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일하게 어리광 부릴 수 있는 존재
작성일 : 2019-01-22 01:22:28
2707675
저희 친정아빠요..
아침에 목소리 까먹겠다고 전화 하셨는데
눈물이 났어요ㅠ
요즘 아이 문제로 힘든 일이 있었거든요.
아빠 건강하게 오래 곁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IP : 223.62.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2 1:32 AM
(211.225.xxx.219)
전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빠는 어려워서 엄마한테만 말을 했는데
아빠는 엄마한테 전해듣고 말로 힘이 돼주실 때가 많고
엄마는 위로하다 열이 받는지 저한테 막 짜증내요 ㅋㅋㅋ
결국 치고박고 싸울 때가 많아요 ㅋㅋ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내 걱정하고 너무 속상해서 그런다는 거 아니까...
2. 저도
'19.1.22 1:39 A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제 마음을 정확히 아세요. 내 안에 들어오산 것처럼요.
엄마는 설명해도 모르세요.ㅋ
3. 저도
'19.1.22 1:41 AM
(223.62.xxx.150)
아버지가 제 마음을 정확히 아세요. 내 안에 들어오신 것처럼요.
엄마는 설명해도 모르세요.ㅋ
4. 저는
'19.1.22 2:03 AM
(39.117.xxx.148)
완전 부럽네요.
친정아버지는 일찍 가시고...어렵게 자란지라...친정엄마는 자식에게 해 줄줄은 모르고 손만 내미는 스타일이라...
친정엄마 전화가 오면 무서워요.
다행히 친정아버지같은 남편을 만나 어리광 부리고 산답니다.
5. 50이 넘었는데
'19.1.22 1:25 PM
(110.5.xxx.184)
친정가면 몸가짐과 말투가 달라져요 ㅎㅎ
여름에 시댁가면 더워도 옷 챙겨입고 더워도 더운 척 안하는데 친정만 가면 훌러덩 벗고 반바지에 민소매 입고 선풍기 틀고 벌렁 누워요. 시원한 하드 하나 입에 물고...
뭐 먹고 싶다는 한마디면 바로 사러 나가시는 엄마 아빠, 한번씩 친정에 가면 너 줄라고 사놓았다며 바리바리 쟁여놓으신 것 손에 들려주시는 부모님...너무 감사하죠.
어제는 서류 떼느라 주민센터에서 정신이 없었는데 제가 휴대폰을 잘못 눌렀는지 아빠에게 전화가 갔나봐요.
그걸 받고 아빠가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안 받으니 계속 전화하시고.
제게 무슨 일이 생긴줄 아셨나봐요 ㅠㅠ
일 끝나고 전화드렸더니 그제야 안심.. 저도 부모인데 엄마 아빠의 자식사랑은 제것에 비할 바가 아닌듯 해요.
아빠가 암 선고 받으신 후 (지금 완치되신지 11년) 사랑한다는 말을 수시로 하십니다 ^^
저도 그래서 문자마다 사랑한다로 마무리 해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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