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와 연 끊으 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갈등중 조회수 : 6,715
작성일 : 2019-01-20 00:40:23
이제 거의 3년 쯤 됐어요
아이와 남편만 왕래 하고요
곧 칠순 잔치라
남편이 제가 꼭 오길 원하는데
전 정말 참석 하기 싫거든요
눈 딱 감고 그날 하루 만날까요
정말 어찌 할지..
고견 부탁 드려요
IP : 221.160.xxx.9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0 12:44 AM (122.43.xxx.44)

    전 이년 되었고요.
    외동아들이고..
    남편이 혼자 시모와 식사 정도했어요.

    전7년을 끔찍하게 당하게 살고
    홧병으로 우울증약까지 복용중이라
    아무 생각 안들더라구요.

    매달 생활비 보내는것만 하고
    아이들도 안보여줍니다.
    독하다고 할 순 있지만
    7년 세월 끔찍하고 혀를 내두를 정도고
    전 홧병에 우울증에 죽기 직전까지 가서
    사람으로 안보여서 칠순이고 뭐고 고민도 안되더라구요

  • 2. ㅡㅡ
    '19.1.20 12:44 AM (223.62.xxx.196)

    3년 동안 원글님 원하는데로 인보고 살았으면 하루쯤은 남편 원하는데로 참석하심이 어떨까요? 칠순이시면 얼마 안남았겠네요. 팔순잔치도 하실지...

  • 3. ..
    '19.1.20 12:45 AM (115.21.xxx.13)

    절연은 장례식도 안가는걸 말하죠
    칠순계기로 다시보게될듯

  • 4.
    '19.1.20 12:45 AM (122.43.xxx.44)

    남편도 아니까
    더이상 말도 안하고
    뭐라고도 안해요.
    남편분하고 이야기를 더해보세요

  • 5. ...
    '19.1.20 12:52 AM (106.102.xxx.241)

    딱 한 번으로 다시 연결되는 거죠.
    고민한다는 건 아예 연 끊고 싶진 않으신 것

  • 6. 아는사람이
    '19.1.20 12:57 AM (211.221.xxx.226)

    연끊었는데 이런칠순이나 큰행사엔 얼굴보이더군요..그뒤론 또 안나오고..정 가야한다면 가기전 남편한테 니소원이니 칠순은 가는데팔순 구순은 절대안간다 이번이 마지막이다.그리고 칠순 간다고 계속왕래 할거란 생각말라...그리말해봐요.

  • 7. 며느리
    '19.1.20 1:01 AM (223.38.xxx.198)

    연 끊어지도록 지독하게 산 노인네가 무슨 염치로 칠순에
    잔치를 합니까?
    남부끄러운줄 알면 찌그러져 가족들끼리 밥이나 먹던지 여행이나
    가던지.
    잔치를 굳이 한다면 며느리 없이 할 용기라도 있던가요.
    남의 눈은 무섭고 내며느리는 그렇게 꿇리고 싶은건지.

    남편이 여태껏 연끊은거 인정한거 보니 옆에서 다 봤나본데
    미안할거 없지 않나요?
    댓글중에 이번 만큼은 원글이 굽혀주면 남편이 평생 고마워할거다라고 말하는분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그런거 가지고 감사 안해요.그때뿐이에요.땡이에요.
    오히려 표정이 어떻네, 태도가 안좋았네,앞으론 어쩔거냐
    더 양양대겠죠.
    잔치말고 아들데리고 여행가시라 해요.

