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와고양이의 동거고민

고민입니다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9-01-23 23:19:45
두달 쫌 안됐어요.기르던 강아지 말티즈6살
본네트차에서 구해온 길냥이 약 100 일 넘었어요 현재.
그런데 새끼고양이가 자꾸 강아지를 괴롭히고 강아지밥 뺏어먹고
헤드락걸고 주인이랑 같이 있는 꼴을 못봐요.가만히 있어도 먼저 싸움걸고.강아지는 그냥 으그렁만 거리고 그자리를 피해요.
어제부터는 강아지 패드에다가 오줌도 누네요ㅠㅠ.
고양이가 제가 알고 있는것보다 애교가 엄청나요.집사개념을 갖고있었는데 집에 들어오면 마중도 나오고..일반고양이와 다른거같아요.
먹는욕심은 어마하구요.
같이 키우는게 욕심인거 같아요.강쥐가 불쌍해요.
그래서 신랑회사에 휴게실에 캣타워 놓고 직원과 함께 키우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선택인지? 다른 방법이 없는지 여쭙니다.
친해질 수있는 방법있을까요?
IP : 49.167.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3 11:21 PM (49.1.xxx.88)

    알아서 친해지던데요 ㅎㅎ
    연령차이가 그렇게 나면 늙은? 애들이 봐줘요
    투닥거릴때 너무 개입하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잘 지내요

  • 2. 냥이도
    '19.1.23 11:23 PM (115.140.xxx.180)

    익숙해질시간을 주셔야죠 저 예전에 강쥐랑 냥이 같이 키웠었는데 처음엔 투닥거려도 나중엔 잘 지내요 좀만 내버려두세요

  • 3. ㄴㄴ
    '19.1.23 11:24 PM (182.227.xxx.59)

    냥이가 아직 어려서 까부는 시기에요.
    회사휴게실 같은데서 키우는건 무리구요...

  • 4. ..
    '19.1.23 11:31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고맘때 애기때가 까불이 냥아치 시기에요..크면 안그래요..
    애기때 한참 커야할때라 많이먹구요..
    쉬야는 모래있어도 패드에 싸나요?
    너무 어려서 강쥐보고 따라하나보네요..생각만해도 너무 귀여워요~
    전 강쥐,냥이 같이 키우는게 로망이라ㅎ
    둘이 적응하도록 좀 지켜봐주시면 어떨까 싶으네요..

  • 5. 아이고...
    '19.1.23 11:32 PM (222.101.xxx.249)

    고양이가 강아지 오줌패드위에 쉬 할정도면 정말 영특한 아이에요.
    강아지 6살이면 아직 친해질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강아지한테 고양이들이랑 놀듯이 노는겁니다. 아마 싫으면 강아지도 고양이 쎄게 물거에요.
    적당히 놀만하고 서로 좋아하는것 같은데 둘다 키우시는건 어떨까해요.

  • 6. 이미
    '19.1.23 11:40 PM (124.58.xxx.208)

    이렇게 생각할 정도면 고양이한테서 맘이 떠나신거 같네요. 저 정도는 같이 키우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 같은데 얌전한거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고양이도 주인이 집 나가면 슬퍼하고 오면 반갑다고 문열기도 전에 울면서 반기고 그래요. 고양이를 그냥 시크한 존재로 잘못알고 데려오셨나봐요. 회사 휴게실이면 몇평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가 십년 이십년 동물 키울 장소가 되나요? 지금이라도 다시 고양이를 좀 알아보시고 책임감으로 다시 정붙여서 키워보시려는 노력을 하시는게 어떠실지. . . 고양이는 이미 글쓴님 주인으로 생각하고 강아지는 친구나 형제로 인식할거 같은데요.

  • 7. ....
    '19.1.23 11:57 PM (118.176.xxx.140)

    고양이가 어려서 그래요
    공간을 분리해보세요
    오죽하면 그때를 캣초딩이라 할까요?


    길고양이는 천덕꾸러기 되기 쉽상이라 안타깝네요

  • 8. ㆍㆍ
    '19.1.24 12:02 AM (49.167.xxx.251)

    댓글이 정말 의외네요.다들 희망적인 답을 주셔서 용기납니다.저는 집사라는 호칭때문에 고양이가 되게 시크하고 사람에게 관심도 없고 애교도 없는줄 알았어요.우리괭이가 좀 특이한 스탈인줄 알고 걱정했는데 일반적인거군요.
    윗분 말씀대로 깡패같은 스탈이여요.이구역 접수다한 것처럼요.
    근데 퇴근할때나 아침에 그르릉소리 내면서 오면 참 이쁘고 짠하고 암튼 만감이 교차해요.
    긍정답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쁘게 키울께요

  • 9. ㅎㅎ
    '19.1.24 12:16 AM (49.1.xxx.88)

    고양이 시크한건 두살 지나야해요;;;
    매일 빡치게 할거에요 ㅎㅎㅎㅎㅎ
    개들이 잘 훈육? 시킬거예요 ㅎㅎ

  • 10. ..
    '19.1.24 12:33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네~ 몇달이고 더 키워보시다 또 글올려주세요~
    냥이 강쥐 어케 친해질지 너무 궁금해요~
    글구 패드에 쉬하는거 강쥐보고 배운거 정말 똑똑한 냥인거에요.. 안가르쳤는데 스스로 배운거잖아요~

  • 11. 고양이
    '19.1.24 1:06 AM (42.147.xxx.246)

    맨날 이불속에 들어와서 같이 잤었는데요.
    강아지하고 비슷합니다.

