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와 연 끊으 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와 남편만 왕래 하고요
곧 칠순 잔치라
남편이 제가 꼭 오길 원하는데
전 정말 참석 하기 싫거든요
눈 딱 감고 그날 하루 만날까요
정말 어찌 할지..
고견 부탁 드려요
1. 부
'19.1.20 12:44 AM (122.43.xxx.44)전 이년 되었고요.
외동아들이고..
남편이 혼자 시모와 식사 정도했어요.
전7년을 끔찍하게 당하게 살고
홧병으로 우울증약까지 복용중이라
아무 생각 안들더라구요.
매달 생활비 보내는것만 하고
아이들도 안보여줍니다.
독하다고 할 순 있지만
7년 세월 끔찍하고 혀를 내두를 정도고
전 홧병에 우울증에 죽기 직전까지 가서
사람으로 안보여서 칠순이고 뭐고 고민도 안되더라구요2. ㅡㅡ
'19.1.20 12:44 AM (223.62.xxx.196)3년 동안 원글님 원하는데로 인보고 살았으면 하루쯤은 남편 원하는데로 참석하심이 어떨까요? 칠순이시면 얼마 안남았겠네요. 팔순잔치도 하실지...
3. ..
'19.1.20 12:45 AM (115.21.xxx.13)절연은 장례식도 안가는걸 말하죠
칠순계기로 다시보게될듯4. 부
'19.1.20 12:45 AM (122.43.xxx.44)남편도 아니까
더이상 말도 안하고
뭐라고도 안해요.
남편분하고 이야기를 더해보세요5. ...
'19.1.20 12:52 AM (106.102.xxx.241)딱 한 번으로 다시 연결되는 거죠.
고민한다는 건 아예 연 끊고 싶진 않으신 것6. 아는사람이
'19.1.20 12:57 AM (211.221.xxx.226)연끊었는데 이런칠순이나 큰행사엔 얼굴보이더군요..그뒤론 또 안나오고..정 가야한다면 가기전 남편한테 니소원이니 칠순은 가는데팔순 구순은 절대안간다 이번이 마지막이다.그리고 칠순 간다고 계속왕래 할거란 생각말라...그리말해봐요.
7. 며느리
'19.1.20 1:01 AM (223.38.xxx.198)연 끊어지도록 지독하게 산 노인네가 무슨 염치로 칠순에
잔치를 합니까?
남부끄러운줄 알면 찌그러져 가족들끼리 밥이나 먹던지 여행이나
가던지.
잔치를 굳이 한다면 며느리 없이 할 용기라도 있던가요.
남의 눈은 무섭고 내며느리는 그렇게 꿇리고 싶은건지.
남편이 여태껏 연끊은거 인정한거 보니 옆에서 다 봤나본데
미안할거 없지 않나요?
댓글중에 이번 만큼은 원글이 굽혀주면 남편이 평생 고마워할거다라고 말하는분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그런거 가지고 감사 안해요.그때뿐이에요.땡이에요.
오히려 표정이 어떻네, 태도가 안좋았네,앞으론 어쩔거냐
더 양양대겠죠.
잔치말고 아들데리고 여행가시라 해요.8. 솔직한
'19.1.20 1:01 AM (221.160.xxx.98)제 심정은요 남편 때문에 고민 중 이예요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기 싫어요
시부모와 다시 만나는 거요?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정말 이번이 마지막 이다 생각하고 고민중 이예요
남편도 그간 사정을 잘 알기에
저한테 자기 부모 한번만 봐달라
그런 소리 생전 안하는데
막상 자기 부모 칠순이고 하니
저한테 떽떽 거리고 서운해 하네요
정말 고민입니다9. ...
'19.1.20 1:06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남편과 계속 살거면 잘 생각해보세요
10. 한번
'19.1.20 1:14 AM (70.51.xxx.11)다녀 오시는게 어떨지요?
그럼 원글님 맘이 편해집니다
이걸 계기로 다시 또 왕래할까 걱정마시고 그건 님이 끊으시면 되고요.
