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딸래미 암것도 안해요

속터지는 애미 조회수 : 4,394
작성일 : 2019-01-22 15:33:18
매일 11시 넘어 밥 차려줘야 겨우 일어나고요
헬스장 가서 30분만 뛰자 해도 요지부동
독서는 전무
온종일 지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만 하다
외출이라곤 주말에 5시간 짜리 알바하는 게 전부입니다
옛날얘기 하는 거 아니지만 저 대학생때는 방학이면 뭐 배우러 다니기 바빴고 친구들과 스키장 놀러가고 알차게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집 딸래미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그간 수능준비하느라 힘들었던 고등학교 생활울 보상받는 거라면 대체 얼마나 더 보상을 받아야 하나요? 아 정말 속 터져 죽겠네요
1힉년이요...3학년즘 되면 나아지려나요..
IP : 211.46.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 3:35 PM (121.191.xxx.79)

    희한하네요.. 1학년이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3,4학년이라면 취업준비 때문에 자격증에 영어에 할 게 많을텐데요. 전공공부도 해야할테고요.

  • 2. ㅡㅡㅡㅡ
    '19.1.22 3:35 PM (223.38.xxx.101)

    성향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나는 이랬는데 저랬는데 그런 말 마요.
    님딸은 님이 아니잖아요

  • 3. 재수끝에
    '19.1.22 3:39 PM (218.148.xxx.31)

    합격소식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라도 합격만 한다면 놀기만 해도 좋겠습니다

  • 4. 첫댓글님
    '19.1.22 3:45 PM (121.133.xxx.90)

    1학년이래요 .
    원글님 1학년이면 그럴 수 있어요
    여름방학때도 그랬죠?
    내년만 돼도 달라질테니 좀 놔둬봐주셈
    그래도 주말알바라도 하네요 뭐 ㅋㅋ

  • 5. 엄마
    '19.1.22 3:47 PM (118.223.xxx.120)

    아이 성격인듯
    나 같은 경우 대학 입학하고 첫 여름 방학 때 학교에서 하는 운전연수 싸게 해서 그 여름에 운전면허 땀
    그게 1984년도
    학교 들어가서 바로 영어신청하고 정말 많은거 장학금 타고 열심히 배우고 참 잘했는데 다 성격인것 같아요

  • 6. ....
    '19.1.22 3:53 PM (175.195.xxx.174)

    저희 아들,재작년 수시학종으로 고대 붙고나서 지금까지 (이제 2학년 올라갑니다) 아무 것도 안하고 놉니다. 수능 치자마자 잠자는 몇 시간 제외하고 계속 집에서 게임만 했어요. 밥 먹고 화장실 갈 때만 방 문 밖을 나왔구요. 고등학교 땐 책도 읽고 다양한 활동 많이 하더니 시간 남아도는 지금은 신문 한 장,책 한 자 안봐요.
    학기 중 학교 수업은 꼬박꼬박 가지만 시험은 전날 두어 시간 공부하고 셤 치구요.학기 중에도 틈만 나면 게임만 해요.
    주변 엄마들 하는 얘기가
    아이들이 고등학교 입시를 거치면서 번아웃이 되어 그렇다네요.
    억지로 입시에 멱살 잡혀 어찌어찌 견뎌온 애들이 대학입학 후 당장의 목표도 없어지고 에너지도 소진되어서 '글자'는 꼴도 보기 싫고 멍청하게 가만히 있고 싶어한다고...
    원글님 딸래미는 그래도 주말에 알바라도 하니 생산적이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 새끼니 쪼끔만 더 기다려주세요.실컷 놀고 쉬고 하다보면 에너지도 충전되는 때가 오겠죠.우리 아들램도 빨리 정신 차려야 할텐데요...

