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예전부터 있었던 건가요? ^^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그냥 삼겹살만 구어먹다가.
대학 들어갈때즈음.. 익은 김치 불판위에 올려서 같이 구워먹는것까지는 경험해봤는데
삼겹살 굽고 남은 기름에 밥을 볶아서 먹는건 한번도 안해봤어요;;;;;;;;;;;
부산에서는 그렇게 먹는거 알고 있긴했는데.
이게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먹던 방식인가요?
이거 예전부터 있었던 건가요? ^^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그냥 삼겹살만 구어먹다가.
대학 들어갈때즈음.. 익은 김치 불판위에 올려서 같이 구워먹는것까지는 경험해봤는데
삼겹살 굽고 남은 기름에 밥을 볶아서 먹는건 한번도 안해봤어요;;;;;;;;;;;
부산에서는 그렇게 먹는거 알고 있긴했는데.
이게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먹던 방식인가요?
아. 순대볶음 , 닭갈비. 막창. 샤브샤브 먹고 볶음밥은 다 해봤는데.
삼겹살 볶음밥은 좀 생소해요.
남은 기름에 볶던가요?
그냥고기김치파채 남은거넣고 볶는건 봤는데
2000년초반에 돌판김치삼겹살집에서 첨먹어봤어요. 꽤 된거죠?
대한민국은 닭갈비 먹고 볶음밥
곱창 먹고 볶음밥
감자탕 먹고 볶음밥
샤브샤브 먹고 볶음밥
전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 앞의 음식을 먹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거의 모든음식에?? 볶아주지않던가요??
대전에서는 그렇게 먹었어요.
요즘은 솥뚜껑식으로 삼겹살 구워먹어서 많이 없어졌지만요.
저 대학다닐때만해도 삼겹살 구워먹고 거기에 김치나 파절이 콩나물에 남은 삼겹살 쫑쫑 썰어서 밥볶아 먹었어요.
지~~~~인짜 맛나유..ㅠㅠㅠㅠㅠ
떡볶이도 먹고 밥 볶아 먹잖아요
나가서 먹는 많은 음식이 마지막 코스는
볶음밥으로
우리나라사람들 탄수엄청 좋아하잖아요^^
뭐든지 밥으로 마무리하니...저는 해물탕에 밥비벼주는거보고 놀랐어요
남은기름이라기보다 고기 몇조각남은거 잘게 잘라서 거기에 김치 등등 넣고 볶는거죠
전 충청권에 살았었는데 양념된빨간고기에 밥볶아서 은박지접어서 밥공기 엎어두던생각은나요
밥공기를 숟가락으로 뽕짝뽕짝 장단치면서 해주던거요 ㅎㅎ
흐흐..양념이 적당히 있는 모든 음식은 죄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게 공식처럼 된거 같아요.
사실 집에서도 겉절이 하고 다라이에 남은 양념도 아까워서 흰밥 두덩이 넣고 참기름 넣고 싹싹 비벼서
먹거든요;;;;
근데 삼겹살은 그냥 기름만 남는거니까 무얼 볶을게 있나 싶었어요. ㅎㅎ
저도 다른건 다 본것 같은데
삼겹살은 볶아먹어본적 없어요
메뉴에도 못봤구요
김치볶음밥이라 생각하심되죠.
돼지기름에 밥볶아먹는.
그리고 윗님 우리나라 삼겹살집 70프로 이상이 밥볶아줄걸요?
볶음밥이라고 되있을텐데도.....
삼겹살먹고 밥볶아주는 식당 30년 넘게 건재한거보면 처음부터 밥볶아먹은듯해요 ㅎ
삼겹살이 유행하게 된 계기가 비닐하우스 농사가 시작되면서 부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성에서 50년 전부터 비닐하우스 농사가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오이가 재배되고, 상추, 토마토 등으로 생산품목이 늘어나게 되었죠.
상추가 연중 생산되면서 삼겹살을 구워 상추에 싸먹기 시작하면서 유성에서는 돌구이 삼겹살집이 생겨났고, 장사가 엄청 잘되면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삼겹살을 구워먹고, 남은 고기에 상추, 마늘, 파, 김치 등을 넣어서 볶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먹거리가 시작되고 장사가 잘되니까 대전 등지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당시 유성은 온천으로 유명하다보니 전국 곳곳에서 많은 외지인들이 온천관광을 왔다가 돌구이 삼겹살을 먹어보고는 맛있으니까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 걍 김치볶음밥 할때도 삼겹살 잘게 썰어서 볶아요
다들 울면서 먹더군요 ㅋ
방식이랄 게 있나요 시대가 바뀌면 음식 스탈도 바뀌는거죠
이래 저래 먹다가 더 맛있는 걸로 바뀐거겠죠
고기에 냉면 먹고 후식이 밥인 한국인...
대전에서 예전에 그렇게 먹었어요. 요즘은 모르겠지만요. 삼겹살 다 먹어갈때쯤 한 2~3조각 남겨서 잘게 자르고 밥이랑 김치랑 파절이랑 해서 볶아서 은박호일로 싸서 마무리해줬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그당시에는 은박호일이 몸에 나쁜지 어떤지 생각도 없이 고기구울때 많이들 썼었죠
그런 것 없었어요.
그냥 삼겹살 먹고 끝.
그런데 삼겹살 먹고 김치 굽고 밥 볶아 먹고 ...언제 부터인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
경기도입니다.
서울은 그런거 없어요
삼겹살 굽고 거기에 김치 콩나물 구워먹는 정도요
밥볶는데는 없었어요
삼겹살먹고 된장찌개공기밥이죠
메인음식먹고 거기에 밥볶는거 시초가 애초에 삼겹살 아닌가요? 대전토박인데 그냥 수십년전부터 그랬어요. 파저리랑 같이 먹는것도 타지방서는 안그런다 하더라고요.
동물마다 특유의 맛이 있지않나요?
저는 오리고기 먹은후 볶음밥 해먹는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식구들 김치찌개도 삼겹살 맛들인이후 앞다리살은 맛없다해서 계속 삼겹살로 하고 있어요. 초기엔 슬쩍 볶아 겉기름 버렸는데 비싼 재료로 할 짓이 아니다 싶어 그냥 생고기로 .. 근데 김치찌개가 냉장고 들어갔다 나와도 그 기름 어디갔나 싶게 고체기름이 없네요. 분명 구워먹으면 엄청난 기름이 보였을텐데 다른 재료들에 흡수되어 맛을 높여줬나봐요.
빨간 불고기 먹고 볶음밥 해먹어요. 음청 맛나요.
분자 구조가 재료의 깊은 맛을 끌어낸대요.
거기 볶으면 뭔들 맛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