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 미친 **** 욕이 나오는걸 꾹 참고 웃기지 말아라. 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대답한게 못내 걸려 배추 한 통을 사갖고 왔어요.
한 잎씩 잡고 탁탁 칼로 옆치기 하는데 왜이리 욱한지...
남편이라 생각하고 탁탁 치다 손가락을 쳤네요. ㅠㅠ
흑흑 위로해주세요.
지금 절이는 중이에요.
왜 그러셨어요...
어려운 요리도 아니고 비싼것도 아니고
기분 좋게 해 주시지.
너무 하셨어요.
아직도 김장 후유증 안없어졌거든요.
샥신이 쑤신데 무슨 겉절이 타령이랍니까~~~~~~~~~~~~
얼마나 밉길래
그 정도로 미우면 어찌 사시는 지
조심하세요. 전 요즘 새 채칼로 바꾸고 적응하려고 하는지
자꾸 엄지 손가락을 살짝 살짝 베더라구요.
그런데 안해도 될말을 남편이 거드네요.
너 늙어서 예전같지 않다고 입을 때려주고 싶었는데 채칼은 포기못하겠다고
화났을땐 채칼 쓰면 안되겠더라고요.
너무 무서워요.
조심해서 쓰세용..
그냥 쿨하게 안해주면 되는데
안해주는게 걸려서 해주면서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에요. ㅠㅠ
그런 성격이라 그마음 잘 알아요
손 다치신거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그럼요 미울때도 있지 뭐 맨날 좋기만 하겠어요.
상상하니 겁나 웃겨 웃음부터 나오네요.
누구나 다들 그러고들 살지요 ㅋㅋ
그냥 사다가 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