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어떻게 키우면 걍 마냥 부모님이 좋은걸까요..??

...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9-01-20 10:57:10
전 아직 자식을 키워본적은 없고 자식입장에서만 살아왔거든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엄마요. 전 엄마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미운감정은 없었던것 같거든요...
느끼는 감정중에 미움이라는 감정 빼고는 다 있는것 같아요.. 
사랑은 기본이고 애틋함 .존경. 짠함 뭐 이런 감정들도 있는것 같구요.. 
그냥 엄마가 하는 행동이 그냥 다 이해가 되었던것 같아요....
어린시절에도 커서도... 
마냥 부모님이 좋았던 분들은 왜 좋았던걸까요.?? 
가끔 우리 부모님 날 어떻게 키웠길래 자식입장에서 그렇게 부모님이 좋았던걸까 싶기도 해서요..
아버지한테 느끼는 감정도 다른건 없는것 같구요 엄마랑 비슷하구요... 
커서 생각해보면 마냥 누군가가 좋고 그사람이 하는 행동들이 다 
이해도 되고 하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 

IP : 175.113.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난게
    '19.1.20 11:02 AM (223.62.xxx.148)

    90% 이상일겁니다. 제가 아들딸 둘있는데 아들이 역간 충동조절도 있고 해서 지극정성으로 키웠는데 고마움 1도 없어요 억울함만 가득하고 딸은 오빠 때문에 신경 못 쓰고 했는데도 엄마가 오빠 때문에 힘든거 키워준거 고마워 하네요. 타고난 아이 기질.인성 문제가 90% 이상이라 봐요. 부모가 개차반 아닌이상

  • 2. 기본만해도
    '19.1.20 11:03 AM (119.198.xxx.118)

    자식은 부모 사랑씩이나 합니다.

    그런데 그 기본도 안하고 못하는 부모 많아요.

    기본)
    자식들 각자 가진 능력 비교하면서 흉보지 않기
    언어폭력
    감정적으로 자식 대하지 않는 것

    ㄴ 이 정도만 안해줘도
    자식은 부모 사랑씩이나 합니다.

    근데 저 정도도 못해줘요.


    설령 부모가 아무리 잘못해도
    자식은 부모 사랑합니다.
    다만, 부모가 그간 저런 기본적인 것도 못할 경우엔
    그 사랑이 애증으로 변합니다.

  • 3. 부드러운 훈육이
    '19.1.20 11:07 AM (172.119.xxx.155)

    아닐까요?
    아이 인생 컨트롤 안하고
    아이가 자연스레 본연의 모습이 발현되게
    옆에서 붇돋고 지켜보는 자세로 부드럽게 키우면
    큰 원한이나 갈등 없을 거 같아요.

  • 4. 자식을
    '19.1.20 11:11 AM (73.229.xxx.212)

    내가 이렇게 만들고 저렇게 만들고 이렇게 키우고 저렇게 키워서 이런 사람을 만들겠다....하하.
    나는 자식을 부모님을 너무나 사랑하도록 무조건 부모님을 좋아하도록 키우겠다는 생각하면 그렇게 안커요.
    부모가 할수있는 역할 생각외로 미미합니다.
    부모가 이렇게 저렇게해서 그 사람을 만들었다...아닐겁니다.

  • 5. ㅇㅇ
    '19.1.20 11:57 AM (211.193.xxx.69)

    부모가 자식한테 사랑으로 키우면 되는 겁니다 자식 훈육으로 회초리로 때리더라도
    사랑이 있으면 아무리 어리더라도 다 알아요.
    기본적으로는 의식주해결해주고 공부시키고...

    요즘 부모들 특히 엄마들보면 자식 기죽이면 안된다고 훈육은 잘 안하죠
    대신에 공부로 압박하죠.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자신의 욕심을 자식한테 투영하면서 자식을 억압하는 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 6. 원래 자식이
    '19.1.20 12:11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부모 더 사랑해요.. 그냥 본능적인거에요
    학대받아도 부모한테 매달려요. 그런거 생각하면 흑흑..
    커서 부모 미워하는 건 부모 탓이 아주 크다고 봐요.
    설령 그게 원래 그 인간이 삐뚤어져서 그런거라도
    유전자가 부모한테서 온거고 아이도 부모 맘대로 낳은거니까.