며느리 시절 냉정했던 분이 나이들어 시어머니 돼 똑같은 일 겪으시는거 보니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11. ㅇㅇ
'19.1.20 1:19 AM (180.229.xxx.143)남편이랑 사이 나빠지기 시로다셨으니 칠순잔치만 가세요.가서 축하드린다고 인사정도 하는데 거기서 오랜만이다.왜 왔냐 .속이 뒤틀리는 말을 하면 대답 마시고 잔치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시다 집에 오시면 되요.이게 할도리죠 뭐.그리고 팔순때 한번 뵈면 되요.
12. 네
'19.1.20 1:20 AM (221.160.xxx.98)아직까지도 마음이 불편해요
그날 참석하면
마음이 한결
후련해 질 수도 있겠네요
늘 마음속 큰 바윗덩어리 예요13. ...
'19.1.20 1:21 AM (58.148.xxx.122)결국은 남편과의 관계가 키죠.
남편이 이해하느냐 섭섭해하느냐
남편과 멀어져도 상관없느냐.
원글님은 이번에 가야겠네요.14. 첫
'19.1.20 1:32 AM (118.42.xxx.70)첫댓글분 생활비 얼마 보내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저희도 이제 보내야할 것 같아서요. 남 얼마 보내는지 알면 덜 억울할까 싶은맘이 ㅠ
15. wisdomH
'19.1.20 1:36 AM (116.40.xxx.43)10년 안 갔다가 왕래하고 있어요.
시어른 칠순..둘째 며느리 안 온다고 안 했어요.
나도 한다고 해도 안 갔을 거구요.
이건 님이 남편 마음. 님 당한 거. 추후 예상 미래
봐서 정할 일이지요.16. 마음대로
'19.1.20 1:46 AM (112.168.xxx.234)인연을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가기 싫으면 그냥 가지 마세요.
원래 님한테 대하는거 보면
나한테 관심 애정 1도 없는 인간들한테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희생하면서
그헌데 갈 필요가 뭐가 있어요?
부인 스트레스 받는다는데 가달라는 남편도 님 편은 아니예요
님이 님 스스로 중심을 잡아요17. ‥
'19.1.20 1:46 A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10년만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이제 가려고요18. ...
'19.1.20 2:04 AM (110.70.xxx.20)저도 2년 넘게 왕래 안하다가 아주버님 결혼을 계기로... 그동안 남편도 경조사말고는 안갔어요 뭐.. 친정부모님 욕해서 제가 화난거라 더 안봐도 저는 상관 없었지만 그 때 서로 이성잃고 대들고 잘한건 없어서 ㅡㅡ
저도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다 갔어요 안다닐 땐 몸은 편하고 맘은 불편한데 지금은 반대죠 그렇다고 맘이 또 편한거까지는 아니지만 어머님은 전처럼 저를 잡으려들지 않으시고.. 서로 조심해요 만일 저도 결혼식 갔는데 저에게 전처럼 함부로 대하고 그러면 다시 안갈 생각이었는데 조심해주시니 안갈 이유 없었고요 무엇보다 남편이 힘들어하니 휴.. 전 남이지만 남편은 천륜이니까요.. 이혼할거 아니면 같이 사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잖아요.19. 음
'19.1.20 3:35 AM (220.120.xxx.216)가도 이후는 없다고 합의되면 가세요
경조사 한번가면 당연한줄 알더군요.20. ...
'19.1.20 7:54 AM (58.140.xxx.211)안가요. 대신 금전적으로 넉넉히 드리구요.
구색 맞춰달라는건데 글쎄요..21. ...
'19.1.20 8:23 AM (172.58.xxx.45) - 삭제된댓글남편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가세요. 지금 부부사이 좋으니 문제없는것 같지만 항상 좋은건 아닙니다. 남편도 언젠가 돌아설수 있고, 그땐 뒤 안돌아 봅니다.
그런 이유로 이혼한 부부 꽤 많아요22. .....
