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편하게 즐겨 입는 옷을 입고 시장에 가면 그냥 꾸질한 느낌이 들구요
좋은 음식점이나 백화점에 가면 또 후줄근한 느낌이 없어요.
제 마음가짐 때문인건가요?
직장도 젊은 친구들 많은 직장 다닐 때는 그렇게 후진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작은 나이 좀 있는 직원들 있는 곳에서 일하는데
왠지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데도 궁상 맞은 느낌이 막 드네요.
왜 그런거죠?
당연하죠 시각정보는 상대적으로 읽히는건데.
지금 옷 입고 조선시대 가면 이상해보이고
지금 미녀라 생각되는 사람도 조선시대 가면 졀로 안이쁘다 할걸요 복없어보이고.
서울에서 유행하는 웨이브머리에 코트랑 옷 입고 뉴욕가면 촌스러워보여요.
모든건 상대적인 거에요.
T.P.O.죠...
옷은 보통 가격에 따라 차이가 확 느껴지지 않나요?
티셔츠.청바지.츄리닝이라도 고급이면 당연 비싸보이고 눈에 띄는데, 장소가 바뀐다고 옷이 달라보일거 같지는 않아요. 사진상이면 구분은 좀 덜되겠지만요.
ㄴ윗분, 그건 옷 자체가 절대적인 거지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티피오를 모르시나 봄..
옷을 살려주는 장소와 죽이는 공간이 있죠.
같은 물건도 물건의 질에 상관없이 공간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