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동네 수퍼 다녀왔는데요,,영세하죠,구멍가게 수준,,
근데 이집이 과일이 싸고 맛나요,,그래서 전 과일사러 자주가는 편인데,,
제 앞에 딸기랑 바나나 고른 아가씨가 카드 내밀던데 수퍼 사장님이 비닐봉투값 10원 있다니까
기분나쁘다며 안사겠다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런 손님 종종 있다면서 사장님이 한숨 쉬더라구요,,
그냥 카드값에 10원 더 붙여 결제하면 될텐데,그게 그렇게 기분 나빴을까요?
그 영향인지 전 요즘 장바구니나 큰 비닐 봉투 가지고 다녀요.
비닐봉지 진짜 너무너무 아까워요,, 깨끗한건 모아서 야채노점 할머니들 갖다 드리면 좋아하세요,,
봉투값 10원때문에 몇만원치 손님 놓친 수퍼 사장님 좀 짠했어요,
그 손님은 그깟 10원을 기어이 받으려는게 좀 기분나빴겠죠?
몇만원치 샀는데 10원짜리도 그냥 안주냐 이렇게 생각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