  • 7. 블루
    '19.1.22 3:59 PM (1.238.xxx.107)

    울 아이는 방학 한달전부터 알바구하는 사이트 뒤져가면서
    방학때 여러가지 캠프 많잖아요.
    그런 캠프 보조강사로 방학때마다 다녀오네요.
    초등대상 영어캠프나 영재캠프 과학캠프등등

  • 8. 원글
    '19.1.22 3:59 PM (211.46.xxx.42)

    댓글들 특히 윗님 사연에 답답한 마음이 아주 조금 수그러드네요.. 머리로 이해못하는 건 아닌데 눈앞에서 그러니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ㅠ

  • 9. ㅇㅇ
    '19.1.22 3:5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보통 그래요
    그래도 알바 하네요
    님은 님이 다니던 시절에 한 게 알차다고 생각하는거고요
    딸은 돌아다니는 것보다 아이돌 덕질이 더 알차다 생각 할거고요
    왜 돌아다니며 시간낭비 하는거야 할지도 모르죠
    그리고 아이돌 덕질 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하죠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애들 아이돌 좋아하면 같이 지원 해줍니다 티켓팅도 같이 하고 콘서트도 가고 필요한 자료 검색해주고 이것저것 같이 해요
    딸은 집순이 과 같네요 별로 이상 한 것 모르겠어요
    11시 넘어 일어 나는거면 늦게 잘텐데 일찍 일어나는 편이네요 저도 딸 둘 키우지만 그 정도는 하나도 안 답답해요

  • 10. 다양성존중
    '19.1.22 4:07 PM (175.120.xxx.157)

    요즘 애들 보통 그래요
    그래도 알바 하네요 
    님은 님이 대학다니던 시절에 한 게 알차다고 생각하는거고요 
    딸은 돌아다니는 것보다 아이돌 덕질이 더 알차다 생각 할거고요 
    왜 돌아다니며 시간낭비 하는거야 할지도 모르죠 
    그리고 아이돌 덕질 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하죠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애들 아이돌 좋아하면 같이 지원 해줍니다 티켓팅도 같이 하고 콘서트도 가고 필요한 자료 검색해주고 이것저것 같이 해요 
    딸은 집순이 과 같네요 별로 이상 한 것 모르겠어요 
    11시 넘어 일어 나는거면 늦게 잘텐데 일찍 일어나는 편이네요 저도 딸 둘 키우지만 그 정도는 하나도 안 답답해요
    제가 어릴때 항상 엄마가 틀에 짜여진 대로 생활 하기를 바라서 숨막혀 했었거든요 그래서 전 나중에 엄마가 되면 좀 자유분방하게 하고 싶은 거 하도록 내버려 둬야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애들이 뭘 하든 답답하거나 쓸데 없는 짓을 한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노가다를 해도 내가 재밌으면 그건 밀어줘야 하는거고 판검사 의사도 내가 싫으면 못하는거 거 든요
    사람은 다 각자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요 저도 그래서 부모님한테 반항을 많이 했거든요 전 보헤미안처럼 살고 싶은데 엄마는 항상 질서가 있는 틀에 박힌 남들이 다 인정하는 직업을 가지길 원했고 옷도 정장같은 걸 입길 원했고요
    저랑은 반대였어요 전 지금도 애들한테 강요하거나 일어나라고 깨운다거나 그러지 않아요 자연 그대로 물 흐르는대로 키우는데 애들이랑 사이도 좋고 대화도 잘 되요

  • 11. ?
    '19.1.22 4:15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윗님은 어머니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셨나요? 궁금하네요.

  • 12. ㅇㅇ
    '19.1.22 4:22 PM (223.62.xxx.43)

    저 위에 넌씨눈 댓글 하나 있네요
    자식 아무것도 안해서 속상하단 글에 지자식 알바 한다는 자랑질은 왜하는지?
    저런 사람 보면 친구나 있을까 싶어요
    제일 싫어하는 인간상

  • 13. 이미
    '19.1.22 4:26 PM (125.187.xxx.93)

    좋아하는 걸 하고 있네요

  • 14. ...
    '19.1.22 4:29 PM (203.234.xxx.214)

    2학년 되면 좀 나아지고 3학년 되면 취업이 발등의 불이라
    뭐든 하더라구요.
    저희 애 4학년 올라가는데 1학년때 잠, 웹툰, 잠, 웹툰...
    친구 만나러 나가려면 씻어야지, 뭐라도 찍어 발라야지
    그거 귀찮아서 안나갔어요.
    특히 주말이나 방학엔 더 해요.
    학기중엔 기숙사 있으니 그정도는 아닌데 집에 오면
    그냥 쉬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네요.
    학점도 완전 바닥.
    2학년 되니 조금씩 바뀌고 학점 관리도 하고
    3학년 되면서 확 바뀌었어요.
    물론 주말에는 여전히 집에 와서 잠만 잡니다.