  • 7. ——
    '19.1.20 12:14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전 두 부모님 중 한분은 마냥 좋고 한분은 아닌데요.
    두 분다 엄청 사랑해주시고 좋은 분들이었어요.
    다만 어머니는 정말 인격적으로 존경스러운 분이었어요. 성격이 바르고 부지런하고 이치를 정확히 아시고 자기절제 대단하고 사욕 없이 바른 일을 하시는분. 평생 사치도 안하시고 자기욕심으로 우리를 이용한적 없고 매사 모범적이셨고요.
    아버지는 훨씬 감성적이고 우리자식이 최고고 자식자랑하고 다니시고 감정적인 분이셨어요.

    저는 어머니는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는데
    아버지 성격은... 자랑스럽지 않고 이기적이라 생각해요. 마냥 어머니한테처럼 존경하고 무조건적일수가 없네요. 자식도 자라면서 부모 인격을 엄중히 평가하거든요.

    인격이 높으면 자식도 그렇게 대하고 사랑할수밖에요.

  • 8. 에고
    '19.1.20 12:37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타고난 인성이 99%

  • 9. ..
    '19.1.20 1:46 PM (39.7.xxx.62)

    화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
    어린 시절부터 쓸데없이 자극하는 ㅡ장난이라도ㅡ 짓을 하면
    사랑해도 싫은 감정이 생깁니다.
    정당한 훈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납득 못하죠.

  • 10.
    '19.1.20 4:29 PM (118.222.xxx.21)

    님 부모님도 좋은분이고 님 인성도 훌륭한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266 김서형 이언니 패션화보도 멋지네요. 10 ..... 2019/01/20 4,217
896265 요즘 이재명한테 좀 소원했었어요 11 ㅇㅇ 2019/01/20 1,118
896264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3 .... 2019/01/20 1,591
896263 시어머니 안 계시니 떨거지들이 시모노릇 어찌하나요~ 17 dnrp 2019/01/20 7,746
896262 '대표' 없는 남양유업의 위기관리 '엉망'..우유·분유·주스 모.. 1 뉴스 2019/01/20 1,075
896261 심술보 불독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6 괴로워요 2019/01/20 5,063
896260 남친이 유부남이었어요. 48 .. 2019/01/20 30,630
896259 혜나 살인범에 대해 러시아 누리꾼들이 투표진행중이래요. 6 스카이캐슬 2019/01/20 3,222
896258 발볼 넓은 운동화 9 화이트초콜렛.. 2019/01/20 3,692
896257 94년도에서 98년도쯤엔 레스토랑 음식이 비쌌나요? 7 근데 2019/01/20 1,446
896256 손혜원의원 후원했습니다. 23 ... 2019/01/20 1,452
896255 을지면옥 주인 평당 2억 요구.. 합의 뒤집어 7 2019/01/20 4,369
896254 손혜원 대학강사시절 26 고구마 2019/01/20 8,142
896253 미생같은 드라마가 또 잇나요 10 tree1 2019/01/20 3,751
896252 믿을만한 토종꿀 파는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2019/01/20 1,415
896251 간이과세자 대표는 연말정산,종합소득세 다신고하나요? 수호 2019/01/20 967
896250 자기애가 너무 강한 부모는 자식의 영혼을 갉아 먹는다 13 숙명 2019/01/20 6,779
896249 노화를 늦추기 위한 조언 필요합니다. 17 .. 2019/01/20 8,447
896248 회사에 투자 잘하는 부자직원 10 부동 2019/01/20 3,738
896247 양재 코스트코 가려는데 앞 건물에 주차 ..아직도 되나요? 3 주차난 2019/01/20 1,813
896246 '말모이' 200만 돌파, 주말도 장악하며 뭉클한 흥행 3 영화 2019/01/20 1,161
896245 제평에 자리 잡은 지 20년쯤 되면 얼마나 벌었을까요? 6 동대문제평 2019/01/20 3,177
896244 대학입시 치뤄보니 2 ... 2019/01/20 2,425
896243 고통의 이유중 90%는 돈때문인걸까요 27 두리 2019/01/20 5,944
896242 노력으로 성공한다는 댓글 보고 기사 퍼왔네요 10 ㅉㅉ 2019/01/20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