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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포로 여행가고 싶네요

...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9-01-21 15:02:05
전남은..순천.여수.완도.진도.보성 가봤는데..
목포 갈생각은 못해봤네요.
목포 갈만한곳 있나요?
IP : 110.70.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9.1.21 3:04 PM (221.139.xxx.68)

    저도 이번에 함 가보고 싶네요.

  • 2. ..
    '19.1.21 3:06 PM (117.111.xxx.108)

    들리는 이야기로 이번에 뉴스에서 이슈가 된 덕분에 목포 구도심에 관광객이 엄청 늘었다는 소문이예요~

  • 3. ..
    '19.1.21 3:06 PM (1.231.xxx.12)

    저도 3월에 가보려구요

  • 4. 예전에 목포
    '19.1.21 3:11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여러번 다녀왔어요.
    유달산 근처 구도심.

    그래서 사건 생기자마자, 이건 아무것도 모르는 기레기들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손혜원 의원 아무 생각 없었는데, 호감 생겼습니다.
    이번 사건 후 다시봤어요.

  • 5. ...
    '19.1.21 3:18 PM (175.223.xxx.133)

    목포 작년 봄쯤에 두번째 가봤는데 유달산도 야트막하니 좋았고 구도심 한적하고 코롬방제과 기억나요.
    의외로 박물관 깨끗하고 내실있어서 초등때 애들하고 갔을 때 좋았던 기억도 있구요.

  • 6. 해리
    '19.1.21 3:19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당분간 관광객 많을걸요.
    무엇보다 전라도 쪽에 가면 음식이 맛있어서 좋아요.
    목포는 개발이 안 돼서 초라하긴 하지만 그만큼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바다는 별로 안 예뻐요. 서해쪽이라서요.

  • 7. 경남 진주사람들
    '19.1.21 3:19 PM (211.54.xxx.152)

    제작년 엄마 모시고 가족들이 여수부터 해서 목포 등 좌악 돌았어요. 지역 유명제과점서 빵도 한보따리 사왔더군요. 재밌고 음식도 맛있었데요.ㅎ

  • 8. 최근에
    '19.1.21 3:1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2달전에 다녀왔어요 두번째 방문

    지금 목포 섬들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이 공사 끝나면 관광객 모여들거라고 기대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유달산 조각공원도 좋았고

    고하도...트레킹도 갔고.... 거기에 세월호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 9. 기차역에서 내려서
    '19.1.21 3:21 PM (110.15.xxx.224)

    구도심은 걸어서 맛집 박물관.산 다녔어요. 여기서 추천해준 카페가 생각나요.

  • 10. ...
    '19.1.21 3:42 PM (59.29.xxx.212)

    고즈넉하고 한산한거 좋아해서 매년 목포 여행 가요
    현대호텔에 숙박하면서 바닷가 보고
    배 올라가는것도 보고 멋진 풍경이에요
    적당한 가격으로 맛집 음식들 즐길수도 있고
    매년 가도 안질려요 늘 가면 소박하고 좋아요
    화려한 볼거리 원하시는 분들은 실망할순 있는데
    저희처럼 조용하고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면 좋아하실거에요
    목포에 숙소 잡으시고 목포 인근으로 여행 다니셔도 좋아요
    목포 거점으로 한두시간 내로 다 갈수있어요

  • 11. 최근에
    '19.1.21 3:51 PM (59.5.xxx.205)

    다녀왔어요.
    유달산 오르시면 되고요(금방 오릅니다)
    코롬방 제과는 줄 서서 먹던데 솔직히 서울에 저 정도 맛 내는 빵집 널렸어요 ㅜㅜ
    해촌이라는 집이 맛집이라서 줄 서서 먹었는데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고요.

    그 앞에 바닷가에 갈매기한테 새우깡 줬는데 아이컨텍 엄청 했네요. 그게 참 재미있었고요.
    일본식 주택있는 골목이 볼 거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외에 목포가 준 느낌은 전체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이번 기회로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 12. 해리
    '19.1.21 3:58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12월에 다녀왔어요. 두 번째 방문이고요.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었으니 한 분이라도 도움되실까 풀어보면.

