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10년도 전에 대학 입시 자료에서 봤던 만화가 생각나더군요
고1아이 엄마와 아들에 대화에서 엄마친구 아이가 삼육대에 갔다는 주제로 얘기하며 삼육대는 이름도 없는 이상한 대학인데 얼마나 공부를 안한거냐...했다가
고2가 돼니 아들이 엄마에게 삼육대가 서울에 있더라...
고3 돼서는 엄마가 아들에게 삼육대를 무시하며 얘기하자 아들이 정색을 하며
엄마! 삼육대 무시하지 마... 내 성적으로는 삼육대 근처도 못 가...
만화에 마지막은 흑빛이 된 엄마에 표정이였던 걸로기억하는데
이번에 아이 입시 치루면서 그 만화가 생각나면서 저에 무지를 실감하는 1년을 보냈네요
고3엄마를 경험하니 많이 겸손해 집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입시 치뤄보니
... 조회수 : 2,425
작성일 : 2019-01-20 12:42:16
IP : 124.56.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o
'19.1.20 1:18 PM (210.103.xxx.225)아이 입시 경험해보니 툭툭던지는 친구엄마들한테도 많은 상처를 받고 상대방을 다시보게되고 그렇게되더라구요.
우리 아이 고등학교가 반포에 있는 일반고였는데 죽전 단국대에 합격해 가게되니 모임에서 어떻게 그렇게멀리 가냐 반수시켜라 재수시켜라 한마디씩 꺼내는데 자존심도상하고..
입결이 서울에있을때보다는 떨어졌다지만 저희아이도 성실히 한결과 지금도 즐겁게 다니고있습니다.벌써 3년전이야기네요.ㅠ2. ..
'19.1.20 6:23 PM (220.120.xxx.207)입시치뤄보면 삼육대,단국대도 가기 힘들다는거 알게돼요.
남의 자식 대학이름 거론하면서 막말하는 사람들 상대안하게 되더라구요.
입시 두번 겪고 거를 사람 다 걸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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