  • 8. 솔직한
    '19.1.20 1:01 AM (221.160.xxx.98)

    제 심정은요 남편 때문에 고민 중 이예요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기 싫어요

    시부모와 다시 만나는 거요?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정말 이번이 마지막 이다 생각하고 고민중 이예요

    남편도 그간 사정을 잘 알기에
    저한테 자기 부모 한번만 봐달라
    그런 소리 생전 안하는데
    막상 자기 부모 칠순이고 하니
    저한테 떽떽 거리고 서운해 하네요

    정말 고민입니다

  • 9. ...
    '19.1.20 1:06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남편과 계속 살거면 잘 생각해보세요

  • 10. 한번
    '19.1.20 1:14 AM (70.51.xxx.11)

    다녀 오시는게 어떨지요?
    그럼 원글님 맘이 편해집니다
    이걸 계기로 다시 또 왕래할까 걱정마시고 그건 님이 끊으시면 되고요.
    며느리 시절 냉정했던 분이 나이들어 시어머니 돼 똑같은 일 겪으시는거 보니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 11. ㅇㅇ
    '19.1.20 1:19 AM (180.229.xxx.143)

    남편이랑 사이 나빠지기 시로다셨으니 칠순잔치만 가세요.가서 축하드린다고 인사정도 하는데 거기서 오랜만이다.왜 왔냐 .속이 뒤틀리는 말을 하면 대답 마시고 잔치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시다 집에 오시면 되요.이게 할도리죠 뭐.그리고 팔순때 한번 뵈면 되요.

  • 12.
    '19.1.20 1:20 AM (221.160.xxx.98)

    아직까지도 마음이 불편해요

    그날 참석하면
    마음이 한결
    후련해 질 수도 있겠네요

    늘 마음속 큰 바윗덩어리 예요

  • 13. ...
    '19.1.20 1:21 AM (58.148.xxx.122)

    결국은 남편과의 관계가 키죠.
    남편이 이해하느냐 섭섭해하느냐
    남편과 멀어져도 상관없느냐.
    원글님은 이번에 가야겠네요.

  • 14.
    '19.1.20 1:32 AM (118.42.xxx.70)

    첫댓글분 생활비 얼마 보내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저희도 이제 보내야할 것 같아서요. 남 얼마 보내는지 알면 덜 억울할까 싶은맘이 ㅠ

  • 15. wisdomH
    '19.1.20 1:36 AM (116.40.xxx.43)

    10년 안 갔다가 왕래하고 있어요.
    시어른 칠순..둘째 며느리 안 온다고 안 했어요.
    나도 한다고 해도 안 갔을 거구요.
    이건 님이 남편 마음. 님 당한 거. 추후 예상 미래
    봐서 정할 일이지요.

  • 16. 마음대로
    '19.1.20 1:46 AM (112.168.xxx.234)

    인연을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가기 싫으면 그냥 가지 마세요.
    원래 님한테 대하는거 보면
    나한테 관심 애정 1도 없는 인간들한테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희생하면서
    그헌데 갈 필요가 뭐가 있어요?
    부인 스트레스 받는다는데 가달라는 남편도 님 편은 아니예요
    님이 님 스스로 중심을 잡아요

  • 17.
    '19.1.20 1:46 A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10년만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이제 가려고요

  • 18. ...
    '19.1.20 2:04 AM (110.70.xxx.20)

    저도 2년 넘게 왕래 안하다가 아주버님 결혼을 계기로... 그동안 남편도 경조사말고는 안갔어요 뭐.. 친정부모님 욕해서 제가 화난거라 더 안봐도 저는 상관 없었지만 그 때 서로 이성잃고 대들고 잘한건 없어서 ㅡㅡ
    저도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다 갔어요 안다닐 땐 몸은 편하고 맘은 불편한데 지금은 반대죠 그렇다고 맘이 또 편한거까지는 아니지만 어머님은 전처럼 저를 잡으려들지 않으시고.. 서로 조심해요 만일 저도 결혼식 갔는데 저에게 전처럼 함부로 대하고 그러면 다시 안갈 생각이었는데 조심해주시니 안갈 이유 없었고요 무엇보다 남편이 힘들어하니 휴.. 전 남이지만 남편은 천륜이니까요.. 이혼할거 아니면 같이 사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잖아요.