    1일 - 밤에 늦게 도착한 관계로 북항에 가서 회 한상 거하게 먹었어요. 비싸고 양 많습니다. 4인 이상 아니면 비추인데 저흰 일행이 회 한 상을 꼭 먹고 시작해야겠다고 해서 속는셈치고 갔어요. 맛은 그냥저냥. 푸짐하긴 합니다. 낙지호롱이나 낙지탕탕이 같은 것이 막 밑반찬으로 나와요. 목포니까요 ^^
    2일 - 폰타나 비치호텔 조식 맛있습니다. 호텔이 낡아서 가격 대비 아쉬운건 있었지만 오래된 호텔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묵었는데 조식이 생각외로 맛있었어요. 그냥 싸구려 식빵 바싹 구워주고 베이컨, 달걀, 채소, 주스, 커피 주고 땡인데 할머니가 해주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같은 이상한 푸근함이 있습니다.

    아침 먹고 국립해양박물관에 갔는데 그래도 국립 붙은게 실패확률 적다 생각하고 갔고 제법 볼거리가 있었어요. 이 주변에 이런저런 박물관, 문학관 모여있으니 시간 되시면 슬슬 돌아보시면 돼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도 갔다왔어요.
    김대중과 노벨평화상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삼은 곳이기 때문에 노벨상 관련 자료도 같이 전시돼 있습니다. 저 여기서 부문별 노벨상장도 구경했고 대통령 임명장!! 도 봤어요. 별거 아닌데 민간인이 보기 힘든거라 재미있었어요.

    그 다음, 유달산에 올라갔고요, 정상까진 힘들어서 노적봉이랑, 오포대 까지만 갔어요. 오포대는 옛날에 정오를 알리던 대포랍니다. 날씨 좋으면 산 밑의 오밀조밀한 주택가부터 저 앞의 바다까지 조망돼서 좋아요.
    점심엔 게살비빔밥으로 유명한 장터식당 갔고요. 대단한 건 아니지만 별미입니다. 저는 꽃게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지만 엄청난 맛은 아니고 손님 매우 많기 때문에 일찍 가서 번호를 등록해야 해요. (내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순번 알려주는 시스템)

    점심 후에는 근대역사관으로 갔죠. 장터 식당 있는 지역부터 근대역사관까지 이 주변 전체가 아마 구도심일거예요.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곳.
    근대역사관은 본관만 갔는데 일본 영사관을 개조한 곳이라 그 시대 고풍스러운 양식이 잘 살아있어요.
    크지는 않지만 일제강점기 건축물과 그 시절 목포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씁쓸하긴 하지만 건물이 예쁘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는 이훈동 정원에 갔는데요.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정원이고 해방 후에 한국인 소유가 되었어요.
    개인 주택이지만 토요일에만 개방해요. 시간이 짧으니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저는 아무 정보도 없이 이런데가 있다는 것만 알고 찾아갔는데 운좋게 개방시간에 맞췄어요.
    나중에 알고 제가 운빨이 좋은 편이 아닌데 이게 웬일~ 했습니다.
    부잣집 구경 잘 했다 싶은 기분입니다. 개인 주택이니 조심스러운 관람 추천드리고요.
    바로 옆에 이 저택의 소유주의 조부이자 이훈동 조선내화 회장의 기념관이 있는데 이걸 뭐라 해야하나... 부자의 미술 콜렉션이라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선내화도 이번에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죠. 암튼 한 번 볼만해요.
    요 근처 초등학교 안 강당 자리에 오래된 건물이 있는데 이것도 근대문화유산이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 안엔 못 들어가요.
    그밖에 무슨 교회, 성당, 기념관, 일본식 사찰 등 유적들이 많은데 저는 목포가 처음도 아니고 평소에 이런저런 유적을 많이 보고 다니는 편이라 그냥 요만큼만 보자 하고 여기서 멈췄어요.

