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단둘이 여행가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어떤 점이 싫고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1. 전
'19.1.20 11:2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온전히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
애들 빼고 서로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애들 없는 조용함.
어른여행. 늦은시간 돌아다니기( 술집 가기 ㅎㅎㅎ)
나쁜건
애들 생각난다는거??? 약간의 죄책감. 애 봐주시는 친정 or 시댁에 대한 감사함과 죄송함2. 제일
'19.1.20 11:24 PM (202.166.xxx.75)제일 좋아요. 그냥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없으니까요.
남편이 같이 못갈때는 저는 그냥 혼자 가요3. ...
'19.1.20 11:24 PM (59.15.xxx.61)남편과 가는게 제일 편하죠.
식성 알고 습관 알고...
제일 재미있는 건 친구들이랑 가는거.
그런데 좀 조심스런면과 참아야 할게 좀 있지요.4. ..
'19.1.20 11:25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남편하고 여행가면 비행기표부터 숙소, 다닐곳, 먹는거
모든 스케줄을 다 제가 정해야 해요.
거기에 대한 불평은 전혀 없고 뭘 쇼핑하든 다 사줘요.
그래도 남편과 둘만의 왠지 여행은 힘들어요.5. 플럼스카페
'19.1.20 11:29 PM (220.79.xxx.41)애들 간간히 생각나서 그렇지 좋던데요.
6. ㅇㅇ
'19.1.20 11:29 PM (221.147.xxx.96)오붓하고 든든하죠
근데 싸우면 어디 피할데도 없고
깝깝함도 있더라구요7. 서로
'19.1.20 11:29 PM (125.182.xxx.27)서로 도우며 급 사이가 좋아집니다
8. ...
'19.1.20 11:31 PM (175.223.xxx.133)항상 남편하고 둘이 가는 여행은 좋아요. 애들 고려없이 어른의 취향만 생각하면 되고 주로 저한테 맞춰주니까 편하고요.
9. ㅇㅇㅇ
'19.1.20 11:31 PM (121.170.xxx.205)결혼 27년차.
애들 대학교 가고부터 남편과 둘만 여행 다녀요
국내여행
매주 등산
해외여행도
남편과 다니는게 젤 좋아요
주위사람들 욕도 하도 많이 했더니 이젠 욕할 대상도 없고 편해요
남편동생, 동서, 제 동생,제부, 친정엄마, 시엄마, 시누, 시조카,친정 조카, 직장 동료, 친구,자식등 가리지 않고 씹어요
너무 씹어서 지금은 씹을 사람이 없어요
말 새나갈 염려도 없고 어떤 성향인지 아니까 남편이 젤 편해요. 사실 저는 남편을 좀 존경해요.
야무지고 기억력도 좋고 자상한 편이에요
좀 부지런하구요
말 안해도 가사일도 많이 해요
제 욕하는 시댁식구들 있으면 남편이 입에 거품물고 그 인간을 제 앞에서만 입으로 욕을 따발총으로 쏴줘요
앞에 가면 아무말 못하지만...
서로 잘 아니까 편해요10. ㅇㅇ
'19.1.20 11:41 PM (110.15.xxx.170)재미없지만 제가 먹고 싶은거
사려는거 뭐든지 하자는대로 다해줘요11. ㅇㅇㅇ
'19.1.20 11:43 PM (121.170.xxx.205)저는 남편이 유머감각도 뛰어나 젤 재밌어요
12. 결혼
'19.1.20 11:44 PM (124.49.xxx.61)기념일 1박2일 제주도다녀와요.
사이좋게 다녀요 ㅎㅎ 집에선갈구고 싸워도 ㅋㅋ13. 편하고
'19.1.20 11:46 PM (223.62.xxx.239)좋아요~
간만 좀 거칠게 밤에 놀구?14. 단점은
'19.1.20 11:57 PM (14.42.xxx.215)하나도 없고 오로지 장점만 있어요
너무 편하고 서로가 잘맞아요ㆍ특히 좋은곳을 함께 본다는게 너무 좋아요ㆍ
저는 남편과 둘이 여행하면서 노후를 보내는게
꿈이예요15. 좋긴한데
'19.1.21 12:03 AM (182.212.xxx.90)우리남편은
말이없는편이라
너무 조용해요
내가 말안시키면 거의말을안해서
누가봐도 부부인게 티나요;;;16. .
'19.1.21 12:1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안가고 말지 남편이랑 무슨 재미로 여행을...
싫어요.17. .......
'19.1.21 12:2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너무 재미없고 말이 없어
마트도 둘이 갈땐 지겨운데
여행은 생각만해도 지겨워요18. 저는
'19.1.21 12:41 AM (59.5.xxx.216)남편이 다 맞춰 줘서 좋았는데
남편의 속마음은 아이들도 함께 갈 때 더 좋아해요.
왜냐하면 직장 다니는 큰 아이가 운전도 하고
맛집도 데리고 가고 하니까 편해요.ㅎㅎㅎ
그런데 아이들이랑 함께 가면 아이들 입맛도 배려해야 하고
구경하는 것도 자제해야 해서 전 별로.ㅠㅠ19. 좋아요
'19.1.21 12:42 AM (61.84.xxx.134)전 남편외에 다른 사람과의 여행은 상상도 안돼요.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젤 편하고 마냥 좋아요.20. ㅎㄹ
'19.1.21 12:56 AM (111.118.xxx.188) - 삭제된댓글둘이 할 말이 많을 때도 좋구...
아무말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보거나, 지나가는 사람을 보거나, 하늘을 한참 동안 보거나, 멍때리거나....뭘 해도 불편하지
않아서 좋아요..21. ....
'19.1.21 4:06 AM (119.69.xxx.115)사이 괜찮은 부부는 여행하면 더 즐겁고 사이 그저그런 부부는 여행가면 괴롭죠.
22. 당일치기가
'19.1.21 9:21 AM (211.212.xxx.185)아니고 자고오는, 심지어 장기 여행은 취향도 맞고 한방을 같이 써도 편한 사람이 남편만큼 편한 사람이 있나요?
23. 최고의 친구
'19.1.21 10:30 AM (123.213.xxx.136)남편이랑 가는 여행이 제일 편해요.
둘이서 수다 떨고 맛집 찾아다니고 하루종일 걷고 피곤하면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서 맥주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쉬고
수영을 빙자한 물장난도 하고
박물관 있으면 관람도 하고 그 나라 시장 구경도 다니고...
그렇게 둘이서 소소하게 싸돌아 다니면서 노는 거 정말 좋아하는
결혼 15년차 부부입니다.24. 최고의 친구
'19.1.21 10:30 AM (123.213.xxx.136)친구들이나 부모님 자매랑도 여행 다녀봤는데
진짜 남편이랑 여행갈때가 제일 편해요.ㅋㅋㅋ^^25. 패키지
'19.1.21 10:38 AM (175.120.xxx.181)가보면 사이 좋은 부부
둘이 각자 놀며 뭔가 싸우는듯한 분위기의 부부 그래요
싸우는 부부는 거의 남자들이 재밌지만 말이 많은 사람
말로는 본인이 머슴이네 하지만 실상은 부인 괴롭힌 사람이죠26. ..
'19.1.21 12:17 PM (112.140.xxx.153) - 삭제된댓글저는 편하기는 하지만 재미는 없어요~
남편이 유머감각도 없고 일단 음식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