  • 19.
    '19.1.20 3:35 AM (220.120.xxx.216)

    가도 이후는 없다고 합의되면 가세요
    경조사 한번가면 당연한줄 알더군요.

  • 20. ...
    '19.1.20 7:54 AM (58.140.xxx.211)

    안가요. 대신 금전적으로 넉넉히 드리구요.
    구색 맞춰달라는건데 글쎄요..

  • 21. ...
    '19.1.20 8:23 AM (172.58.xxx.45) - 삭제된댓글

    남편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가세요. 지금 부부사이 좋으니 문제없는것 같지만 항상 좋은건 아닙니다. 남편도 언젠가 돌아설수 있고, 그땐 뒤 안돌아 봅니다.
    그런 이유로 이혼한 부부 꽤 많아요

  • 22. .....
    '19.1.20 8:34 AM (203.220.xxx.58) - 삭제된댓글

    한번만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되요
    남편도 더 기대하게되고
    아내가 진작에 이렇게 양보하고 고개 숙였어야 집안일이 화평하다 생각하기 시작해요
    시댁일로 하소연해야하고 또다시 부부갈등생기고 싸우기시작하니까
    딱 안갈걸 후회합니다
    인연끊을만큼 힘들한 사람들은 변하는거 없어요

  • 23. ㅇㅇ
    '19.1.20 8:5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손목 삐끗했다하고
    왼쪽 손목에 붕대 둘둘 말고 가서
    밥만 먹고 오세요.
    마치 남편 아는 사람 잔치 간듯이요.

    첫인사 한번만 잘하고,
    속으론 도 닦으며
    겉으론 덤덤히 있다 오세요.

    젊어서 지롤하던 시모도
    늙어갈수록 심신이 약해지기 때문에
    아들 묵인 하에 강하게 나가는 며느리 앞에서
    눈치 보게 돼 있어요.

    시모 보는데선
    남편한테 잡힌 듯힌 모습 절대 보이지 말고
    남편이 님 눈치 보게 만들던가

    그게 자신 없으면
    님 아이들만 챙기는 인상 주세요.

    연 끊었다 생각 말고
    내가 저 늙은이 인간 취급 않는다
    정도로 생각하세요.
    고로 남편이 간절히 원하거나
    님 마음이 불편할 때,
    특히 큰 행사 있을 땐
    갈대가 바람에 기울듯이
    슬쩍 기울어지시구요.

    마음이 굳고 차가울 땐 남편이 묵인하는 선에서
    님 맘대로 하세요.
    남편 의사를 완전히 등지지는 않는 게 좋아요.

  • 24. rosa7090
    '19.1.20 9:17 AM (222.236.xxx.254)

    그래도 남편이니 같이 가겠어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거부할 때 마음이 차갑게 식으니

    까요.

  • 25. ....
    '19.1.20 10:09 AM (112.187.xxx.170)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안가요 한번 갔더니 그동안 안간거에 열받았던지 친척들앞에서 개지랄 떨길래 다신 안가요 장례식이나 갈런지 진짜 정신못차리는 시어머니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 26. ㅁㅁ
    '19.1.20 10:38 AM (58.151.xxx.98)

    앞으로 어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번에 참석해봐야 알 수 있겠네요.
    이번에 남편요구로 가게되면 앞으로도
    남편이 원하면 가야된다.는 거.
    님은 남편이 허락해서 왕래를 안한 거지
    님 의지로 연 끊었다 착각하고 사신듯.

  • 27. ...
    '19.1.20 11:03 AM (58.238.xxx.221)

    남편해왔던거보고 갈지 말지 결정할거 같아요.
    저도 연끊은 입장인데
    남편이 저에게 잘하지도 않아서 전 안갑니다.
    몇년뒤에 시모 칠순인데 안걸거에요. 그전까지 남편행동이 바뀌지 않는한.