    혹시 성식당 떡갈비 드시고 싶으시면 반드시 예약을 하세요. 예약받은 만큼만 굽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밖에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데 저는 휴식과 한 두끼 맛있는 밥, 에 목적을 둔 여행이었어서
    기간에 비해 별거 안하고 왔어요.
    다른 게시물 보면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그럼, 좋은 여행 되세요.

  • 13. ...
    '19.1.21 4:13 PM (117.111.xxx.218)

    우와 예전에 아빠따라 잠깐 가보고 너무 좋았는데
    이 글 저장해놨다가 조만간 가야겠네요.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목포 흥해라!!

  • 14. ...
    '19.1.21 4:16 PM (110.70.xxx.31)

    답변들 감사해요.
    유달산은 금방 오르나보네요?

  • 15. 저는
    '19.1.21 4:54 PM (117.111.xxx.140)

    목포주민으로,
    갓바위공원에서 자연사박물관쪽으로 드라이브를 권합니다.
    구간이 좀 짧긴하지만 풍광이 정말 멋져요.
    저 첨에 목포 내려왔을 때
    이런 경치가 있는 곳에 박물관이 있다니 싶어서요.
    자연사박물관 뒷쪽 산도 멋지고, 갓바위쪽 바다도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구도심거리도 정말 시대를 거스르는듯한 느낌에
    넘 좋았는데,
    정작 목포사람들은 이게 뭐? 그냥 무심해요.
    돈만 있다면, 이곳 저곳 사고 싶은 동네였는데
    아마 손혜원의원 생각이 저와 같았을것 같아요.

  • 16. 목포 흥하길
    '19.1.21 5:03 PM (218.150.xxx.39)

    저도요..
    유트브로 목포에 대해서 이것저것 보고있네요
    노래도 제법 있네요
    목포의 눈물
    목포는 항구다

  • 17. 333222
    '19.1.21 5:17 PM (118.221.xxx.149)

    저도 가 보려고요. ^^

  • 18. ...
    '19.1.21 5:21 PM (221.138.xxx.188)

    유달산 트래킹... 코스 좋습니다.

    콜롬방 제과는 그냥 빵집입니다. 주소가 참 재미 있지요... 목포 1번지... 그만큼 오래됐는대... 그냥 빵집입니다. 왜 그렇게 줄서서 먹는지 이해는 안 갑니다. 서울에 널리고 널린 빵집이예요. 예전에 큰 빵집이 없을 때의 명성이 아직도 있는거지요. 예전엔 가도 사람 그닥 없고 여유있게 빵 고르고 그랬었는대.
    간만에 갔더니 줄서고 빵도 하나도 없고 해서 무슨 일있는 줄 았는대... ㅡ ㅡ 대부분이 관광객.
    현지인들은 그렇게 줄 서서 안 먹어여 ㅡ ㅡ

    해촌은 그냥... 그래요... 택시 기사아저씨들이 소개 많이 해주시긴 하지만... 쏘쏘...

    목포의 특징은 밤늦게까지 장사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 19. 작년에
    '19.1.21 5:55 PM (180.66.xxx.243)

    목포여행 갔었어요.숙소는 영암 한옥호텔 아고다에서 예약했구요 한옥 한 동애서 묶은 기억이 참 좋았어요.짐 풀고 박물관 갔어요.동양척식회사 둘러보고 김대중 기념관도 가보고 저녁에 항구로 가서 회먹었어요. 푸짐하고 저렴했어요.음식 맛나구요. 숙소 가는길에 목포에서 유명한 코롬방제과점에 가서 빵 한보따리 사서 갔어요. 담날은 신안 증도로 가서 엘도라도 리조트에 묵고 해수찜 했어요. 작은 도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고도심엔 일제시대 잔재로 일본인들 적산가옥이 많아서 기분이 묘해요. 좋은 여행 되실거에요 꼭 가보세요

  • 20. ...
    '19.1.21 9:56 PM (58.148.xxx.5)

    코롬방 진짜 맛없음

    게살비빔밥은 최고

    그외 볼것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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