  • 12. 밤냥이
    '19.1.24 1:19 AM (222.111.xxx.233)

    우리집 냥이 처음 왔을 때도 원글님네랑 똑같이 여섯살 말티 있었죠.
    우리 냥이는 아기냥은 아니고 청소년기 들어선 정도였고 길에서 와서 경계가 심했는데
    강아지가 고양이를 좋아하고 신기해 하고 구박하고 질투도 좀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가 눈치 보고 살았음.

    그러다가 말티는 몸이 아파 하늘나라에 놀러갔고, 천방지축 말티 형제가 새로 왔어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이 아이들을 귀여워 하더라구요.
    한마리랑 친하게 지내며 다른 한 마리 따 시키기를 번갈아 하기도하고...
    그런데 강아지들이 자라면서 서열이 생기고...
    대장 강아지- 고양이 - 쭈글이 강아지
    요렇게 서열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 대장 강아지도 몸이 아파 하늘나라에 또 놀러 갔고
    고양이랑 쭈글이 강아지랑 남았는데 둘이 서로 필요할 때 찾으며 놀아요. 아주 친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놀다 괴롭히다 안 보이면 찾기를 반복...

    개든 고양이든 늙은 애가 봐주는 건 맞는 것 같고요
    원글님네 냥이가 가장 까불 때라서... 조금만 지나면 고양이가 귀찮아 할 확률이 높고요

    서로 따라합니다. 우리 고양이는 발 줘 하구요 강아지는 식빵 굽고요, 장난감 갖고 노는 방식 따라하구요 서로 남의 사료랑 물 탐내구요

    그리고 저도 고양이 데려왔을 때 먼저 있던 강아지한테 더 마음이 갔어요. 그래서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어느날부터인가 저한테 와서 눈 맞추며 저를 차지하려고 할 때 옆에서 밀려나던 강아지가 너무 안스럽고 고양이가 이상(?)했어요 ㅎㅎㅎㅎ
    지금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사랑합니다.

    관계가 안정되고 두 마리 함께 평온하게 있게되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귀엽고 만족스럽고 삶에 감사하게 되어요. 애교많은 냥이 같으니 잘 키워 보시길 추천 드려요~ 우리 뚱냥이 늙어도 넘 귀엽습니다 ㅎㅎㅎㅎ

  • 13. 부럽
    '19.1.24 2:40 AM (85.3.xxx.110)

    스트리트 출신임에도 개냥이네요. 개냥이 드물어요.. 복 받으신 거예요. 강아지도 혼자보다야 고양이랑 사는 걸 좋아할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640 요리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 23 질려요 2019/01/24 4,546
897639 설화수에서 나온 1 ... 2019/01/24 975
897638 삶의 의욕을 잃은 듯한 친구.. 자꾸 전화라도 거는게 나을까요?.. 16 2019/01/24 5,236
897637 재혼 상대로 이런 사람 어떨까요... 42 고민 2019/01/24 8,455
897636 애들 방학때 몇시에 일어나나요 9 ㅇㅇ 2019/01/24 1,758
897635 아이들 키크는(성장) 영양제 일본산 조심하세요 3 우와 2019/01/24 3,501
897634 모르겠다고 성질 내는 초등학생. 4 모름 2019/01/24 987
897633 송혜교 저머리 목이 두꺼워 보이네요 20 ... 2019/01/24 8,239
897632 나경원 부동산 근황 19 ㅇㅇㅇ 2019/01/24 3,348
897631 분당 시범단지 삼성아파트 어떤가요? 24 겨울 2019/01/24 3,314
897630 카톡 선물 받은 거 ㅇㅎ 2019/01/24 1,118
897629 ‘영원히, 여성적인 것’은 무엇인가? 6 러키 2019/01/24 1,802
897628 일본 업무차 가는데요. 사올거 있을까요? 12 345 2019/01/24 2,011
897627 다른 대기업들도 퇴직금 일시로 안주고 연금으로 분할지급하나요? 4 ........ 2019/01/24 1,824
897626 돌침대 위에 요, 토퍼, 매트리스 중 어떤 게 좋을까요? 9 ... 2019/01/24 5,796
897625 소고기 국거리는 어디서 사야 하나요? 살림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 25 고민상담 2019/01/24 3,806
897624 강남구청 주변에 여권사진 바로 나오는 사진관 있나요? 4 여권 2019/01/24 1,207
897623 캐리어 추천 좀 해주세요(브랜드) 5 .. 2019/01/24 1,478
897622 내 카톡에 친구로 등록하면 상대가 아나요? 3 ... 2019/01/24 4,449
897621 40중반 웨딩플래너..전망이 있을까요? 8 xxx 2019/01/24 2,114
897620 용인 둔전 에버렌드쪽에 방실방5 2019/01/24 470
897619 카톡으로 날씨정보 보내주는곳 없나요? 2 ㅇㅇ 2019/01/24 831
897618 그랜드 캐년 사건.. 저는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요 24 ... 2019/01/24 12,653
897617 속편한 감자볶음(찌개?) 알려드릴께요 30 촉촉 2019/01/24 5,118
897616 트리원의 생각 10편..샤를리즈 테론은 5 tree1 2019/01/2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