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교육열이 치열한 동네에서 그렇지 않은 동네로 사정상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동네는 치열했으나 초등땐 공부 거의 안시켰어요.
짠하고, 공부공부 시키면 마음 아프더라구요.
음악 많이 듣고, 미술, 문화생활, 철학 위주로 가르쳤어요.
아이는 학원없이 스스로 공부하던 아이였는데.,
영어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해서 보낸지 7개월 되었습니다.
재밌어하고 열심히 해요. 학원성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수학은 인강을 하고 있어요. 보통 한학기 선행하는데
중학수학은 전체를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수학 개념서랑 10분씩 맛보기 하는 문제집 사줬어요.
나머지는 그림그리고, 놀고, 게임도 하고 티비도 봅니다.
이사가는 지역은 근처에 중등 학원이 별로 없어요.
셔틀을 타면 한시간 이상 타야하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그걸 이해시켜주는 선생님이 있으면 다니고 싶다고 해요.
그렇지만, 학원에서 한 아이에게 그런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것 알고 있어요.
과외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첫 과외를 시킬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선생님 고르는 팁, 과외 많이 시켜본 학부모님들 있음 알려주세요.
저는 말빠른 사람은 싫던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어요.
학력보다 가르치는 능력이 더 좋은 사람을 구하고 싶은 것 빼곤 잘 모르겠네요.
조심할 것 있을까요? 여아니까 여자 선생님이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