'19.1.20 8:34 AM (203.220.xxx.58) - 삭제된댓글한번만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되요
남편도 더 기대하게되고
아내가 진작에 이렇게 양보하고 고개 숙였어야 집안일이 화평하다 생각하기 시작해요
시댁일로 하소연해야하고 또다시 부부갈등생기고 싸우기시작하니까
딱 안갈걸 후회합니다
인연끊을만큼 힘들한 사람들은 변하는거 없어요23. ㅇㅇ
'19.1.20 8:5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손목 삐끗했다하고
왼쪽 손목에 붕대 둘둘 말고 가서
밥만 먹고 오세요.
마치 남편 아는 사람 잔치 간듯이요.
첫인사 한번만 잘하고,
속으론 도 닦으며
겉으론 덤덤히 있다 오세요.
젊어서 지롤하던 시모도
늙어갈수록 심신이 약해지기 때문에
아들 묵인 하에 강하게 나가는 며느리 앞에서
눈치 보게 돼 있어요.
시모 보는데선
남편한테 잡힌 듯힌 모습 절대 보이지 말고
남편이 님 눈치 보게 만들던가
그게 자신 없으면
님 아이들만 챙기는 인상 주세요.
연 끊었다 생각 말고
내가 저 늙은이 인간 취급 않는다
정도로 생각하세요.
고로 남편이 간절히 원하거나
님 마음이 불편할 때,
특히 큰 행사 있을 땐
갈대가 바람에 기울듯이
슬쩍 기울어지시구요.
마음이 굳고 차가울 땐 남편이 묵인하는 선에서
님 맘대로 하세요.
남편 의사를 완전히 등지지는 않는 게 좋아요.24. rosa7090
'19.1.20 9:17 AM (222.236.xxx.254)그래도 남편이니 같이 가겠어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거부할 때 마음이 차갑게 식으니
까요.25. ....
'19.1.20 10:09 AM (112.187.xxx.170)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안가요 한번 갔더니 그동안 안간거에 열받았던지 친척들앞에서 개지랄 떨길래 다신 안가요 장례식이나 갈런지 진짜 정신못차리는 시어머니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26. ㅁㅁ
'19.1.20 10:38 AM (58.151.xxx.98)앞으로 어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번에 참석해봐야 알 수 있겠네요.
이번에 남편요구로 가게되면 앞으로도
남편이 원하면 가야된다.는 거.
님은 남편이 허락해서 왕래를 안한 거지
님 의지로 연 끊었다 착각하고 사신듯.27. ...
'19.1.20 11:03 AM (58.238.xxx.221)남편해왔던거보고 갈지 말지 결정할거 같아요.
저도 연끊은 입장인데
남편이 저에게 잘하지도 않아서 전 안갑니다.
몇년뒤에 시모 칠순인데 안걸거에요. 그전까지 남편행동이 바뀌지 않는한.28. 근데
'19.1.20 11:28 AM (70.187.xxx.9)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잖아요.
남편이 막아줬다면, 연 끊을 상황이 안 왔을텐데요.
남편과 이혼이 두렵거나 남편과 사이가 걱정이라면 방법 없어요 사실.
당하고 사시는 수 밖에.29. 6769
'19.1.20 11:29 AM (211.179.xxx.129)한번 가면 다시 왕래 한다고 생각 할 거예요. 다들
맘은 안 주더라도 의례적인 관계는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면 가세요.
차라리 그 자리에서 갈굼? 을 당해서 틀어지면
완전히 절연 하는 거고
형식적으로 나마 예의 있게 대하면 남편 봐서
그냥 행사 때 얼굴만 내미는 걸로 타협 하심 되겠네요.30. ㅇㅇ
'19.1.20 2:42 PM (116.126.xxx.216)차라리 그 자리에서 갈굼? 을 당해서 틀어지면
완전히 절연 하는 거고
형식적으로 나마 예의 있게 대하면 남편 봐서
그냥 행사 때 얼굴만 내미는 걸로 타협 하심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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