이뻤고
    지금도 이목구비는 이쁘장한 편이지만 살도 찌고 피부도 칙칙해 지고 그런데
    이사간 동네 터가 그런건지..
    어디 가기만 하면 이쁘네 김혜수네
    쓰레기 버리러 그지꼴로 하고 나가도 동네 엄마들이 멀리서 김혜순지 알았다고 하질 않나ㅋㅋ
    지금 나이가 40대인데도 대학생이냔 소린 수도 없이 듣고
    운동하다 만난 20대 어린 친구들도 나이 듣고 자기랑 또래인줄 알았다질 않나..
    제가 듣다 듣다 그 동네로 나도 이사가면 그런 소리 들을수 있는거니??
    김태희도 너보단 이쁘단 소리 덜 들었을꺼 같다 한다니깐요ㅋㅋ
    물론 그 동네 사람중에도 살좀 빼야겠다 피부가 왜그래? 이런 돌직구 날리는 엄마들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열에 아홉은 외모칭찬이 너무 과해요 저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성격들이 가식적인건지..장점들만 보는 사람들인건지..

  • 4. 저는
    '19.1.24 9:10 AM (59.14.xxx.69) - 삭제된댓글

    피부좋아지고 스타일링 깔끔해졌을 때 들었는데
    피부가 아니면
    차림새가 더 편하면서 멋스러워진 거 아닐까요.

  • 5. ..
    '19.1.24 9:13 AM (175.223.xxx.254)

    제가 넌씨눈 답정녀 아니고요 이뻐서 이쁘단 말 같은거 들으려고 쓴글 아니고,
    제가 건강문제로 피부 문제 생겨서 컴플렉스까지 생겼고 잘 꾸미지도 않는 요즘에 스스로 거울봐도 솔직히 이쁘단 생각이 안드는데 이쁘단 얘기 자주 들으니까 그런 얘기 하는 사람들 심리가 궁금해서 물어본 거에요
    혹시 내가 피부땜에 기죽어있으니 (물론 겉으론 티는 안내려고 하지만요) 안타까운마음에 더 그런말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동네에서 그런게 아니고 동네사람들하고 말할일도 잘 없어서요 어디가서 만나는 사람들한테 그런얘길 들어요
    예를 들어 저번에 새로운모임 나갔는데 어떤사람이 옆사람한테 저 듣게 큰소리로 저 너무 이쁘지 않냐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아파서 심란하게 세수도 안하고 간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참 이쁜얼굴이라고 하고요

  • 6. ㅇㅇ
    '19.1.24 9:13 AM (223.62.xxx.254)

    저도 나이 먹고 이뻐졌다 소리 들어요. 미모도 상대적인 것 같아요..주변의 내 또래랑 비교하는거죠. 젊었을때 나와 비교해서 이쁘다는게 아니고.

  • 7. ..
    '19.1.24 9:19 AM (175.223.xxx.254)

    저 나이도 30후반이고 피부문제도 심각해요 얼굴보단 몸피부가 문제지만요 얼굴도 처지고 잔주름도 생기고 거울봐도 정말 이젠 뭘해도 안이쁘구나 생각 들 때가 많아요
    근데 그런 얘기들을 들으니 밖에 더 어리고 이쁜여자들 넘쳐나는데 왜 굳이 심란한 나에게 그런 얘길 하는걸까 진심으로 하는걸까란 의문이 들어서.. 다소 민망하지만 글을 썼네요

  • 8. 댓글보니
    '19.1.24 9:28 AM (59.14.xxx.69) - 삭제된댓글

    느낌이 오는데..
    이쁜얼굴은 맞는데 좀 꾸미면 좋을텐데
    안꾸며서 한꺼풀 가리워져 있는 게 대조될 때 그런소리
    하긴해요. 좀 꾸미면 빛 볼 얼굴.

  • 9. 댓글보니
    '19.1.24 9:30 AM (59.14.xxx.69) - 삭제된댓글

    느낌이 오는데..
    이쁜얼굴은 맞는데 좀 꾸미면 좋을텐데
    안꾸며서 한꺼풀 가리워져 있는 얼굴이 보일 때
    아쉬워서? 그런소리 하긴해요. 좀 꾸미면 빛 볼 얼굴.

  • 10. ....
    '19.1.24 9:40 AM (220.119.xxx.212)

    원글님 성격이 천진난만 긍정적이고 남편이 유한 성격에 원글님만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주변에 보면 그런 사람들이 나이들수록 전체적인 인상이 획 피면서 이뻐지더라구요
    물론 기본인물은 있어야겠지만요.

  • 11. ..
    '19.1.24 9:48 AM (175.223.xxx.254)

    미혼이에요

  • 12. ...
    '19.1.24 10:00 AM (220.119.xxx.212)

    미혼이면 애인이나 부모님이 그런 역할 해주는 경우죠
    가장 가깝고 자주보는 사람한테 영향 많이 받아요.
    닮기도 하구요

  • 13. ㅎㅎ
    '19.1.24 10:19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보기에 이쁘면 이쁘다고 합니다.
    뭘 또 남의 칭찬을 가식적으로 생각하나요. 그냥 이뻐서 이쁘다고 하나보다 하고 고마워요 하면 되죠.
    그리고 가식적으로 오바하는 칭찬은 들으면서 알잖아요.

  • 14. 아마
    '19.1.24 10:26 AM (182.224.xxx.119)

    나이에 비해란 말이 생략된 거 아녀요? 아니면 안 꾸민 내추럴한 스타일이 님에게 더 잘 어울리든지요. 이렇게 안 꾸몄는데 저 정도면 더 꾸미면 완전 예쁜 사람이구나 하는 잠재력 과대평가일 수도 있고요. 여러 번 들으면 사실이겠죠. ㅎㅎ 뭐튼 이 참에 자신감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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