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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집식구들이 적응이 돼가는 걸까요

ㅇㅇ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9-01-20 17:22:27
예전엔 그냥 거슬렸을 말들도 이젠 귀담아 듣지 않으니 기억이 잘 안 나요
뇌에서 멘탈방어시스템이 가동되는 기분이에요
기억을 안 나게함으로써 약한 멘탈을 보호하는..
집에 돌아오면서 남편이 오늘 고생했다고 자기 동생 만난 거 괜찮냐고(제가 시누 마주치는 거 힘들다 했어오) 하길래 그냥 아무 말하지 말자고 하고 다른 얘기 하면서 왔어요
넘 맘 편하네요
IP : 117.111.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0 5:25 PM (110.70.xxx.198)

    나이드니 무서운게없어지니 그들이 ㅈㄹ떨든지말던지 내인생 집중해요
    그래도 잘안봐요
    봐서 기분은별로라서

  • 2. ...
    '19.1.20 5:38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힘든것도 익숙해 진다 잖아요...
    홧병걸리거나 신경끄거나 그런거 같아요

  • 3. 결혼
    '19.1.20 5:45 PM (124.53.xxx.190)

    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전 왜 이렇게 님이 예쁘죠?^^
    대견하고?^^
    남편과 시집 식구들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어요.
    남편과 잘 지내기....
    생각보다 참 쉬운데 저도 그걸 몰라
    한참을 방황했더랬죠.
    시집 식구들과 헤어졌으니
    이젠 님의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만인거죠.
    그 사람들 일년에 몇번이나 본다고요.
    헤어졌으니 그만인거고 그들과 다시
    만날때 까지 난 내 남편 내 식구들과 재밌게 지내면
    되는 거거든요
    전에는 잘잘못을 따지고 내 억울한 것 어필 하느라
    집에 오면 부부간 제 2라운드 시작되죠.
    오늘의 모습처럼 남편과 지내다 보면
    어느 날 남편도 알아가기 시작해요.
    나와 내 아내가 있고 그 다음이 주변인들
    이란 걸...
    마음의 평화로움 맘껏 누리시길요

  • 4. ...
    '19.1.20 7:00 PM (59.15.xxx.86)

    남편이 내 동생 만난거 괜찮아?
    그 말이 약이겠지요.
    그거 모르는 놈 때문에 늘 열받는거죠.

  • 5. 저는
    '19.1.21 12:11 AM (45.72.xxx.190)

    기억이 안나는건 아니고
    새삼 도마위에 올려서 감정 다시 욱하고 남편하고 싸우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너무 소모적이더라구요. 제일 중요한건 그런다고 달라지는것도 없더라는거죠.
    점점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말 안하게 됐지만 그 감정들 속앓이가 사라지진 않아요. 미련한 남편은 제가 말안하고 좋게좋게 넘기니 이젠 다 문제없는줄 알아요. 난 속으로 언제 이 지긋지긋한 인간들과 결별할까 시나리오 작성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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