  • 28. 근데
    '19.1.20 11:28 AM (70.187.xxx.9)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잖아요.
    남편이 막아줬다면, 연 끊을 상황이 안 왔을텐데요.
    남편과 이혼이 두렵거나 남편과 사이가 걱정이라면 방법 없어요 사실.
    당하고 사시는 수 밖에.

  • 29. 6769
    '19.1.20 11:29 AM (211.179.xxx.129)

    한번 가면 다시 왕래 한다고 생각 할 거예요. 다들
    맘은 안 주더라도 의례적인 관계는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면 가세요.
    차라리 그 자리에서 갈굼? 을 당해서 틀어지면
    완전히 절연 하는 거고
    형식적으로 나마 예의 있게 대하면 남편 봐서
    그냥 행사 때 얼굴만 내미는 걸로 타협 하심 되겠네요.

  • 30. ㅇㅇ
    '19.1.20 2:42 PM (116.126.xxx.216)

    차라리 그 자리에서 갈굼? 을 당해서 틀어지면
    완전히 절연 하는 거고
    형식적으로 나마 예의 있게 대하면 남편 봐서
    그냥 행사 때 얼굴만 내미는 걸로 타협 하심 되겠네요.
    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32 건어물 어떻게 버리세요? 7 냉장고청소 2019/01/23 4,259
897331 군대간 아들들 다 보험 들었나요? 6 때인뜨 2019/01/23 2,407
897330 서지현 검사 성추행범 안태근 법정구속 21 눈팅코팅 2019/01/23 2,572
897329 방탄커피 대충 만들어도 될까요? 4 나른 2019/01/23 2,292
897328 미국 의료비 무섭네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럴 때 치료비가.... 13 ... 2019/01/23 3,290
897327 경찰 소방 군인은 남녀 같이 뽑으면 좋겠어요 35 .... 2019/01/23 2,238
897326 "목포는 호구"라는 한국당, 손혜원과 김정숙 .. 13 총선이간절하.. 2019/01/23 1,522
897325 가정간호사분들은 주로 어떤분들이 하는건가요..?? 9 ,.. 2019/01/23 1,457
897324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9/01/23 1,389
897323 겨울옷 쇼핑 어디로 가아 하나요? 1 33333 2019/01/23 864
897322 광주 시내에 가성비 좋고 식사하기 편안한 밥집(한정식) 있나요?.. 16 ㅇㅇ 2019/01/23 2,813
897321 예전글 새끼낳은 백구에게 닭죽 끓여다 주신분. 11 항상봄 2019/01/23 2,424
897320 유명 셰프 레시피를 따라했지만 맛이 없는 이유 4 ........ 2019/01/23 1,954
897319 아이옷 챙겨준.. 우리언니 이야기에요. 32 ..... 2019/01/23 8,215
897318 김경수 지사 공판후기 유리창의 비밀 8 ㅇㅇ 2019/01/23 1,622
897317 어젠가 그젠가 길냥이 따라들어온 분 우째되었나요. 1 ........ 2019/01/23 829
897316 대학 신입생 아이 가방 궁금해요. 13 달래간장 2019/01/23 1,971
897315 친구가 말을 이상하게 해서 연락을 안하는데요. 8 .. 2019/01/23 3,590
897314 14 ㅡㅡ 2019/01/23 3,549
897313 다이어트) 꼭꼭 씹어먹는 맛의 즐거움 1 ㅁㅁ 2019/01/23 1,305
897312 그랜드캐년 사고영상이라는데요 65 .... 2019/01/23 22,625
897311 블로거하나 열고 싶어요 5 궁금 2019/01/23 1,413
897310 홍대나 연남동에서 혼자 시간때울만한거 없을까요? 4 ... 2019/01/23 1,921
897309 절운동 방석 추천해주셔요. 2 절운동 2019/01/23 1,264
897308 양승태 구속하라! 5 법원신뢰얻으.. 2019/01/23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