  • 15. 방학
    '19.1.22 4:53 PM (125.178.xxx.8)

    3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오후3~4시쯤 일어나서
    차려주는 밥 먹고
    핸폰놀이 그림도 그리고
    또 차려주는 밥 먹고
    새벽에 잠자리듭니다
    12시간씩 잠자는 생활
    무한반복 입니다
    약속있으면 외출 하고
    ㅠㅠ

  • 16. 철없네
    '19.1.22 5:39 PM (1.237.xxx.64)

    방학님 저희딸 하고 똑같
    플러스 연옌 덕질

  • 17. 어머님들
    '19.1.22 8:45 PM (125.177.xxx.43)

    밥을 왜 차려줘요
    우린 같이 먹을때 말곤 지가 알아서 해먹어요
    우리도 11월부터 2달 간 놀고 먹네요. 첨엔 1년간 너무 힘들게 학교 다녀서 쉬라고 했는데 ,,,
    이제 주말 알바 나가요 영어도 시험본다더니 감감무소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21 트리원의 생각 7편..페이퍼 워크가 왜 중요한가요 4 tree1 2019/01/22 1,060
897120 영어 문장 번역.. 질문있어요 9 ㅇㅇ 2019/01/22 988
897119 오사카여행 관련 질문(일본여행 예민하신 분 사절) 3 궁금 2019/01/22 1,686
897118 설화수 자음생크림 가격이 14 2019/01/22 7,471
897117 다리가 저린증상(?)누르면 뭔가 불편한데 5 증상 2019/01/22 2,711
897116 느닷없이 진하게 밀려오는 슬픔 허전함.. 7 헛헛함.. 2019/01/22 2,731
897115 나경원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렵니까?? 6 ㄱㄴ 2019/01/22 1,659
897114 스캐.. 시청률 22퍼가 넘었군요 5 .. 2019/01/22 1,542
897113 살다보니 부부금슬 좋은게 41 ... 2019/01/22 25,313
897112 알함브라 후유증.. 남주가 멋진 드라마 추천 좀.. 9 Ppp 2019/01/22 3,190
897111 공기 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3 새야 2019/01/22 2,667
897110 검찰 “수사는 수사, 가던 길 가겠다” 삼바 분식회계 정조준 5 ㅅㅅ 2019/01/22 657
897109 사무실 전화번호 개설할때 조언 부탁드려요~ 3 ... 2019/01/22 1,441
897108 단독]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11 .. 2019/01/22 3,922
897107 오늘 피부과를 가서 10 걱정 2019/01/22 4,203
897106 몇년전에 양식조리사 자격증 땄는데 2 레드볼 2019/01/22 2,263
897105 빅사이즈 여름 원피스 파는곳 아시는분요 2 입을게없어ㅠ.. 2019/01/22 1,432
897104 직장의 남자 직원의 과한 표현에 어색 7 아이들 2019/01/22 2,558
897103 주말부부 48평 전세 무리일까요? 14 바나나 2019/01/22 4,381
897102 혹시 옷 스타일링 해주는 유튜버 아시면 공유 좀... 32 ........ 2019/01/22 6,053
897101 엄마 두드러기가 나은거같아요 8 2019/01/22 2,929
897100 조영구 아내..아들 고려대영재원 보낸 비법 50 ... 2019/01/22 28,473
897099 취미로 가르칠만한 악기? 1 .. 2019/01/22 805
897098 한치앞도 모르는인생.넘 무서워요. 15 ㅇㅅ 2019/01/22 17,062
897097 손혜원과 나경원이 싸우면? 28 ... 2019/01/22 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